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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 모터쇼 주인공은 ‘나야 나’…어떤 전기차 살까?
입력 2021.11.23 (17:56) 수정 2021.11.23 (18:35) 통합뉴스룸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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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통합뉴스룸ET
■ 코너명 : ET WHY?
■ 방송시간 : 11월23일(화) 17:50~18:25 KBS2
■ 출연자 :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http://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1.11.23

[앵커]
스마트폰 카메라 세례를 한 몸에 받는 것, 전기차입니다. 중국 광저우, 미국 LA 등 세계 주요 글로벌 모빌리티쇼에서 다양한 전기차 신차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전기차 한 번 타볼까 생각했던 분들은 늘어난 선택지 속에서 점점 더 고민이 깊어질 것 같습니다. 오늘은 소비자 관점에서 전기차 관련한 궁금증들 풀어보겠습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 나오셨습니다. 연구원님, 어서 오세요.

[답변]
안녕하십니까?

[앵커]
과거 모터쇼에서 전기차 보면 아직은 멋, 콘셉트카 같은 그런 이미지였는데 이제는 정말 출시가 임박한 양산차로 위상이 바뀐 것 같네요.

[답변]
맞습니다. 과거에는 이게 언제 나오나, 라는 관점으로 바라봤다면 이제는 이거 나도 사고 싶다는 관점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좀 바뀐 것 같습니다.

[앵커]
자동차 전문 애널리스트이시니까 누구보다 관심 있게 이것저것 살펴보셨을 텐데, 좀 어떤 차들이 눈에 들어오시던가요?

[답변]
다음 주에 서울 모빌리티쇼가 개막을 해서 현장에서 보는 건 또 다르겠지만 저희가 사전에 나온 자료를 보면 제네시스가 이번에 전기차만 전시하겠다는 선언을 했고요. 또 BMW가 한동안 전기차 트렌드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았었는데 오랜만에 전기차를 출시를 했고, 이 밖에 인기를 끌고 포르쉐의 타이칸이라는 전기차 전용 모델도 이번에 왜건형 모델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앵커]
조금 전에 다음 주 서울 모터쇼라고 하셨는데 이번 주 아닌 가요?

[답변]
이번 주가 프레스 데이, 기자들 대상으로 먼저 하고요. 일반 공개는 다음 주부터.

[앵커]
그렇군요.

[답변]
26일부터니까 이번 주가 맞겠네요.

[앵커]
제네시스 같은 경우는 전기차만 출시한다고 하더라고요.

[답변]
네, 맞습니다. 제네시스가 여러 전기차가 있습니다. G80, GV60, GV70, 여러 전기차를 이번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앵커]
이렇게 갑자기 동시에 쏟아져 나오니까 헷갈려서요. 모델 간에 차이가 있습니까?

[답변]
G80 같은 경우 그리고 GV70 같은 경우는 잘 아시지만 이미 내연기관차가 있습니다. 이거를 전기차로 개조한 차죠. 이런 것들을 우리가 파생 모델이라고 하고요. 반면에 GV60 같은 경우는 기존에 나와 있는 차가 없고 전기차만을 위해서 디자인한 일명 전용 전기차라고 할 수 있어서 좀 더 특별하다, 특별한 플랫폼 위에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고요.

[앵커]
보통 전기차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가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 어때요?

[답변]
400~500km로 트림마다, 모델마다 다르긴 합니다. 그래서 주행 거리를 가장 민감하게 보시기 때문에 주행 거리를 최대한 이끌어내기 위해서 배터리 탑재량을 최대한 키우는 추세입니다.

[앵커]
그러면 전시장 아니라 시장에서는 언제쯤 만나볼 수 있는 겁니까?

[답변]
GV70 같은 경우는 내년에, 전기차로서는 내년에 출시가 될 예정이고요. GV60은 이미 지금 예약해서 판매가 조만간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고 G80 전기차는 이미 시중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BMW 같은 경우가 좀 전기차 출시가 늦었는데 이제 좀 국내 시장에서도 본격적으로 출시를 할 모양이더라고요.

[답변]
맞습니다. BMW 전기차가 사실 굉장히 먼저 내놓은 전기차 모델이 딱 하나 있습니다. I3라는 모델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IX라는 모델을 새롭게 선보일 것으로 보고 있고, BMW 전기차 라인업이 한동안 시장에서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내연기관차도 비쌌는데 전기차는 얼마나 비싸려나요?

[답변]
굉장히 비쌉니다. 1.2~1.4억은 기본으로, 기본 모델로 하셔야 되고 옵션을 얹으면 거기에서 더 올라갑니다.

