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지역 기업 유치·일자리 창출 ‘시동’

입력 2021.11.11 (07:42) 수정 2021.11.1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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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강원도 폐광지역에 유망한 중소기업들이 속속 유치돼, 이전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강원랜드도 대규모 채용 계획을 밝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한희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8월 태백으로 공장 일부를 이전한 수도권 업쳅니다.

스마트폰을 수중 카메라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이빙 장비를 만드는 곳입니다.

폐광지역으로 이전할 경우 주어지는 혜택이 좋아, 이전을 결심했습니다.

[주성일/태백 이전 업체 과장 : "처음엔 교외 지역이다 보니까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지원금도 있고 (지자체) 제안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전하게 됐습니다."]

이 같은 지원 혜택은 유망한 중소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폐광지역 4개 시군과 강원랜드 등 관계기관 4곳이 함께 마련했습니다.

올해 3년째인 지원사업으로, 이전 업체에 최대 10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합니다.

현재까지 6개 기업이 선정됐고, 2개 기업은 이미 이전했습니다.

또, 오는 2천25년까지 폐광지역에 모두 21개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오완진/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부장 : "사멸되어 가는 대표적인 지역인데, 그곳으로 기업을 이전시킴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 또는 지역에 계신 분들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강원랜드도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섭니다.

이번 달 말까지 체험형 인턴과 동계 기간제 근로자 2백여 명을 채용하고, 올 연말에는, 2년 4개월 만에 백 명 가까운 정규직 직원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김창혁/강원랜드 언론팀장 : "올 연말 안에 (신규 채용) 준비를 하려고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키 시즌을 맞이해서 동계 단기 일자리 창출도 지금 준비 중에 있고요."]

기업체를 유치해 일자리를 만들고, 폐광지역 경제를 살리려는 노력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희조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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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광지역 기업 유치·일자리 창출 ‘시동’
    • 입력 2021-11-11 07:42:14
    • 수정2021-11-11 08:40:27
    뉴스광장(춘천)
[앵커]

최근 강원도 폐광지역에 유망한 중소기업들이 속속 유치돼, 이전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강원랜드도 대규모 채용 계획을 밝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한희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8월 태백으로 공장 일부를 이전한 수도권 업쳅니다.

스마트폰을 수중 카메라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이빙 장비를 만드는 곳입니다.

폐광지역으로 이전할 경우 주어지는 혜택이 좋아, 이전을 결심했습니다.

[주성일/태백 이전 업체 과장 : "처음엔 교외 지역이다 보니까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지원금도 있고 (지자체) 제안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전하게 됐습니다."]

이 같은 지원 혜택은 유망한 중소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폐광지역 4개 시군과 강원랜드 등 관계기관 4곳이 함께 마련했습니다.

올해 3년째인 지원사업으로, 이전 업체에 최대 10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합니다.

현재까지 6개 기업이 선정됐고, 2개 기업은 이미 이전했습니다.

또, 오는 2천25년까지 폐광지역에 모두 21개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오완진/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부장 : "사멸되어 가는 대표적인 지역인데, 그곳으로 기업을 이전시킴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 또는 지역에 계신 분들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강원랜드도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섭니다.

이번 달 말까지 체험형 인턴과 동계 기간제 근로자 2백여 명을 채용하고, 올 연말에는, 2년 4개월 만에 백 명 가까운 정규직 직원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김창혁/강원랜드 언론팀장 : "올 연말 안에 (신규 채용) 준비를 하려고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키 시즌을 맞이해서 동계 단기 일자리 창출도 지금 준비 중에 있고요."]

기업체를 유치해 일자리를 만들고, 폐광지역 경제를 살리려는 노력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희조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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