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시 일대 정전…“피해 규모·원인 파악 중”

[앵커]

경기 여주시 일대에서 정전에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허솔지 기자! 아직도 정전이 이어지고 있는건가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 26분쯤 변전소 전력설비 고장이 발생하면서 경기도 여주시 22개 지역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한전이 파악한 정전지역은 여주시 강천면과 능서면 구양리, 그리고 북내면과 점동면 사곡리 등 22개 지역으로 현재까지 전기 공급이 이뤄지고 않고 있습니다.

정전이 발생한 가구 등 전체 규모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는데요.

해당 지역에서는 가정은 물론 공장과 신호등 같은 공공설비까지 전력이 공급되지 않고 있고요.

그래서 일부 제보에 따르면 교통 경찰들이 수신호로 대신하거나 갑작스런 정전으로 승강기에 갇혀 있다는 구조 신고도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한전 관계자는 "정확한 피해 규모와 정전 발생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며 "신속하게 복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 26분쯤 변전소 전력설비 고장으로 경기도 여주시 22개 지역에 전기 공급이 끊겨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들어오는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인취재센터에서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