[앵커]
그렇군요.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 관점에서 주행 거리 말고요. 꼭 좀 체크해봐야 할 포인트 같은 게 어떤 게 있습니까?

[답변]
말씀하신 대로 지금은 모든 관심이 다 주행 거리에 뭐랄까, 과도하게 쏠려 있는 게 있습니다. 그래서 이거는 뒤에서도 잠깐 언급 드릴 기회가 있을 것 같은데, 충전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인데요. 주행 거리 말고도 저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얼마나 효율적인 기술, 에너지를 쓰고 있느냐, 이런 것들은 배터리뿐만 아니라 모터의 성능도 굉장히 중요하게 작용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모터라고 하면 엔진을 말씀하시는 거죠?


[답변]
사실 전기 모터라고 봐야죠. 과거에는 내연기관의 엔진을 대체하는, 이제는 전기차에서는 이렇게 보시는 것처럼 구동 모터가 들어가는데, 여기에서 동력을 발생시키기 위해서 배터리에 에너지를 아무리 많이 저장하더라도 이 구동 모터의 효율이 떨어지면 흔히 말하는 전비, 내연기관은 연비라고 하잖아요? 전기차 같은 경우는 전비라고 하는데, 전비가 떨어지기 마련이죠. 그래서 같은 배터리를 탑재하더라도 구동 모터에서 어느 만큼의 효율성을 이끌어내느냐도 관전 포인트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제는 전기차를 염두에 두고 계신 분이라면 정말 심각하게 고민하고 계산기를 두드려본다는 얘기잖아요. 올해 국내에서 전기차는 몇 대 정도 팔렸을까요?

[답변]
순수 전기차로 치면 5만 대 이상 9월까지는 팔렸고요. 그다음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랑 10월까지 치면 10만 대 가까이 팔리고 있는데, 작년 대비해서 굉장히 많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게 고무적인 게, 보조금은 매년 줄고 있는데 이만큼 전기차가 많이 팔린다는 것이 소비자들이 얼마나 전기차에 관심이 있는지를 보여주는 징표이고요. 모델도 다양해지고 있죠.

[앵커]
전기차 보조금, 그러니까 정부에서 주는 보조금 같은 경우에는 한때 1,000만 원 넘었잖아요.

[답변]
그렇죠.

[앵커]
지금 어느 정도까지 떨어졌습니까?

[답변]
2017년에 1,400만 원을 찍었습니다. 보조금이 두 가지 종류가 있죠. 나라에서 주는 국고보조금이 있고 지방자치단체에서 주는 지자체 보조금이 있는데, 이거 비율은 좀 다릅니다만 보통 3:2 정도 비율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과거에는 국고보조금만 1,400만 원이었어요, 2017년에. 그런데 올해 기준으로 국고보조금이 800만 원.

[앵커]
많이 내려왔네요.

[답변]
그리고 모델마다 좀 차등을 둬서요, 이거 다 받기가 조금 까다로워지고 있고요. 내년에는 600만 원으로 예고가 돼 있습니다. 그래서 지자체 보조금을 더하더라도 과거 대비해서 보조금이 많이 줄어든 걸 보실 수 있어요.

[앵커]
그렇게 보조금이 줄어들지만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어느 정도 자생적인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이렇게 보면 되겠네요.

[답변]
네, 맞습니다. 지금 보고 계시는 차트를 보시면 전기차 보조금에 대한 의존도를 볼 수 있는데, 찻값에서 어느 만큼 보조금이 차지하고 있느냐를 보여주는 차트죠. 그래서 과거에는 보조금이 없으면 전기차 안 사였는데, 이제는 보조금이 이만큼 밖에 안 주지만 나는 전기차를 살래, 라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앵커]
전기차 전기 충전할 때 요금 할인도 많이 해줬는데 그 혜택도 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 같아요.

[답변]
맞습니다. 충전 요금 체계라는 게 기본료가 있고 그 위에 이제 쓰는 전력량, kW/h에 따라서 부과하는 요금이 있는데, 둘 다 할인을 해 주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제 매년 7월이 되면 이게 지금 할인율이 없어집니다. 작년 7월에도 줄었고요. 올해 7월도 줄었고 내년 7월에는 거의 할인 혜택이 살라질 예정입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실제 체감하는 전기차 사용자들의 충전 요금 부담은 조금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세금 혜택면에서는 좀 달라지는 건 없습니까?

