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모터쇼 2년만에 개막, 전기차 대전 본격화

입력 2021.11.18 (19:37) 수정 2021.11.1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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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1 LA 모터쇼가 개막을 앞두고 사전 공개 행사를 열었습니다.

범유행 여파로 2년 만에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전기SUV 즉 다목적 스포츠형 차들이 대거 선보였는데요

앞으로 전기차 유행과 판매 경쟁은 SUV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로스앤젤레스 이영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현대차는 SUV 콘셉트 카 '세븐' 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모델 가운데 대형 SUV인 아이오닉 7의 기반이 될 모델로 실내가 거실과 비슷하게 설계됐습니다.

[올라비시 보일/현대차 제품설계 부대표 : "이동식 콘솔을 통해 사람들과 차 안에서 텔레비전을 볼 수도 있습니다. 신발을 깨끗하게 보관할 수 있고 장난감을 치워둘 곳도 있습니다."]

기아도 대형 전기 SUV 콘셉트카 EV9을 공개했습니다.

좌석 방향을 자유롭게 바꿔 탑승자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가족 친화적인 공간으로 꾸민 게 특징입니다.

성능과 효율을 만족한 전기차가 자율 주행 시대가 본격화되면 어떤 존재가 돼야 하느냐가 이제 자동차 업계의 고민입니다.

올해 LA모터쇼에는 벤츠 BMW를 비롯해 테슬라 등 주요 업체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이름이 생소한 신생업체나 스타트업들의 전기차가 그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는 3년 만에 양산형 전기 SUV를 공개했고 중국의 신재생 에너지 기업은 태양광 충전 기술을 갖춘 전기 픽업 트럭과 밴을 내놔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베트남 토종 자동차 제조사 '빈패스트'는 두 종류의 전기SUV를 공개했습니다.

[마이크 로셸러/빈패스트 미주법인 대표 : "SUV들은 안전과 편안함 그리고 즐거움을 위한 고급 기능을 포함할 것입니다."]

'빈패스트'는 베트남 최대 민간 기업인 빈 그룹의 계열사로 LA에 본사 개설과 함께 전기SUV로 미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습니다.

LA 모터쇼는 현지 시간 19일부터 열흘간 일반인들에게 공개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영상촬영:유원규/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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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 모터쇼 2년만에 개막, 전기차 대전 본격화
    • 입력 2021-11-18 19:37:41
    • 수정2021-11-18 20: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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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1 LA 모터쇼가 개막을 앞두고 사전 공개 행사를 열었습니다.

범유행 여파로 2년 만에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전기SUV 즉 다목적 스포츠형 차들이 대거 선보였는데요

앞으로 전기차 유행과 판매 경쟁은 SUV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로스앤젤레스 이영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현대차는 SUV 콘셉트 카 '세븐' 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모델 가운데 대형 SUV인 아이오닉 7의 기반이 될 모델로 실내가 거실과 비슷하게 설계됐습니다.

[올라비시 보일/현대차 제품설계 부대표 : "이동식 콘솔을 통해 사람들과 차 안에서 텔레비전을 볼 수도 있습니다. 신발을 깨끗하게 보관할 수 있고 장난감을 치워둘 곳도 있습니다."]

기아도 대형 전기 SUV 콘셉트카 EV9을 공개했습니다.

좌석 방향을 자유롭게 바꿔 탑승자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가족 친화적인 공간으로 꾸민 게 특징입니다.

성능과 효율을 만족한 전기차가 자율 주행 시대가 본격화되면 어떤 존재가 돼야 하느냐가 이제 자동차 업계의 고민입니다.

올해 LA모터쇼에는 벤츠 BMW를 비롯해 테슬라 등 주요 업체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이름이 생소한 신생업체나 스타트업들의 전기차가 그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는 3년 만에 양산형 전기 SUV를 공개했고 중국의 신재생 에너지 기업은 태양광 충전 기술을 갖춘 전기 픽업 트럭과 밴을 내놔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베트남 토종 자동차 제조사 '빈패스트'는 두 종류의 전기SUV를 공개했습니다.

[마이크 로셸러/빈패스트 미주법인 대표 : "SUV들은 안전과 편안함 그리고 즐거움을 위한 고급 기능을 포함할 것입니다."]

'빈패스트'는 베트남 최대 민간 기업인 빈 그룹의 계열사로 LA에 본사 개설과 함께 전기SUV로 미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습니다.

LA 모터쇼는 현지 시간 19일부터 열흘간 일반인들에게 공개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영상촬영:유원규/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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