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도 한국 상륙…갈수록 치열 OTT ‘각축전’

입력 2021.11.12 (19:30) 수정 2021.11.1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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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터넷을 통해 TV나 영화 등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 'OTT'라고 하죠.

넷플릭스가 대표적인데, 오늘부터 또 다른 글로벌 OTT '디즈니플러스'가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국내 OTT 시장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극장가 역대 흥행 5, 6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영화들입니다.

이런 흥행작들로 무장한 디즈니플러스가 LG유플러스 IPTV와 손잡고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디즈니와 마블,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이 만든 만6천 회 분량의 영화와 TV 프로그램을 갖췄습니다.

[정대윤/홈미디어사업그룹 미디어파트너십 담당 : "다양해진 고객의 요구와 변화하는 미디어 이용 행태에 발맞추어 좀 더 풍성한 볼거리를 고객에게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주엔 애플TV도 서비스에 나서며 국내 시장 각축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 OTT 시장이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를 맞은 셈입니다.

현재 시장 점유율은 넷플릭스의 독주 속에 토종 OTT인 웨이브와 티빙이 뒤를 쫓는 양상입니다.

앞으로는 넷플릭스 대 디즈니플러스, 토종 OTT가 경쟁하는 3파전으로 재편될 전망입니다.

독자 콘텐츠와 흥행 영화들을 앞세운 글로벌 OTT 틈바구니에서 토종 OTT가 생존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입니다.

[노창희/미디어미래연구소 센터장 : "우리나라 사업자들도 조금 자신들만의 특이점 같은 것들을 만들어서 경쟁을 하면 아무리 디즈니+ 넷플릭스, HBO 들어와도 자신들이 살아갈 어떤 경쟁력을 확보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 등을 보유한 HBO맥스도 국내 진출을 예고하고 있어, 한국 시장은 점차 글로벌 OTT 경쟁의 최대 승부처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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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즈니+’도 한국 상륙…갈수록 치열 OTT ‘각축전’
    • 입력 2021-11-12 19:30:09
    • 수정2021-11-12 19: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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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터넷을 통해 TV나 영화 등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 'OTT'라고 하죠.

넷플릭스가 대표적인데, 오늘부터 또 다른 글로벌 OTT '디즈니플러스'가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국내 OTT 시장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극장가 역대 흥행 5, 6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영화들입니다.

이런 흥행작들로 무장한 디즈니플러스가 LG유플러스 IPTV와 손잡고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디즈니와 마블,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이 만든 만6천 회 분량의 영화와 TV 프로그램을 갖췄습니다.

[정대윤/홈미디어사업그룹 미디어파트너십 담당 : "다양해진 고객의 요구와 변화하는 미디어 이용 행태에 발맞추어 좀 더 풍성한 볼거리를 고객에게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주엔 애플TV도 서비스에 나서며 국내 시장 각축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 OTT 시장이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를 맞은 셈입니다.

현재 시장 점유율은 넷플릭스의 독주 속에 토종 OTT인 웨이브와 티빙이 뒤를 쫓는 양상입니다.

앞으로는 넷플릭스 대 디즈니플러스, 토종 OTT가 경쟁하는 3파전으로 재편될 전망입니다.

독자 콘텐츠와 흥행 영화들을 앞세운 글로벌 OTT 틈바구니에서 토종 OTT가 생존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입니다.

[노창희/미디어미래연구소 센터장 : "우리나라 사업자들도 조금 자신들만의 특이점 같은 것들을 만들어서 경쟁을 하면 아무리 디즈니+ 넷플릭스, HBO 들어와도 자신들이 살아갈 어떤 경쟁력을 확보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 등을 보유한 HBO맥스도 국내 진출을 예고하고 있어, 한국 시장은 점차 글로벌 OTT 경쟁의 최대 승부처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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