[답변]
취득세가 지금 감면되고 있고, 그리고 주차장이라든지 아니면 하이패스, 톨게이트 이런 비용들도 할인이 되고 있죠? 그런데 이런 것들은 아직은 큰 부담이 안 되는 수준으로 파악하고 있고 당분간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고요. 전기차 시장을 육성하기 위해서 이런 세제 혜택은 당분간 유지되고 단 보조금은 조금씩 전기차 대수가 늘어나다 보니 줄일 수밖에 없지 않을까, 라는 생각입니다.

[앵커]
전기차가 찻값은 비싸도 그래도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던 것은 어느 정도 유지 비용이 저렴하다는 것, 그게 가장 큰 장점이었잖아요. 그런데 이것저것 따지고 나면 글쎄요, 좀 비용이 늘어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래도 수요는 계속될 것으로 보시나요?

[답변]
그럼요. 왜냐하면 이게 충전 요금을 제가 아까 말씀을 드렸지만 사실 배터리가 크게 탑재를 해도 100kW/h인데요. 이게 1kW/h당 할인이 사라지더라도 350원 정도밖에 안 합니다. 그러면 내가 이제 배터리를 완충한다 싶으면 3만 5,000원에 완충을 하는 거죠. 주유소 가셔가지고 흔히 가득 채워주세요, 그러면 10만 원 넘거든요. 그러니까 할인이 사라지더라도 유지비에서 오는 전기차의 상대적인 매력은 계속 유지가 될 것으로 보고 있고 여기에 부가적으로 고장이 덜 나기 때문에 유지 보수 비용도 당연히 덜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사람들이 이제 차를 살 때는 이거를 내가 몇 년 타고 다시 팔았을 때, 중고차 가격이 얼마가 될지, 중고차의 잔존가치도 따지게 되잖아요? 이렇게 많이 혜택이 줄어들면 과연 나중에 내 전기차를 누가 살까? 이런 걱정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답변]
저희가 직관과 제일 다른 데이터가 전기차에 대한 중고차 잔존가치 데이터인데, 빠질 것 같잖아요? 왜냐하면 기술이 빨리 발전하면 중고차 가치가 급격히 빠질 것 같은데 실제로는 오릅니다. 오히려 오르고 있고요. 내연기관보다 중고차 가격 방어가 더 잘 되고 있어요. 그런데 기본적으로 지금 전기차가 생산이 부족하기 때문이고요. 일부 테슬라같이 인기 모델의 경우에는 중고차 가치가 점점 오르는, 일종의 재테크 수단이다, 라는 표현까지 나오고 있는데, 좀 이상한 현상이긴 하죠. 그런데 이거는 나중에는 내연기관 수준으로 떨어지겠지만 아직까지는 중고차 가격 방어가 전기차에서도 굉장히 잘 되고 있습니다.

[앵커]
어쨌든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실제 구매로까지 이어지려면 과연 우리 가까운 동네에서 얼마나 편리하게 충전을 할 수 있을 것이냐, 그 충전 인프라 구축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을 거라고 생각이 되거든요? 이런 부분은 좀 어떻게 잘 진행이 되고 있는 겁니까?

[답변]
마지막 허들이겠죠? 아마 제가 말씀드린 것들이나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이, 다 좋은데, 그런데 진짜 살까 말까의 마지막 단계가 아마 충전 인프라에 대한 고민일 텐데, 정부에서도 충전 인프라에 대한 보조금을 많이 늘리고 있고요. 민간사업자들도 충전 사업에 여기저기에서 많이 뛰어들고 있고 또 아파트에서 의무적인 설치 비중을 높이고 있기 때문에 충전 인프라도 한 번에 해결될 수는 없지만 점차 많이 확충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주에 서울 모터쇼 가시나요?

[답변]
네, 갑니다.

[앵커]
지금까지 ET WHY, 김진우 연구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ET] 모터쇼 주인공은 ‘나야 나’…어떤 전기차 살까?
    • 입력 2021-11-23 17:56:14
    • 수정2021-11-23 18: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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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통합뉴스룸ET
■ 코너명 : ET WHY?
■ 방송시간 : 11월23일(화) 17:50~18:25 KBS2
■ 출연자 :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http://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1.11.23

[앵커]
스마트폰 카메라 세례를 한 몸에 받는 것, 전기차입니다. 중국 광저우, 미국 LA 등 세계 주요 글로벌 모빌리티쇼에서 다양한 전기차 신차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전기차 한 번 타볼까 생각했던 분들은 늘어난 선택지 속에서 점점 더 고민이 깊어질 것 같습니다. 오늘은 소비자 관점에서 전기차 관련한 궁금증들 풀어보겠습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 나오셨습니다. 연구원님, 어서 오세요.

