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인도, 소똥 축제에 참가자 ‘바글바글’

[앵커]

인도에서는 서로에게 소똥을 던지는 전통 행사가 열렸는데요.

수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방역 수칙이 전혀 지켜지지 않아 코로나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구촌 톡에서 함께 보시죠.

[리포트]

서로에게 계속해서 무언가를 던지는 사람들.

진흙인가 싶지만, 사실 이건 소똥입니다.

힌두교 축제인 '디왈리' 막바지에 열리는 소똥 싸움 행사, '고레 하바'인데요.

구마타푸라 마을에서 열린 이 행사에 수많은 참가자들이 모여 서로에게 소똥을 던지고 몸에 문질렀습니다.

소를 신성시하는 힌두교도들 사이에는 소똥 싸움을 하면 병이 낫는다는 미신이 있는데요.

축제 내내 아무도 마스크를 쓰지 않았고 거리두기도 실종돼 코로나19가 폭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