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농촌유학’ 호응…인구 감소 지역 대안 주목

입력 2021.11.15 (19:36) 수정 2021.11.1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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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도시를 떠나 농촌에서 생활하며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농촌 유학', 들어보셨나요.

최근 농촌 유학을 통해 어린 학생들이 시골 마을로 옮겨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백산 아래, 주민이 100명 안팎인 단양의 한 마을.

가을철을 맞아 아이들이 감 따기에 한창입니다.

["우와, 우와!"]

모두 도시에서 태어나고 자란 어린이들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이 마을에 문을 연 한 농촌 유학센터의 '유학생'입니다.

깨끗한 자연 환경 속에서, 도시에서 접하기 힘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보니, 개소 직후 12명뿐이던 유학생은 10년 새 46명으로 4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이예온/인천광역시 연수구 : "원래는 휴대전화 없으면 못 살았는데, 여기서는 휴대전화도 안 하고 친구들이랑 놀면 되니까."]

[이재희/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 "기침을 좀 많이 했었거든요. 그래서 자주 병원에 가고 그랬었는데 여기 오니까 공기도 맑고 그래서 더 좋아요. 상쾌하고."]

폐교 위기에 놓였던 인근의 작은 시골 분교도 농촌 유학생 덕분에, 본교보다 학생 수가 더 많을 정도로 되살아났습니다.

어린이들에게 농촌의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충북의 농촌 유학센터는 모두 4곳.

지역의 소규모 학교와 연계해 운영하면서 학생 수 증가에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이은숙/단양 ○○농촌유학센터 관계자 : "24절기를 체험하면서 농촌 문화를 직접 체험해보고, 자연에서 뛰어놀면서 아이들이 사회성이나 인성, 자연 감수성, 창의성 이런 게 저절로."]

정부는 2010년부터 농촌 활성화 정책의 하나로 전국 농촌 유학센터 20여 곳을 지원하는 가운데, 소멸위기에 놓인 시골 지역을 중심으로 농촌 유학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음성군, 다자녀가구 주택자금 지원

음성군이 저출산 정책의 하나로, 자녀를 셋 이상 둔 다자녀가구에 주택자금을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만 18살 이하 자녀가 셋 이상인 부부로 소유한 주택이 없고, 부부 합산 연 소득이 1억 원 이하여야 하는 등 관련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지원 규모는 대출받은 주택자금 잔액의 최대 3%, 1년에 3백만 원까지며 이달 말까지 음성군 혁신전략실에 신청하면 됩니다.

충주시, 실내 놀이·체육시설 2023년 건립

충주시 실내 놀이·체육시설이 달천동 종합스포츠타운에 건립됩니다.

충주시는 최근 주민공청회 등을 통해 앞으로 들어설 어린이체육공원 인근으로 사업지를 확정하고 구체적인 설계를 시작했다고 밝혔는데요.

충주 실내 놀이·체육시설은 미세먼지 등 외부 환경에 상관없이, 신체 활동을 할 수 있게 클라이밍, 스크린 스포츠 등을 갖춘 아동·청소년 전용 공간으로 내후년 문을 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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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충주] ‘농촌유학’ 호응…인구 감소 지역 대안 주목
    • 입력 2021-11-15 19:36:32
    • 수정2021-11-15 19:55:49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도시를 떠나 농촌에서 생활하며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농촌 유학', 들어보셨나요.

최근 농촌 유학을 통해 어린 학생들이 시골 마을로 옮겨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백산 아래, 주민이 100명 안팎인 단양의 한 마을.

가을철을 맞아 아이들이 감 따기에 한창입니다.

["우와, 우와!"]

모두 도시에서 태어나고 자란 어린이들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이 마을에 문을 연 한 농촌 유학센터의 '유학생'입니다.

깨끗한 자연 환경 속에서, 도시에서 접하기 힘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보니, 개소 직후 12명뿐이던 유학생은 10년 새 46명으로 4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이예온/인천광역시 연수구 : "원래는 휴대전화 없으면 못 살았는데, 여기서는 휴대전화도 안 하고 친구들이랑 놀면 되니까."]

[이재희/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 "기침을 좀 많이 했었거든요. 그래서 자주 병원에 가고 그랬었는데 여기 오니까 공기도 맑고 그래서 더 좋아요. 상쾌하고."]

폐교 위기에 놓였던 인근의 작은 시골 분교도 농촌 유학생 덕분에, 본교보다 학생 수가 더 많을 정도로 되살아났습니다.

어린이들에게 농촌의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충북의 농촌 유학센터는 모두 4곳.

지역의 소규모 학교와 연계해 운영하면서 학생 수 증가에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이은숙/단양 ○○농촌유학센터 관계자 : "24절기를 체험하면서 농촌 문화를 직접 체험해보고, 자연에서 뛰어놀면서 아이들이 사회성이나 인성, 자연 감수성, 창의성 이런 게 저절로."]

정부는 2010년부터 농촌 활성화 정책의 하나로 전국 농촌 유학센터 20여 곳을 지원하는 가운데, 소멸위기에 놓인 시골 지역을 중심으로 농촌 유학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음성군, 다자녀가구 주택자금 지원

음성군이 저출산 정책의 하나로, 자녀를 셋 이상 둔 다자녀가구에 주택자금을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만 18살 이하 자녀가 셋 이상인 부부로 소유한 주택이 없고, 부부 합산 연 소득이 1억 원 이하여야 하는 등 관련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지원 규모는 대출받은 주택자금 잔액의 최대 3%, 1년에 3백만 원까지며 이달 말까지 음성군 혁신전략실에 신청하면 됩니다.

충주시, 실내 놀이·체육시설 2023년 건립

충주시 실내 놀이·체육시설이 달천동 종합스포츠타운에 건립됩니다.

충주시는 최근 주민공청회 등을 통해 앞으로 들어설 어린이체육공원 인근으로 사업지를 확정하고 구체적인 설계를 시작했다고 밝혔는데요.

충주 실내 놀이·체육시설은 미세먼지 등 외부 환경에 상관없이, 신체 활동을 할 수 있게 클라이밍, 스크린 스포츠 등을 갖춘 아동·청소년 전용 공간으로 내후년 문을 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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