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방글라데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복제약 첫 생산 돌입

입력 2021.11.10 (07:03) 수정 2021.11.10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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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초로 먹는 코로나 19 치료제를 개발한 미국 머크사가 이 약의 제조 특허권을 저소득국가들에 공유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방글라데시에서 해당 치료제의 첫 복제약 생산이 시작돼 조만간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될 전망입니다.

방글라데시 제약사 벡심코는 현지시간 9일 성명을 통해 미국 머크사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 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첫 복제약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제약사는 "방글라데시 당국에서 복제약 관련 승인을 받고 이날부터 생산에 돌입했다"며, "이후 생산된 복제약이 최종 통과되면 대량 생산과 마케팅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몰누피라비르'는 한 세트에 우리 돈 82만 원 정도로 원가보다 40배가량 비싼 가격 때문에 논란이 된 바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방글라데시 제약사는 복제약은 한 세트에 33달러, 우리 돈으로 약 3만 9천 원 가격에 판매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세계의 약국'이라고 불리는 인도에서도 몰누피라비르의 복제약 생산을 위해 최소 8개 제약사가 미국 머크사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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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국제뉴스] 방글라데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복제약 첫 생산 돌입
    • 입력 2021-11-10 07:03:25
    • 수정2021-11-10 07: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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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초로 먹는 코로나 19 치료제를 개발한 미국 머크사가 이 약의 제조 특허권을 저소득국가들에 공유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방글라데시에서 해당 치료제의 첫 복제약 생산이 시작돼 조만간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될 전망입니다.

방글라데시 제약사 벡심코는 현지시간 9일 성명을 통해 미국 머크사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 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첫 복제약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제약사는 "방글라데시 당국에서 복제약 관련 승인을 받고 이날부터 생산에 돌입했다"며, "이후 생산된 복제약이 최종 통과되면 대량 생산과 마케팅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몰누피라비르'는 한 세트에 우리 돈 82만 원 정도로 원가보다 40배가량 비싼 가격 때문에 논란이 된 바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방글라데시 제약사는 복제약은 한 세트에 33달러, 우리 돈으로 약 3만 9천 원 가격에 판매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세계의 약국'이라고 불리는 인도에서도 몰누피라비르의 복제약 생산을 위해 최소 8개 제약사가 미국 머크사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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