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 입시 시작…입시 전략은?

입력 2021.11.19 (08:19) 수정 2021.11.19 (08: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시대 두 번째로 치러진 수능 시험이 어제 끝났는데요.

수험생들은 본인의 선택과목과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확실한 입시 방향을 정한 뒤 세부 전략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주현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긴장과 걱정이 교차하는 아침.

부모님의 격려 속에 씩씩하게 시험장으로 향합니다.

대구와 경북에서 수험생 4만 5천여 명이 수능 시험에 응시한 가운데 결시율은 대구 8.41%, 경북 11.15%로 지난해보다 조금 낮았습니다.

수능 시험은 마무리됐지만, 입시는 이제 시작입니다.

이번 수능 난이도는 국어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쉬웠고, 수학은 선택 과목이 어려웠단 분석입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국어, 수학 선택 과목에 따라 다른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차상로/입시학원 진학실장 : "(국어와 수학의 선택 과목 도입으로) 표준편차에 의해 다른 표준점수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수능에서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가채점 결과에 따라 수시와 정시 여부를 확실하게 결정지어야 합니다.

수시의 경우 면접, 논술 시험에 집중해야 하고, 정시의 경우는 대학별로 영역 가중치가 다른 만큼 표준 점수와 백분위 가운데 자신에게 유리한 지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홍병우/대구교육청 장학관 : "수능 성적이 발표 난 뒤에는 교육청이나 혹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상당한 프로그램과 자료를 많이 만들고, 설명회도 많이 준비돼있으니 참여를 해주면 좋겠고요."]

한편 대부분의 대학은 지원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거나 자가격리 중이라도 응시 기회를 주는 만큼 해당 대학에 문의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주현지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수능 끝 입시 시작…입시 전략은?
    • 입력 2021-11-19 08:19:50
    • 수정2021-11-19 08:57:41
    뉴스광장(대구)
[앵커]

코로나19 시대 두 번째로 치러진 수능 시험이 어제 끝났는데요.

수험생들은 본인의 선택과목과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확실한 입시 방향을 정한 뒤 세부 전략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주현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긴장과 걱정이 교차하는 아침.

부모님의 격려 속에 씩씩하게 시험장으로 향합니다.

대구와 경북에서 수험생 4만 5천여 명이 수능 시험에 응시한 가운데 결시율은 대구 8.41%, 경북 11.15%로 지난해보다 조금 낮았습니다.

수능 시험은 마무리됐지만, 입시는 이제 시작입니다.

이번 수능 난이도는 국어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쉬웠고, 수학은 선택 과목이 어려웠단 분석입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국어, 수학 선택 과목에 따라 다른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차상로/입시학원 진학실장 : "(국어와 수학의 선택 과목 도입으로) 표준편차에 의해 다른 표준점수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수능에서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가채점 결과에 따라 수시와 정시 여부를 확실하게 결정지어야 합니다.

수시의 경우 면접, 논술 시험에 집중해야 하고, 정시의 경우는 대학별로 영역 가중치가 다른 만큼 표준 점수와 백분위 가운데 자신에게 유리한 지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홍병우/대구교육청 장학관 : "수능 성적이 발표 난 뒤에는 교육청이나 혹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상당한 프로그램과 자료를 많이 만들고, 설명회도 많이 준비돼있으니 참여를 해주면 좋겠고요."]

한편 대부분의 대학은 지원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거나 자가격리 중이라도 응시 기회를 주는 만큼 해당 대학에 문의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주현지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구-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