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과의 약속]② 강원도의 미래 먹을거리는…“차별성 부족”

입력 2021.11.09 (21:44) 수정 2021.11.09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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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를 다녀간 여야의 대통령 선거 후보들의 공약을 짚어보는 기획보도 순섭니다.

오늘은(9일) 이재명, 윤석열 후보가 강원도의 미래 먹을거리로 무엇을 약속했는지 정리해 봅니다.

엄기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윤석열 후보는 모두 같은 곳에서 강원도의 미래 먹을거리를 찾고 있습니다.

원주와 춘천의 정밀의료와 데이터산업을 접목해 의료와 헬스케어 거점으로 육성하고, 삼척을 중심으로 액화수소산업을 키우겠다는 겁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올해 9월 : "정밀의료·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육성하고, 액화수소 융복합클러스터·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겠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지난 달 : "디지털 헬스케어의 메카로 만들겠습니다. 삼척의 LNG기지를 바탕으로 대량 수소를 생산해서."]

'관광 1번지' 전략도 내놨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바다·산·내륙 관광에 남북 동해관광특구를 접목해 세계적 관광지로 키우겠다고 약속합니다.

윤석열 후보는 양양은 공항, 속초는 크루즈, 폐광지는 역사문화관광으로 키워 동북아 관광거점화하겠다고 밝힙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올해 9월 : "남북 정상이 합의한 동해관광공동특구와 연계해서 강원도를 종합적인 레저와 휴양을 위한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지난 달 : "강릉의 관광 거점도시, 양양의 인바운드 공항, 속초의 크루즈 사업을 적극 지원해서 강원도를 동북아 관광거점지로."]

교통망 확충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단, 이재명 후보는 '평화경제', 윤석열 후보는 '경제활성화'를 위한 교통망이라고 각각 이름 붙였습니다.

하지만, 세부 내용은 동서고속철 신속 추진이나, 제천영월고속도로 추진 등으로 비슷합니다.

이재명 후보의 폐광지 풍력·바이오에너지 산업화 방안을 빼면 지금까지 나온 공약만 놓고 봤을 때, 두 후보 간에 큰 차별성을 찾긴 힘든 실정입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최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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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민과의 약속]② 강원도의 미래 먹을거리는…“차별성 부족”
    • 입력 2021-11-09 21:44:28
    • 수정2021-11-09 21:47:00
    뉴스9(춘천)
[앵커]

강원도를 다녀간 여야의 대통령 선거 후보들의 공약을 짚어보는 기획보도 순섭니다.

오늘은(9일) 이재명, 윤석열 후보가 강원도의 미래 먹을거리로 무엇을 약속했는지 정리해 봅니다.

엄기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윤석열 후보는 모두 같은 곳에서 강원도의 미래 먹을거리를 찾고 있습니다.

원주와 춘천의 정밀의료와 데이터산업을 접목해 의료와 헬스케어 거점으로 육성하고, 삼척을 중심으로 액화수소산업을 키우겠다는 겁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올해 9월 : "정밀의료·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육성하고, 액화수소 융복합클러스터·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겠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지난 달 : "디지털 헬스케어의 메카로 만들겠습니다. 삼척의 LNG기지를 바탕으로 대량 수소를 생산해서."]

'관광 1번지' 전략도 내놨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바다·산·내륙 관광에 남북 동해관광특구를 접목해 세계적 관광지로 키우겠다고 약속합니다.

윤석열 후보는 양양은 공항, 속초는 크루즈, 폐광지는 역사문화관광으로 키워 동북아 관광거점화하겠다고 밝힙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올해 9월 : "남북 정상이 합의한 동해관광공동특구와 연계해서 강원도를 종합적인 레저와 휴양을 위한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지난 달 : "강릉의 관광 거점도시, 양양의 인바운드 공항, 속초의 크루즈 사업을 적극 지원해서 강원도를 동북아 관광거점지로."]

교통망 확충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단, 이재명 후보는 '평화경제', 윤석열 후보는 '경제활성화'를 위한 교통망이라고 각각 이름 붙였습니다.

하지만, 세부 내용은 동서고속철 신속 추진이나, 제천영월고속도로 추진 등으로 비슷합니다.

이재명 후보의 폐광지 풍력·바이오에너지 산업화 방안을 빼면 지금까지 나온 공약만 놓고 봤을 때, 두 후보 간에 큰 차별성을 찾긴 힘든 실정입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최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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