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공략 이재명 “가상자산 과세 유예…당은 구식”
입력 2021.11.11 (21:17)
수정 2021.11.1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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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가상자산에 세금을 매기는 걸 1년 미루고, 세금 공제 한도도 큰 폭으로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상 자산에 투자한 2030 청년 세대의 마음을 얻기 위한건데 정부의 정책 기조와는 차이가 있어서 조정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와 투자 청년들을 만난 민주당 이재명 후보, 가상자산 소득에 대한 과세를 1년 유예하고, 공제 한도를 올리겠다는 약속을 내놨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하는 시점과 맞춰서 한 1년쯤 연기하는 것이 저는 맞다고 생각하고, 세율의 문제라든지 또는 기초공제 금액의 한도 문제, 이런 문제에 대해서 우리가 진지하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년부터는 가상 자산으로 1년 동안 얻은 수익은 기타소득으로 분류돼, 250만 원 초과 구간부터 22%의 세금을 매기도록 예정돼 있습니다.
1년 미루자는 여당, 안 된다는 정부가 논쟁하던 중이었습니다.
주식 양도차익은 내후년부터 5천만 원까지 공제하고 세금을 매깁니다.
이 일정에 맞추는 게 형평에 맞다는, 청년층 불만을 염두에 둔 것입니다.
이 후보는 당이 구식이지만 자신이 후보가 된 만큼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부 정책 내용과 또 그 지향에 대해서도 실망감을 많이 가지고 있을 것 같습니다. 이재명이 후보가 된 더불어민주당은 과거와는 완전히 다를 것입니다."]
가상자산 투자 청년층 표심 공략으로, 현 정부와 차별화에 한걸음 나아간 모습입니다.
이 후보는 외교 행보에도 나섰습니다.
미국 측, 중국 측과의 회동을 한 날로 잡아, 한미동맹, 한중관계 모두를 강조하는 균형 외교를 부각했습니다.
특히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에겐 요소수 부족 문제에 협조를 요청했는데, 싱 대사는 중국도 부족하다면서도,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이 후보 부인 김혜경 여사 낙상사고에 대한 허위사실이 조직적으로 유포되는 듯 하다며,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이윤진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가상자산에 세금을 매기는 걸 1년 미루고, 세금 공제 한도도 큰 폭으로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상 자산에 투자한 2030 청년 세대의 마음을 얻기 위한건데 정부의 정책 기조와는 차이가 있어서 조정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와 투자 청년들을 만난 민주당 이재명 후보, 가상자산 소득에 대한 과세를 1년 유예하고, 공제 한도를 올리겠다는 약속을 내놨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하는 시점과 맞춰서 한 1년쯤 연기하는 것이 저는 맞다고 생각하고, 세율의 문제라든지 또는 기초공제 금액의 한도 문제, 이런 문제에 대해서 우리가 진지하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년부터는 가상 자산으로 1년 동안 얻은 수익은 기타소득으로 분류돼, 250만 원 초과 구간부터 22%의 세금을 매기도록 예정돼 있습니다.
1년 미루자는 여당, 안 된다는 정부가 논쟁하던 중이었습니다.
주식 양도차익은 내후년부터 5천만 원까지 공제하고 세금을 매깁니다.
이 일정에 맞추는 게 형평에 맞다는, 청년층 불만을 염두에 둔 것입니다.
이 후보는 당이 구식이지만 자신이 후보가 된 만큼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부 정책 내용과 또 그 지향에 대해서도 실망감을 많이 가지고 있을 것 같습니다. 이재명이 후보가 된 더불어민주당은 과거와는 완전히 다를 것입니다."]
가상자산 투자 청년층 표심 공략으로, 현 정부와 차별화에 한걸음 나아간 모습입니다.
이 후보는 외교 행보에도 나섰습니다.
미국 측, 중국 측과의 회동을 한 날로 잡아, 한미동맹, 한중관계 모두를 강조하는 균형 외교를 부각했습니다.
