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KT’ 3연속 이닝 병살

입력 2021.11.15 (21:51) 수정 2021.11.1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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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KT가 두산을 꺾고 2연승하며 창단 첫 우승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KT는 노장들의 호수비 속에 3이닝 연속 병살 수비를 펼치며 두산을 압도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흔들렸던 소형준을 구해낸 건 박경수와 황재균 두 노장들이었는데요.

1회 노아웃 1,2루에서 페르난데스의 잘맞은 타구를 잡아 단숨에 아웃카운트 2개를 만들었습니다.

그야말로 멋진 호수비였는데요. 경기 초반 두산의 기를 꺾는 수비였습니다

KT는 2회에도 김인태의 타구를 또 다시 병살로 연결해 두산의 공격을 차단했고요.

3회 황재균이 또한번 기막힌 수비로 강승호를 3루수 병살타로 아웃시키고 KT의 분위기를 살렸습니다.

황재균은 공격에서도 두산 선발 최원준을 상대로 선제 홈런을 치는 등 맹활약했습니다.

5회 이강철 감독의 강공 작전도 백미였는데요, 노아웃 1,2루에서 상대가 번트를 예상했지만 과감하게 조용호에게 강공지시를 내렸고 추가 점수가 나면서 KT의 강공작전이 적중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2루주자 박경수의 판단 역시 지혜로웠는데요.

3루코치가 말렸지만 과감하게 박경수가 홈을 파고들어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박경수의 판단이 돋보였는데요.

이강철 감독의 일명 강철 매직이 통한 듯 KT는 두산에 완승을 거두며 한국시리즈 2연승을 달렸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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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법의 KT’ 3연속 이닝 병살
    • 입력 2021-11-15 21:51:23
    • 수정2021-11-15 21:56:27
    뉴스 9
[앵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KT가 두산을 꺾고 2연승하며 창단 첫 우승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KT는 노장들의 호수비 속에 3이닝 연속 병살 수비를 펼치며 두산을 압도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흔들렸던 소형준을 구해낸 건 박경수와 황재균 두 노장들이었는데요.

1회 노아웃 1,2루에서 페르난데스의 잘맞은 타구를 잡아 단숨에 아웃카운트 2개를 만들었습니다.

그야말로 멋진 호수비였는데요. 경기 초반 두산의 기를 꺾는 수비였습니다

KT는 2회에도 김인태의 타구를 또 다시 병살로 연결해 두산의 공격을 차단했고요.

3회 황재균이 또한번 기막힌 수비로 강승호를 3루수 병살타로 아웃시키고 KT의 분위기를 살렸습니다.

황재균은 공격에서도 두산 선발 최원준을 상대로 선제 홈런을 치는 등 맹활약했습니다.

5회 이강철 감독의 강공 작전도 백미였는데요, 노아웃 1,2루에서 상대가 번트를 예상했지만 과감하게 조용호에게 강공지시를 내렸고 추가 점수가 나면서 KT의 강공작전이 적중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2루주자 박경수의 판단 역시 지혜로웠는데요.

3루코치가 말렸지만 과감하게 박경수가 홈을 파고들어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박경수의 판단이 돋보였는데요.

이강철 감독의 일명 강철 매직이 통한 듯 KT는 두산에 완승을 거두며 한국시리즈 2연승을 달렸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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