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시 일대 정전 복구…“피해 규모·원인 파악 중”

[앵커]

앞서 전해드린 경기 여주시 일대 정전의 복구 작업이 조금 전 모두 완료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허솔지 기자! 지금은 전기가 정상적으로 공급되고 있는거죠?

[리포트]

네, 오늘 오전 10시 반쯤부터 시작된 경기 여주 일대 정전은 조금전 12시쯤 모두 복구됐습니다.

한국전력공사는 경기도 여주시 중앙동과 멱곡동 등에서 발생했던 정전이 낮 12시쯤 모두 복구돼 현재 정전 중인 구간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전이 파악한 정전 발생 지역은 여주시 강천면과 능서면 구양리, 그리고 북내면과 점동면 사곡리 등 모두 22개 지역, 5만 2천 8백여호인데요

해당 지역에서는 가정은 물론 공장과 신호등 같은 공공설비까지 한때 전력이 끊겨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일부 제보에 따르면 교통 경찰들이 수신호로 대신했지만 교통 혼잡이 극심했고, 기지국 전력 공급 문제로 휴대전화 연결이 원활하지 않았고 또 승강기에 갇혔다는 구조 신고도 이어졌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한전 관계자는 여주 변전소 설비 고장으로 인해 일대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인취재센터에서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