특히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에겐 요소수 부족 문제에 협조를 요청했는데, 싱 대사는 중국도 부족하다면서도,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이 후보 부인 김혜경 여사 낙상사고에 대한 허위사실이 조직적으로 유포되는 듯 하다며,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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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가상자산에 세금을 매기는 걸 1년 미루고, 세금 공제 한도도 큰 폭으로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상 자산에 투자한 2030 청년 세대의 마음을 얻기 위한건데 정부의 정책 기조와는 차이가 있어서 조정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와 투자 청년들을 만난 민주당 이재명 후보, 가상자산 소득에 대한 과세를 1년 유예하고, 공제 한도를 올리겠다는 약속을 내놨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하는 시점과 맞춰서 한 1년쯤 연기하는 것이 저는 맞다고 생각하고, 세율의 문제라든지 또는 기초공제 금액의 한도 문제, 이런 문제에 대해서 우리가 진지하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년부터는 가상 자산으로 1년 동안 얻은 수익은 기타소득으로 분류돼, 250만 원 초과 구간부터 22%의 세금을 매기도록 예정돼 있습니다.
1년 미루자는 여당, 안 된다는 정부가 논쟁하던 중이었습니다.
주식 양도차익은 내후년부터 5천만 원까지 공제하고 세금을 매깁니다.
이 일정에 맞추는 게 형평에 맞다는, 청년층 불만을 염두에 둔 것입니다.
이 후보는 당이 구식이지만 자신이 후보가 된 만큼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부 정책 내용과 또 그 지향에 대해서도 실망감을 많이 가지고 있을 것 같습니다. 이재명이 후보가 된 더불어민주당은 과거와는 완전히 다를 것입니다."]
가상자산 투자 청년층 표심 공략으로, 현 정부와 차별화에 한걸음 나아간 모습입니다.
이 후보는 외교 행보에도 나섰습니다.
미국 측, 중국 측과의 회동을 한 날로 잡아, 한미동맹, 한중관계 모두를 강조하는 균형 외교를 부각했습니다.
특히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에겐 요소수 부족 문제에 협조를 요청했는데, 싱 대사는 중국도 부족하다면서도,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이 후보 부인 김혜경 여사 낙상사고에 대한 허위사실이 조직적으로 유포되는 듯 하다며,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이윤진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가상자산에 세금을 매기는 걸 1년 미루고, 세금 공제 한도도 큰 폭으로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상 자산에 투자한 2030 청년 세대의 마음을 얻기 위한건데 정부의 정책 기조와는 차이가 있어서 조정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와 투자 청년들을 만난 민주당 이재명 후보, 가상자산 소득에 대한 과세를 1년 유예하고, 공제 한도를 올리겠다는 약속을 내놨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하는 시점과 맞춰서 한 1년쯤 연기하는 것이 저는 맞다고 생각하고, 세율의 문제라든지 또는 기초공제 금액의 한도 문제, 이런 문제에 대해서 우리가 진지하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년부터는 가상 자산으로 1년 동안 얻은 수익은 기타소득으로 분류돼, 250만 원 초과 구간부터 22%의 세금을 매기도록 예정돼 있습니다.
1년 미루자는 여당, 안 된다는 정부가 논쟁하던 중이었습니다.
주식 양도차익은 내후년부터 5천만 원까지 공제하고 세금을 매깁니다.
이 일정에 맞추는 게 형평에 맞다는, 청년층 불만을 염두에 둔 것입니다.
이 후보는 당이 구식이지만 자신이 후보가 된 만큼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부 정책 내용과 또 그 지향에 대해서도 실망감을 많이 가지고 있을 것 같습니다. 이재명이 후보가 된 더불어민주당은 과거와는 완전히 다를 것입니다."]
가상자산 투자 청년층 표심 공략으로, 현 정부와 차별화에 한걸음 나아간 모습입니다.
이 후보는 외교 행보에도 나섰습니다.
미국 측, 중국 측과의 회동을 한 날로 잡아, 한미동맹, 한중관계 모두를 강조하는 균형 외교를 부각했습니다.
특히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에겐 요소수 부족 문제에 협조를 요청했는데, 싱 대사는 중국도 부족하다면서도,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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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현우 기자 k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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