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 확대된 10대 동선…당국은 방역 사활
입력 2021.11.19 (21:43)
수정 2021.11.1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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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됐지만, 전국에서 사흘 연속 3천 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 확산세가 매섭습니다.
여기에 수능이 끝나고 그동안 잠잠했던 수험생들의 활동 반경이 대폭 늘어나면서 새로운 변수가 되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이 다시 한번 방역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안상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끝나자 동성로 밤 거리는 수험생들로 북적입니다.
오락실 한쪽에선 펀치 기계를 힘차게 치며 오래 쌓인 스트레스를 날리고, 또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은 식당으로, 카페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신의진/대구시 사수동 : "되게 오랜만에 나온 것 같아요. 여태 수능 준비하다가 공부하다가 이제 못 놀았던거 좀 놀려고 나왔습니다."]
[김용민/대구시 태전동 : "이전보다는 억압받던 것들이 많이 없어졌으니까, 이제는 마음 놓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수험생들의 기대감과 달리 사흘 연속 3천 명 대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19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특히 대구와 경북의 10대 백신 접종 완료율은 각각 8.5%, 10.9%로 전국 평균 11.8%보다 저조한 상황.
주로 학교나 독서실 등 실내에만 머물렀던 수험생들의 동선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졌습니다.
때문에 방역 당국은 학생 출입이 잦은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꼼꼼히 관리할 방침입니다.
[장영현/대구시 위생정책과 주무관 : "수험생이 몰리는 PC방과 동전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 마스크 착용 등 필수방역수칙에 대해서도 11월 말까지 집중 점검예정이니…."]
수능 시험 이후가 코로나19 확산의 변곡점이 될 수 있는 만큼 청소년들의 방역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상혁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백재민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됐지만, 전국에서 사흘 연속 3천 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 확산세가 매섭습니다.
여기에 수능이 끝나고 그동안 잠잠했던 수험생들의 활동 반경이 대폭 늘어나면서 새로운 변수가 되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이 다시 한번 방역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안상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끝나자 동성로 밤 거리는 수험생들로 북적입니다.
오락실 한쪽에선 펀치 기계를 힘차게 치며 오래 쌓인 스트레스를 날리고, 또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은 식당으로, 카페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신의진/대구시 사수동 : "되게 오랜만에 나온 것 같아요. 여태 수능 준비하다가 공부하다가 이제 못 놀았던거 좀 놀려고 나왔습니다."]
[김용민/대구시 태전동 : "이전보다는 억압받던 것들이 많이 없어졌으니까, 이제는 마음 놓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수험생들의 기대감과 달리 사흘 연속 3천 명 대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19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특히 대구와 경북의 10대 백신 접종 완료율은 각각 8.5%, 10.9%로 전국 평균 11.8%보다 저조한 상황.
주로 학교나 독서실 등 실내에만 머물렀던 수험생들의 동선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졌습니다.
때문에 방역 당국은 학생 출입이 잦은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꼼꼼히 관리할 방침입니다.
[장영현/대구시 위생정책과 주무관 : "수험생이 몰리는 PC방과 동전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 마스크 착용 등 필수방역수칙에 대해서도 11월 말까지 집중 점검예정이니…."]
수능 시험 이후가 코로나19 확산의 변곡점이 될 수 있는 만큼 청소년들의 방역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상혁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백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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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1-19 21: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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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됐지만, 전국에서 사흘 연속 3천 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 확산세가 매섭습니다.
여기에 수능이 끝나고 그동안 잠잠했던 수험생들의 활동 반경이 대폭 늘어나면서 새로운 변수가 되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이 다시 한번 방역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안상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끝나자 동성로 밤 거리는 수험생들로 북적입니다.
오락실 한쪽에선 펀치 기계를 힘차게 치며 오래 쌓인 스트레스를 날리고, 또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은 식당으로, 카페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신의진/대구시 사수동 : "되게 오랜만에 나온 것 같아요. 여태 수능 준비하다가 공부하다가 이제 못 놀았던거 좀 놀려고 나왔습니다."]
[김용민/대구시 태전동 : "이전보다는 억압받던 것들이 많이 없어졌으니까, 이제는 마음 놓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수험생들의 기대감과 달리 사흘 연속 3천 명 대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19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특히 대구와 경북의 10대 백신 접종 완료율은 각각 8.5%, 10.9%로 전국 평균 11.8%보다 저조한 상황.
주로 학교나 독서실 등 실내에만 머물렀던 수험생들의 동선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졌습니다.
때문에 방역 당국은 학생 출입이 잦은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꼼꼼히 관리할 방침입니다.
[장영현/대구시 위생정책과 주무관 : "수험생이 몰리는 PC방과 동전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 마스크 착용 등 필수방역수칙에 대해서도 11월 말까지 집중 점검예정이니…."]
수능 시험 이후가 코로나19 확산의 변곡점이 될 수 있는 만큼 청소년들의 방역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상혁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백재민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됐지만, 전국에서 사흘 연속 3천 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 확산세가 매섭습니다.
여기에 수능이 끝나고 그동안 잠잠했던 수험생들의 활동 반경이 대폭 늘어나면서 새로운 변수가 되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이 다시 한번 방역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안상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끝나자 동성로 밤 거리는 수험생들로 북적입니다.
오락실 한쪽에선 펀치 기계를 힘차게 치며 오래 쌓인 스트레스를 날리고, 또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은 식당으로, 카페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신의진/대구시 사수동 : "되게 오랜만에 나온 것 같아요. 여태 수능 준비하다가 공부하다가 이제 못 놀았던거 좀 놀려고 나왔습니다."]
[김용민/대구시 태전동 : "이전보다는 억압받던 것들이 많이 없어졌으니까, 이제는 마음 놓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수험생들의 기대감과 달리 사흘 연속 3천 명 대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19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특히 대구와 경북의 10대 백신 접종 완료율은 각각 8.5%, 10.9%로 전국 평균 11.8%보다 저조한 상황.
주로 학교나 독서실 등 실내에만 머물렀던 수험생들의 동선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졌습니다.
때문에 방역 당국은 학생 출입이 잦은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꼼꼼히 관리할 방침입니다.
[장영현/대구시 위생정책과 주무관 : "수험생이 몰리는 PC방과 동전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 마스크 착용 등 필수방역수칙에 대해서도 11월 말까지 집중 점검예정이니…."]
수능 시험 이후가 코로나19 확산의 변곡점이 될 수 있는 만큼 청소년들의 방역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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