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칸센 첫 ‘자동운전’ 실험…‘인력난’ 대비

입력 2021.11.18 (06:56) 수정 2021.11.1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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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열차 자동운전 도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다름 아닌 인력난으로 인해 열차 운전사도 부족해지기 때문인데요.

고속열차 신칸센도 처음으로 시험 무인운전을 진행했습니다.

도쿄 지종익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의 고속열차 신칸센이 미끄러지듯 플랫폼을 빠져나갑니다.

운전사는 다리에 손을 올린 채 열차를 조종하지 않습니다.

발차, 정차, 속도 조정까지 모두 자동입니다.

["운전 조작은 일체 하지 않고 있습니다."]

자동열차운전장치를 활용한 일본의 첫 신칸센 무인자동운전 시험.

신칸센 회송차량 12량으로 5킬로미터 구간에서 11일 동안 진행됐습니다.

JR히가시니혼은 운전사가 직접 조정했을 때와 달라진 점 없이 최고속도도 100킬로미터까지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의 열차 자동운전 도입은 저출산과 초고령화로 인한 인력난에 대비한 조치로, 열차 운전사도 이미 부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졸음운전 같은 인적 실수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스즈키 야스아키/JR히가시니혼 : "실제로 드라이버레스(무인운전)을 실현하기까지는 아직 노력해야 할 많은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JR히가시니혼은 2027년까지 도쿄 일부 구간의 전철과 신칸센 무인운전을 상용화할 계획이지만 건널목과 정차역의 돌발 사고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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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칸센 첫 ‘자동운전’ 실험…‘인력난’ 대비
    • 입력 2021-11-18 06:56:25
    • 수정2021-11-18 09: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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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열차 자동운전 도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다름 아닌 인력난으로 인해 열차 운전사도 부족해지기 때문인데요.

고속열차 신칸센도 처음으로 시험 무인운전을 진행했습니다.

도쿄 지종익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의 고속열차 신칸센이 미끄러지듯 플랫폼을 빠져나갑니다.

운전사는 다리에 손을 올린 채 열차를 조종하지 않습니다.

발차, 정차, 속도 조정까지 모두 자동입니다.

["운전 조작은 일체 하지 않고 있습니다."]

자동열차운전장치를 활용한 일본의 첫 신칸센 무인자동운전 시험.

신칸센 회송차량 12량으로 5킬로미터 구간에서 11일 동안 진행됐습니다.

JR히가시니혼은 운전사가 직접 조정했을 때와 달라진 점 없이 최고속도도 100킬로미터까지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의 열차 자동운전 도입은 저출산과 초고령화로 인한 인력난에 대비한 조치로, 열차 운전사도 이미 부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졸음운전 같은 인적 실수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스즈키 야스아키/JR히가시니혼 : "실제로 드라이버레스(무인운전)을 실현하기까지는 아직 노력해야 할 많은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JR히가시니혼은 2027년까지 도쿄 일부 구간의 전철과 신칸센 무인운전을 상용화할 계획이지만 건널목과 정차역의 돌발 사고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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