[답변]
안녕하십니까?

[앵커]
과거 모터쇼에서 전기차 보면 아직은 멋, 콘셉트카 같은 그런 이미지였는데 이제는 정말 출시가 임박한 양산차로 위상이 바뀐 것 같네요.

[답변]
맞습니다. 과거에는 이게 언제 나오나, 라는 관점으로 바라봤다면 이제는 이거 나도 사고 싶다는 관점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좀 바뀐 것 같습니다.

[앵커]
자동차 전문 애널리스트이시니까 누구보다 관심 있게 이것저것 살펴보셨을 텐데, 좀 어떤 차들이 눈에 들어오시던가요?

[답변]
다음 주에 서울 모빌리티쇼가 개막을 해서 현장에서 보는 건 또 다르겠지만 저희가 사전에 나온 자료를 보면 제네시스가 이번에 전기차만 전시하겠다는 선언을 했고요. 또 BMW가 한동안 전기차 트렌드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았었는데 오랜만에 전기차를 출시를 했고, 이 밖에 인기를 끌고 포르쉐의 타이칸이라는 전기차 전용 모델도 이번에 왜건형 모델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앵커]
조금 전에 다음 주 서울 모터쇼라고 하셨는데 이번 주 아닌 가요?

[답변]
이번 주가 프레스 데이, 기자들 대상으로 먼저 하고요. 일반 공개는 다음 주부터.

[앵커]
그렇군요.

[답변]
26일부터니까 이번 주가 맞겠네요.

[앵커]
제네시스 같은 경우는 전기차만 출시한다고 하더라고요.

[답변]
네, 맞습니다. 제네시스가 여러 전기차가 있습니다. G80, GV60, GV70, 여러 전기차를 이번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앵커]
이렇게 갑자기 동시에 쏟아져 나오니까 헷갈려서요. 모델 간에 차이가 있습니까?

[답변]
G80 같은 경우 그리고 GV70 같은 경우는 잘 아시지만 이미 내연기관차가 있습니다. 이거를 전기차로 개조한 차죠. 이런 것들을 우리가 파생 모델이라고 하고요. 반면에 GV60 같은 경우는 기존에 나와 있는 차가 없고 전기차만을 위해서 디자인한 일명 전용 전기차라고 할 수 있어서 좀 더 특별하다, 특별한 플랫폼 위에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고요.

[앵커]
보통 전기차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가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 어때요?

[답변]
400~500km로 트림마다, 모델마다 다르긴 합니다. 그래서 주행 거리를 가장 민감하게 보시기 때문에 주행 거리를 최대한 이끌어내기 위해서 배터리 탑재량을 최대한 키우는 추세입니다.

[앵커]
그러면 전시장 아니라 시장에서는 언제쯤 만나볼 수 있는 겁니까?

[답변]
GV70 같은 경우는 내년에, 전기차로서는 내년에 출시가 될 예정이고요. GV60은 이미 지금 예약해서 판매가 조만간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고 G80 전기차는 이미 시중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BMW 같은 경우가 좀 전기차 출시가 늦었는데 이제 좀 국내 시장에서도 본격적으로 출시를 할 모양이더라고요.

[답변]
맞습니다. BMW 전기차가 사실 굉장히 먼저 내놓은 전기차 모델이 딱 하나 있습니다. I3라는 모델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IX라는 모델을 새롭게 선보일 것으로 보고 있고, BMW 전기차 라인업이 한동안 시장에서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내연기관차도 비쌌는데 전기차는 얼마나 비싸려나요?

[답변]
굉장히 비쌉니다. 1.2~1.4억은 기본으로, 기본 모델로 하셔야 되고 옵션을 얹으면 거기에서 더 올라갑니다.

[앵커]
그렇군요.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 관점에서 주행 거리 말고요. 꼭 좀 체크해봐야 할 포인트 같은 게 어떤 게 있습니까?

[답변]
말씀하신 대로 지금은 모든 관심이 다 주행 거리에 뭐랄까, 과도하게 쏠려 있는 게 있습니다. 그래서 이거는 뒤에서도 잠깐 언급 드릴 기회가 있을 것 같은데, 충전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인데요. 주행 거리 말고도 저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얼마나 효율적인 기술, 에너지를 쓰고 있느냐, 이런 것들은 배터리뿐만 아니라 모터의 성능도 굉장히 중요하게 작용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모터라고 하면 엔진을 말씀하시는 거죠?


