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골 주민규는 파주 대신 제주에…“벤투 감독님 저 밉죠?”
입력 2021.11.08 (21:53)
수정 2021.11.0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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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2연전 명단에는 K리그 득점 선두인 제주 주민규가 이번에도 빠졌는데요.
벤투 감독에게 꼭 할 말이 있다는 주민규를 이준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축구 대표팀이 한 달 만에 다시 파주에 모였습니다.
부상당한 황의조를 대신하게 된 김건희도 생애 첫 A대표팀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하지만 21골, K리그 득점 선두 주민규는 파주가 아닌 제주에 있습니다.
벤투 감독이 이번에도 주민규를 외면한 가운데, 주민규는 보란 듯이 지난 주말 두 골을 몰아쳤습니다.
[주민규/제주 : "처음부터 내려놨어요. 저희 경기를 한 번이라도 보러 오셨으면 기대를 조금이라도 했을 텐데 한 번도 보러 오신 적도 없고 기대 안 했습니다."]
주민규는 벤투 감독을 제주도로 초대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주민규/제주 : "꼭 제가 아니더라도 저희 팀에 좋은 선수 많으니 꼭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티켓은 제가 끊어드릴 테니깐 놀러 오세요."]
태극마크는 이번에도 멀어졌지만 정조국 이후 5년 만의 국내 선수 득점왕은 놓칠 생각이 없습니다.
[주민규/제주 : "함께 하고 있는 정조국 코치님 뒤를 이어서 제가 결과를 얻는다면 좋은 스토리가 될 것 같아서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물론 주민규의 태극마크를 향한 도전도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벤투 감독님 저한테 왜 그러세요 저 밉죠?"]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2연전 명단에는 K리그 득점 선두인 제주 주민규가 이번에도 빠졌는데요.
벤투 감독에게 꼭 할 말이 있다는 주민규를 이준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축구 대표팀이 한 달 만에 다시 파주에 모였습니다.
부상당한 황의조를 대신하게 된 김건희도 생애 첫 A대표팀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하지만 21골, K리그 득점 선두 주민규는 파주가 아닌 제주에 있습니다.
벤투 감독이 이번에도 주민규를 외면한 가운데, 주민규는 보란 듯이 지난 주말 두 골을 몰아쳤습니다.
[주민규/제주 : "처음부터 내려놨어요. 저희 경기를 한 번이라도 보러 오셨으면 기대를 조금이라도 했을 텐데 한 번도 보러 오신 적도 없고 기대 안 했습니다."]
주민규는 벤투 감독을 제주도로 초대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주민규/제주 : "꼭 제가 아니더라도 저희 팀에 좋은 선수 많으니 꼭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티켓은 제가 끊어드릴 테니깐 놀러 오세요."]
태극마크는 이번에도 멀어졌지만 정조국 이후 5년 만의 국내 선수 득점왕은 놓칠 생각이 없습니다.
[주민규/제주 : "함께 하고 있는 정조국 코치님 뒤를 이어서 제가 결과를 얻는다면 좋은 스토리가 될 것 같아서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물론 주민규의 태극마크를 향한 도전도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벤투 감독님 저한테 왜 그러세요 저 밉죠?"]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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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골 주민규는 파주 대신 제주에…“벤투 감독님 저 밉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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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1-08 21:53:10
- 수정2021-11-08 21:58:29
[앵커]
이번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2연전 명단에는 K리그 득점 선두인 제주 주민규가 이번에도 빠졌는데요.
벤투 감독에게 꼭 할 말이 있다는 주민규를 이준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축구 대표팀이 한 달 만에 다시 파주에 모였습니다.
부상당한 황의조를 대신하게 된 김건희도 생애 첫 A대표팀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하지만 21골, K리그 득점 선두 주민규는 파주가 아닌 제주에 있습니다.
벤투 감독이 이번에도 주민규를 외면한 가운데, 주민규는 보란 듯이 지난 주말 두 골을 몰아쳤습니다.
[주민규/제주 : "처음부터 내려놨어요. 저희 경기를 한 번이라도 보러 오셨으면 기대를 조금이라도 했을 텐데 한 번도 보러 오신 적도 없고 기대 안 했습니다."]
주민규는 벤투 감독을 제주도로 초대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주민규/제주 : "꼭 제가 아니더라도 저희 팀에 좋은 선수 많으니 꼭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티켓은 제가 끊어드릴 테니깐 놀러 오세요."]
태극마크는 이번에도 멀어졌지만 정조국 이후 5년 만의 국내 선수 득점왕은 놓칠 생각이 없습니다.
[주민규/제주 : "함께 하고 있는 정조국 코치님 뒤를 이어서 제가 결과를 얻는다면 좋은 스토리가 될 것 같아서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물론 주민규의 태극마크를 향한 도전도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벤투 감독님 저한테 왜 그러세요 저 밉죠?"]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2연전 명단에는 K리그 득점 선두인 제주 주민규가 이번에도 빠졌는데요.
벤투 감독에게 꼭 할 말이 있다는 주민규를 이준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축구 대표팀이 한 달 만에 다시 파주에 모였습니다.
부상당한 황의조를 대신하게 된 김건희도 생애 첫 A대표팀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하지만 21골, K리그 득점 선두 주민규는 파주가 아닌 제주에 있습니다.
벤투 감독이 이번에도 주민규를 외면한 가운데, 주민규는 보란 듯이 지난 주말 두 골을 몰아쳤습니다.
[주민규/제주 : "처음부터 내려놨어요. 저희 경기를 한 번이라도 보러 오셨으면 기대를 조금이라도 했을 텐데 한 번도 보러 오신 적도 없고 기대 안 했습니다."]
주민규는 벤투 감독을 제주도로 초대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주민규/제주 : "꼭 제가 아니더라도 저희 팀에 좋은 선수 많으니 꼭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티켓은 제가 끊어드릴 테니깐 놀러 오세요."]
태극마크는 이번에도 멀어졌지만 정조국 이후 5년 만의 국내 선수 득점왕은 놓칠 생각이 없습니다.
[주민규/제주 : "함께 하고 있는 정조국 코치님 뒤를 이어서 제가 결과를 얻는다면 좋은 스토리가 될 것 같아서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물론 주민규의 태극마크를 향한 도전도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벤투 감독님 저한테 왜 그러세요 저 밉죠?"]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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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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