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AI 융합 메타버스 신산업 육성

입력 2021.11.17 (07:54) 수정 2021.11.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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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존 모바일과 인터넷 플랫폼을 대체할 3차원 초현실 세상, 이른바 '메타버스'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광주시가, 메타버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인공지능 산업과 융합한 메타버스 산업을 본격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하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상현실에서 사람을 대체할 아바타를 만드는 시스템입니다.

260개 카메라로 미세한 움직임까지 포착해 만들어진 아바타는, 직접 옷을 갈아입어보고, 구매도 할 수 있습니다.

가상과 현실세계를 연결한 초현실 세상, '메타버스'입니다.

메타버스는 문화콘텐츠를 만들고, 에너지자립도시를 구현해 실시간 효율을 모니터링하는 단계까지 진화했습니다.

[장민혁/한국전자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 "나의 아바타가 나보다 더 잘 일할 수 있는 그런 환경, 그래서 생산활동 또는 소비활동의 주체가 되는 3D 인터넷 세상에 들어가서 활동하게 됩니다."]

광주시가 전략적으로 추진해온 AI, 인공지능 산업에 메타버스를 접목한 신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위해 친환경 자동차와 에너지 수소 산업 등 광주시 대표 5대 산업과 융합하고, 광주가 보유한 3D센터 등 실감콘텐츠 제작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문화콘텐츠 사업에도 접목할 계획입니다.

광주시는 특히, 인공지능 산업으로 수집한 방대한 데이터 자원을 활용해 투자비용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메타버스 관련 기업들과 지역대학, 유관 기관들이 머리를 맞대고 신개념 메타경제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더욱 속도를 낼 것입니다."]

국내 주요 IT기업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나군호/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장 : "네이버에서는 작년에 슈퍼컴퓨터를 도입해서 다양한 AI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광주에서 주도하는 AI기술이 접목이 되면 다양한 서비스들이 시민들께 제공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광주시가 추진하는 'AI 메타도시'가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새로운 경제를 만드는 미래동력이 될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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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AI 융합 메타버스 신산업 육성
    • 입력 2021-11-17 07:54:48
    • 수정2021-11-17 15:30:40
    뉴스광장(광주)
[앵커]

기존 모바일과 인터넷 플랫폼을 대체할 3차원 초현실 세상, 이른바 '메타버스'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광주시가, 메타버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인공지능 산업과 융합한 메타버스 산업을 본격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하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상현실에서 사람을 대체할 아바타를 만드는 시스템입니다.

260개 카메라로 미세한 움직임까지 포착해 만들어진 아바타는, 직접 옷을 갈아입어보고, 구매도 할 수 있습니다.

가상과 현실세계를 연결한 초현실 세상, '메타버스'입니다.

메타버스는 문화콘텐츠를 만들고, 에너지자립도시를 구현해 실시간 효율을 모니터링하는 단계까지 진화했습니다.

[장민혁/한국전자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 "나의 아바타가 나보다 더 잘 일할 수 있는 그런 환경, 그래서 생산활동 또는 소비활동의 주체가 되는 3D 인터넷 세상에 들어가서 활동하게 됩니다."]

광주시가 전략적으로 추진해온 AI, 인공지능 산업에 메타버스를 접목한 신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위해 친환경 자동차와 에너지 수소 산업 등 광주시 대표 5대 산업과 융합하고, 광주가 보유한 3D센터 등 실감콘텐츠 제작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문화콘텐츠 사업에도 접목할 계획입니다.

광주시는 특히, 인공지능 산업으로 수집한 방대한 데이터 자원을 활용해 투자비용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메타버스 관련 기업들과 지역대학, 유관 기관들이 머리를 맞대고 신개념 메타경제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더욱 속도를 낼 것입니다."]

국내 주요 IT기업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나군호/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장 : "네이버에서는 작년에 슈퍼컴퓨터를 도입해서 다양한 AI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광주에서 주도하는 AI기술이 접목이 되면 다양한 서비스들이 시민들께 제공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광주시가 추진하는 'AI 메타도시'가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새로운 경제를 만드는 미래동력이 될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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