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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상권 침체 가속화…백약이 무효
입력 2021.11.17 (08:32) 수정 2021.11.17 (09:06) 뉴스광장(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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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종시의 상가 공실률이 몇 년째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

세종시와 행복청의 잇단 대책에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데요.

대형 상가도 속수무책으로 문을 닫고 있는 상황이어서 대형 유통시설이 모여드는 대전과는 대조적입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문을 연 대형 패션전문 아웃렛입니다.

독특한 디자인의 엠브릿지빌딩에 입점해 개점 당시 큰 관심을 끌었지만, 만성적자 누적으로 위탁운영 업체가 철수하면서 1년여 만에 사실상 문을 닫았습니다.

입점 업체들은 인테리어비용 등 막대한 손해를 떠안게 됐습니다.

[입점 업체 대표/음성변조 : "15개월 정도 운영하다가 폐점하게 된 거잖아요? 손해가 말도 못하죠."]

5개의 대형 상업시설로 구성된 어반아트리움 상가도 좀처럼 본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인근 주상복합단지 입주가 시작됐지만 아직도 상당수 상가가 비어 있습니다.

[상가 수분양자/음성변조 : "스트레스 받는다고 해결되는 건 아니지만 그냥 포기했어요, 저희는. 포기하고 그냥 기다리고 있는데…."]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올해 3분기 세종시의 중대형상가 공실률은 20.3%로 울산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높습니다.

세종시와 행복청이 지난해부터 상가 활성화 TF를 만들어 지역상권 살리기에 나서고 있지만, 상가 공실률은 오히려 증가하는 등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김회산/세종시 기업지원과장 : "상가가 좀 과잉 공급된 문제도 있는 데 그런 문제들을 단기간에 해소하기에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반면 최근 개장한 신세계 대전점은 중부권의 쇼핑 수요를 끌어들이며 두 달 만에 매출 목표를 40% 초과 달성했고, 다른 대전지역 백화점들도 매출액이 동반 상승해 침체된 세종 상권과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 세종시 상권 침체 가속화…백약이 무효
    • 입력 2021-11-17 08:32:45
    • 수정2021-11-17 09:06:09
    뉴스광장(대전)
[앵커]

세종시의 상가 공실률이 몇 년째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

세종시와 행복청의 잇단 대책에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데요.

대형 상가도 속수무책으로 문을 닫고 있는 상황이어서 대형 유통시설이 모여드는 대전과는 대조적입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문을 연 대형 패션전문 아웃렛입니다.

독특한 디자인의 엠브릿지빌딩에 입점해 개점 당시 큰 관심을 끌었지만, 만성적자 누적으로 위탁운영 업체가 철수하면서 1년여 만에 사실상 문을 닫았습니다.

입점 업체들은 인테리어비용 등 막대한 손해를 떠안게 됐습니다.

[입점 업체 대표/음성변조 : "15개월 정도 운영하다가 폐점하게 된 거잖아요? 손해가 말도 못하죠."]

5개의 대형 상업시설로 구성된 어반아트리움 상가도 좀처럼 본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인근 주상복합단지 입주가 시작됐지만 아직도 상당수 상가가 비어 있습니다.

[상가 수분양자/음성변조 : "스트레스 받는다고 해결되는 건 아니지만 그냥 포기했어요, 저희는. 포기하고 그냥 기다리고 있는데…."]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올해 3분기 세종시의 중대형상가 공실률은 20.3%로 울산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높습니다.

세종시와 행복청이 지난해부터 상가 활성화 TF를 만들어 지역상권 살리기에 나서고 있지만, 상가 공실률은 오히려 증가하는 등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김회산/세종시 기업지원과장 : "상가가 좀 과잉 공급된 문제도 있는 데 그런 문제들을 단기간에 해소하기에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반면 최근 개장한 신세계 대전점은 중부권의 쇼핑 수요를 끌어들이며 두 달 만에 매출 목표를 40% 초과 달성했고, 다른 대전지역 백화점들도 매출액이 동반 상승해 침체된 세종 상권과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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