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펜시아 담합 의혹 집중 추궁…“매각 일정 불변”
입력 2021.11.10 (19:17)
수정 2021.11.1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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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0일) 강원도의회에선 강원도개발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됐습니다.
알펜시아리조트 입찰 담합 의혹이 가장 큰 쟁점이었습니다.
입찰의 정당성과는 무관하게 매각은 일정대로 추진될 것이란 답변이 나왔습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강원도개발공사에 대한 강원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장.
쟁점은 알펜시아리조트 입찰 담합 의혹입니다.
야당의 도의원은 입찰에 참여했던 KH그룹 계열사 2개를 하나하나씩 짚어가며, 담합이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심상화/강원도의원 : "제가 이렇게 말씀드렸어요. (사장께서) 증거를 대라고 했는데 증거가 되겠습니까? 지금 사장님도 2개 회사가 참여한 건 인정하시는거죠? (밝힐 수 없습니다.) 밝힐 수 없다?"]
[이만희/강원도개발공사 대표 : "기업 내부거래나 임원은 저희가 알 바가 아닙니다. 그건 계약조건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강개공 사장을 고발하겠다는 발언까지 나왔습니다.
[심상화/강원도의원 : "(계약조건에) 해당하지않는다, 알 거없다. 제가 거기에 대해 법률 검토를 하고 이만희 사장을 검찰에 고발하겠습니다."]
[이만희/강원도개발공사 대표 : "고발하십시오."]
여당 의원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담합으로 결론내면 어떻게 할지 따졌습니다.
이에 대해, 공정위에서 어떤 결정이 나오든 알펜시아는 낙찰자에게 넘어갈 것이라는 답이 나왔습니다.
[김경식/강원도의원 : "두 회사간 담합이 있었다고 공정위에서 판단을 내리면 우리 일반적인 절차는 어떻게 됩니까?"]
[이만희/강원도개발공사 대표 : "일단, 문제가 있으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조건도 있지만 서류상의 잘못이 있어도 재계약되지 않거나 예측되는 손해가 크면 계약을 유지할 수 있는 조건도 있기 때문에... 이 계약을 유지할 것인가 말 것인가 어느게 실익이 있느냐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할 거 같습니다."]
결국, 강개공이 입찰의 정당성 여부와 관련 없이 리조트를 팔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이번 논란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오늘(10일) 강원도의회에선 강원도개발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됐습니다.
알펜시아리조트 입찰 담합 의혹이 가장 큰 쟁점이었습니다.
입찰의 정당성과는 무관하게 매각은 일정대로 추진될 것이란 답변이 나왔습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강원도개발공사에 대한 강원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장.
쟁점은 알펜시아리조트 입찰 담합 의혹입니다.
야당의 도의원은 입찰에 참여했던 KH그룹 계열사 2개를 하나하나씩 짚어가며, 담합이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심상화/강원도의원 : "제가 이렇게 말씀드렸어요. (사장께서) 증거를 대라고 했는데 증거가 되겠습니까? 지금 사장님도 2개 회사가 참여한 건 인정하시는거죠? (밝힐 수 없습니다.) 밝힐 수 없다?"]
[이만희/강원도개발공사 대표 : "기업 내부거래나 임원은 저희가 알 바가 아닙니다. 그건 계약조건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강개공 사장을 고발하겠다는 발언까지 나왔습니다.
[심상화/강원도의원 : "(계약조건에) 해당하지않는다, 알 거없다. 제가 거기에 대해 법률 검토를 하고 이만희 사장을 검찰에 고발하겠습니다."]
[이만희/강원도개발공사 대표 : "고발하십시오."]
여당 의원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담합으로 결론내면 어떻게 할지 따졌습니다.
이에 대해, 공정위에서 어떤 결정이 나오든 알펜시아는 낙찰자에게 넘어갈 것이라는 답이 나왔습니다.
[김경식/강원도의원 : "두 회사간 담합이 있었다고 공정위에서 판단을 내리면 우리 일반적인 절차는 어떻게 됩니까?"]
[이만희/강원도개발공사 대표 : "일단, 문제가 있으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조건도 있지만 서류상의 잘못이 있어도 재계약되지 않거나 예측되는 손해가 크면 계약을 유지할 수 있는 조건도 있기 때문에... 이 계약을 유지할 것인가 말 것인가 어느게 실익이 있느냐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할 거 같습니다."]
