춘천시, ‘노루목저수지’ 매입 다시 검토…연내 용역 추진
입력 2021.11.06 (21:41)
수정 2021.11.06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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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에는 도시화로 인해 기능을 상실한 '노루목저수지'가 있습니다.
매립과 재개발이 추진됐지만, 그동안엔 춘천시가 토지 매입에 미온적이어서, 사업이 지지부진했습니다.
그런데, 최근들어 사업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만들어진 춘천 '노루목저수지'입니다.
넓이는 89,000㎡.
한국농어촌공사 소윱니다.
부근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2017년 6월부터 기능을 상실한 상탭니다.
농어촌공사는 이후, 춘천시와 매매 협상을 벌였습니다.
당시 감정가는 250억 원.
부담스런 가격에 매매 협의는 좀처럼 진전이 없었습니다.
교착 상태에 빠졌던 노루목 저수지 매입방안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춘천시가 저수지 매입에 대해 다시 검토하기 시작한 겁니다.
이르면, 올해 말쯤 이에 대한 연구용역을 할 방침입니다.
값이 더 오르기 전에 사들여 그 땅을 활용하는게 더 낫자는 내부 판단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난개발을 막을 수 있다는 이점도 있습니다.
시민공원, 공공청사 건립 등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이상민/춘천시의원 : "구거 부분에 대한 것을 농어촌 공사에서 최대한 많이 좀 기부채납 형식으로 공원 조성을 해서 많이 확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매각 성사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역시 가격이 걸림돌입니다.
농어촌공사는 2019년 감정가격 이상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안영주/한국농어촌공사 홍천춘천지사 농지은행부 : "규정에 따라서 1년이 지나가게 되면은 다시 받게 되어있기때문에 지금 2019년도에 감정평가를 실시해서 매각을 진행하게 된다고 하면 감정평가를 새로 실시를 해야 하는 상황이에요."]
수년 째 방치돼 있는 노루목저수지가 이번에는 지역민들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춘천에는 도시화로 인해 기능을 상실한 '노루목저수지'가 있습니다.
매립과 재개발이 추진됐지만, 그동안엔 춘천시가 토지 매입에 미온적이어서, 사업이 지지부진했습니다.
그런데, 최근들어 사업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만들어진 춘천 '노루목저수지'입니다.
넓이는 89,000㎡.
한국농어촌공사 소윱니다.
부근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2017년 6월부터 기능을 상실한 상탭니다.
농어촌공사는 이후, 춘천시와 매매 협상을 벌였습니다.
당시 감정가는 250억 원.
부담스런 가격에 매매 협의는 좀처럼 진전이 없었습니다.
교착 상태에 빠졌던 노루목 저수지 매입방안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춘천시가 저수지 매입에 대해 다시 검토하기 시작한 겁니다.
이르면, 올해 말쯤 이에 대한 연구용역을 할 방침입니다.
값이 더 오르기 전에 사들여 그 땅을 활용하는게 더 낫자는 내부 판단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난개발을 막을 수 있다는 이점도 있습니다.
시민공원, 공공청사 건립 등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이상민/춘천시의원 : "구거 부분에 대한 것을 농어촌 공사에서 최대한 많이 좀 기부채납 형식으로 공원 조성을 해서 많이 확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매각 성사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역시 가격이 걸림돌입니다.
농어촌공사는 2019년 감정가격 이상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안영주/한국농어촌공사 홍천춘천지사 농지은행부 : "규정에 따라서 1년이 지나가게 되면은 다시 받게 되어있기때문에 지금 2019년도에 감정평가를 실시해서 매각을 진행하게 된다고 하면 감정평가를 새로 실시를 해야 하는 상황이에요."]
수년 째 방치돼 있는 노루목저수지가 이번에는 지역민들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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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1-06 23:16:07
[앵커]
춘천에는 도시화로 인해 기능을 상실한 '노루목저수지'가 있습니다.
매립과 재개발이 추진됐지만, 그동안엔 춘천시가 토지 매입에 미온적이어서, 사업이 지지부진했습니다.
그런데, 최근들어 사업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만들어진 춘천 '노루목저수지'입니다.
넓이는 89,000㎡.
한국농어촌공사 소윱니다.
부근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2017년 6월부터 기능을 상실한 상탭니다.
농어촌공사는 이후, 춘천시와 매매 협상을 벌였습니다.
당시 감정가는 250억 원.
부담스런 가격에 매매 협의는 좀처럼 진전이 없었습니다.
교착 상태에 빠졌던 노루목 저수지 매입방안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춘천시가 저수지 매입에 대해 다시 검토하기 시작한 겁니다.
이르면, 올해 말쯤 이에 대한 연구용역을 할 방침입니다.
값이 더 오르기 전에 사들여 그 땅을 활용하는게 더 낫자는 내부 판단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난개발을 막을 수 있다는 이점도 있습니다.
시민공원, 공공청사 건립 등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이상민/춘천시의원 : "구거 부분에 대한 것을 농어촌 공사에서 최대한 많이 좀 기부채납 형식으로 공원 조성을 해서 많이 확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매각 성사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역시 가격이 걸림돌입니다.
농어촌공사는 2019년 감정가격 이상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안영주/한국농어촌공사 홍천춘천지사 농지은행부 : "규정에 따라서 1년이 지나가게 되면은 다시 받게 되어있기때문에 지금 2019년도에 감정평가를 실시해서 매각을 진행하게 된다고 하면 감정평가를 새로 실시를 해야 하는 상황이에요."]
수년 째 방치돼 있는 노루목저수지가 이번에는 지역민들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춘천에는 도시화로 인해 기능을 상실한 '노루목저수지'가 있습니다.
매립과 재개발이 추진됐지만, 그동안엔 춘천시가 토지 매입에 미온적이어서, 사업이 지지부진했습니다.
그런데, 최근들어 사업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만들어진 춘천 '노루목저수지'입니다.
넓이는 89,000㎡.
한국농어촌공사 소윱니다.
부근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2017년 6월부터 기능을 상실한 상탭니다.
농어촌공사는 이후, 춘천시와 매매 협상을 벌였습니다.
당시 감정가는 250억 원.
부담스런 가격에 매매 협의는 좀처럼 진전이 없었습니다.
교착 상태에 빠졌던 노루목 저수지 매입방안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춘천시가 저수지 매입에 대해 다시 검토하기 시작한 겁니다.
이르면, 올해 말쯤 이에 대한 연구용역을 할 방침입니다.
값이 더 오르기 전에 사들여 그 땅을 활용하는게 더 낫자는 내부 판단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난개발을 막을 수 있다는 이점도 있습니다.
시민공원, 공공청사 건립 등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이상민/춘천시의원 : "구거 부분에 대한 것을 농어촌 공사에서 최대한 많이 좀 기부채납 형식으로 공원 조성을 해서 많이 확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매각 성사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역시 가격이 걸림돌입니다.
농어촌공사는 2019년 감정가격 이상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안영주/한국농어촌공사 홍천춘천지사 농지은행부 : "규정에 따라서 1년이 지나가게 되면은 다시 받게 되어있기때문에 지금 2019년도에 감정평가를 실시해서 매각을 진행하게 된다고 하면 감정평가를 새로 실시를 해야 하는 상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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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고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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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영 기자 my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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