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체감경기 회복…보복 소비도 나타나

일본 도쿄의 대표적인 번화가 시부야에서 사람들에게 최근에 어떤 물품을 구매했는지 물어봤습니다.

[시민 : "외출을 하게 되면서 옷이 필요해져서 샀어요."]

외식과 여가생활을 위한 소비도 늘었다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소비가 한꺼번에 분출되는 이른바 '보복 소비' 움직임도 엿보입니다.

그 여파로 어린 자녀들이 있는 부부들은 최근 외출과 모임 등이 늘면서 베이비시터를 구하려는데 이게 쉽지 않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보육 서비스 이용자 : "일시보육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늘어서 예약이 어려워졌어요."]

실제로 이 베이비시터 파견 회사에는 예약 전화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고정 고객도 늘었지만 모임 등으로 인해 급하게 베이비시터를 요청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회사는 베이비시터 충원을 위해 급히 구인 광고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