결국, 강개공이 입찰의 정당성 여부와 관련 없이 리조트를 팔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이번 논란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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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 강원도의회에선 강원도개발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됐습니다.
알펜시아리조트 입찰 담합 의혹이 가장 큰 쟁점이었습니다.
입찰의 정당성과는 무관하게 매각은 일정대로 추진될 것이란 답변이 나왔습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강원도개발공사에 대한 강원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장.
쟁점은 알펜시아리조트 입찰 담합 의혹입니다.
야당의 도의원은 입찰에 참여했던 KH그룹 계열사 2개를 하나하나씩 짚어가며, 담합이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심상화/강원도의원 : "제가 이렇게 말씀드렸어요. (사장께서) 증거를 대라고 했는데 증거가 되겠습니까? 지금 사장님도 2개 회사가 참여한 건 인정하시는거죠? (밝힐 수 없습니다.) 밝힐 수 없다?"]
[이만희/강원도개발공사 대표 : "기업 내부거래나 임원은 저희가 알 바가 아닙니다. 그건 계약조건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강개공 사장을 고발하겠다는 발언까지 나왔습니다.
[심상화/강원도의원 : "(계약조건에) 해당하지않는다, 알 거없다. 제가 거기에 대해 법률 검토를 하고 이만희 사장을 검찰에 고발하겠습니다."]
[이만희/강원도개발공사 대표 : "고발하십시오."]
여당 의원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담합으로 결론내면 어떻게 할지 따졌습니다.
이에 대해, 공정위에서 어떤 결정이 나오든 알펜시아는 낙찰자에게 넘어갈 것이라는 답이 나왔습니다.
[김경식/강원도의원 : "두 회사간 담합이 있었다고 공정위에서 판단을 내리면 우리 일반적인 절차는 어떻게 됩니까?"]
[이만희/강원도개발공사 대표 : "일단, 문제가 있으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조건도 있지만 서류상의 잘못이 있어도 재계약되지 않거나 예측되는 손해가 크면 계약을 유지할 수 있는 조건도 있기 때문에... 이 계약을 유지할 것인가 말 것인가 어느게 실익이 있느냐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할 거 같습니다."]
결국, 강개공이 입찰의 정당성 여부와 관련 없이 리조트를 팔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이번 논란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오늘(10일) 강원도의회에선 강원도개발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됐습니다.
알펜시아리조트 입찰 담합 의혹이 가장 큰 쟁점이었습니다.
입찰의 정당성과는 무관하게 매각은 일정대로 추진될 것이란 답변이 나왔습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강원도개발공사에 대한 강원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장.
쟁점은 알펜시아리조트 입찰 담합 의혹입니다.
야당의 도의원은 입찰에 참여했던 KH그룹 계열사 2개를 하나하나씩 짚어가며, 담합이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심상화/강원도의원 : "제가 이렇게 말씀드렸어요. (사장께서) 증거를 대라고 했는데 증거가 되겠습니까? 지금 사장님도 2개 회사가 참여한 건 인정하시는거죠? (밝힐 수 없습니다.) 밝힐 수 없다?"]
[이만희/강원도개발공사 대표 : "기업 내부거래나 임원은 저희가 알 바가 아닙니다. 그건 계약조건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강개공 사장을 고발하겠다는 발언까지 나왔습니다.
[심상화/강원도의원 : "(계약조건에) 해당하지않는다, 알 거없다. 제가 거기에 대해 법률 검토를 하고 이만희 사장을 검찰에 고발하겠습니다."]
[이만희/강원도개발공사 대표 : "고발하십시오."]
여당 의원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담합으로 결론내면 어떻게 할지 따졌습니다.
이에 대해, 공정위에서 어떤 결정이 나오든 알펜시아는 낙찰자에게 넘어갈 것이라는 답이 나왔습니다.
[김경식/강원도의원 : "두 회사간 담합이 있었다고 공정위에서 판단을 내리면 우리 일반적인 절차는 어떻게 됩니까?"]
[이만희/강원도개발공사 대표 : "일단, 문제가 있으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조건도 있지만 서류상의 잘못이 있어도 재계약되지 않거나 예측되는 손해가 크면 계약을 유지할 수 있는 조건도 있기 때문에... 이 계약을 유지할 것인가 말 것인가 어느게 실익이 있느냐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할 거 같습니다."]
결국, 강개공이 입찰의 정당성 여부와 관련 없이 리조트를 팔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이번 논란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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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용 기자 mis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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