[답변]
사실 전기 모터라고 봐야죠. 과거에는 내연기관의 엔진을 대체하는, 이제는 전기차에서는 이렇게 보시는 것처럼 구동 모터가 들어가는데, 여기에서 동력을 발생시키기 위해서 배터리에 에너지를 아무리 많이 저장하더라도 이 구동 모터의 효율이 떨어지면 흔히 말하는 전비, 내연기관은 연비라고 하잖아요? 전기차 같은 경우는 전비라고 하는데, 전비가 떨어지기 마련이죠. 그래서 같은 배터리를 탑재하더라도 구동 모터에서 어느 만큼의 효율성을 이끌어내느냐도 관전 포인트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제는 전기차를 염두에 두고 계신 분이라면 정말 심각하게 고민하고 계산기를 두드려본다는 얘기잖아요. 올해 국내에서 전기차는 몇 대 정도 팔렸을까요?

[답변]
순수 전기차로 치면 5만 대 이상 9월까지는 팔렸고요. 그다음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랑 10월까지 치면 10만 대 가까이 팔리고 있는데, 작년 대비해서 굉장히 많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게 고무적인 게, 보조금은 매년 줄고 있는데 이만큼 전기차가 많이 팔린다는 것이 소비자들이 얼마나 전기차에 관심이 있는지를 보여주는 징표이고요. 모델도 다양해지고 있죠.

[앵커]
전기차 보조금, 그러니까 정부에서 주는 보조금 같은 경우에는 한때 1,000만 원 넘었잖아요.

[답변]
그렇죠.

[앵커]
지금 어느 정도까지 떨어졌습니까?

[답변]
2017년에 1,400만 원을 찍었습니다. 보조금이 두 가지 종류가 있죠. 나라에서 주는 국고보조금이 있고 지방자치단체에서 주는 지자체 보조금이 있는데, 이거 비율은 좀 다릅니다만 보통 3:2 정도 비율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과거에는 국고보조금만 1,400만 원이었어요, 2017년에. 그런데 올해 기준으로 국고보조금이 800만 원.

[앵커]
많이 내려왔네요.

[답변]
그리고 모델마다 좀 차등을 둬서요, 이거 다 받기가 조금 까다로워지고 있고요. 내년에는 600만 원으로 예고가 돼 있습니다. 그래서 지자체 보조금을 더하더라도 과거 대비해서 보조금이 많이 줄어든 걸 보실 수 있어요.

[앵커]
그렇게 보조금이 줄어들지만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어느 정도 자생적인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이렇게 보면 되겠네요.

[답변]
네, 맞습니다. 지금 보고 계시는 차트를 보시면 전기차 보조금에 대한 의존도를 볼 수 있는데, 찻값에서 어느 만큼 보조금이 차지하고 있느냐를 보여주는 차트죠. 그래서 과거에는 보조금이 없으면 전기차 안 사였는데, 이제는 보조금이 이만큼 밖에 안 주지만 나는 전기차를 살래, 라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앵커]
전기차 전기 충전할 때 요금 할인도 많이 해줬는데 그 혜택도 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 같아요.

[답변]
맞습니다. 충전 요금 체계라는 게 기본료가 있고 그 위에 이제 쓰는 전력량, kW/h에 따라서 부과하는 요금이 있는데, 둘 다 할인을 해 주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제 매년 7월이 되면 이게 지금 할인율이 없어집니다. 작년 7월에도 줄었고요. 올해 7월도 줄었고 내년 7월에는 거의 할인 혜택이 살라질 예정입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실제 체감하는 전기차 사용자들의 충전 요금 부담은 조금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세금 혜택면에서는 좀 달라지는 건 없습니까?

[답변]
취득세가 지금 감면되고 있고, 그리고 주차장이라든지 아니면 하이패스, 톨게이트 이런 비용들도 할인이 되고 있죠? 그런데 이런 것들은 아직은 큰 부담이 안 되는 수준으로 파악하고 있고 당분간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고요. 전기차 시장을 육성하기 위해서 이런 세제 혜택은 당분간 유지되고 단 보조금은 조금씩 전기차 대수가 늘어나다 보니 줄일 수밖에 없지 않을까, 라는 생각입니다.

[앵커]
전기차가 찻값은 비싸도 그래도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던 것은 어느 정도 유지 비용이 저렴하다는 것, 그게 가장 큰 장점이었잖아요. 그런데 이것저것 따지고 나면 글쎄요, 좀 비용이 늘어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래도 수요는 계속될 것으로 보시나요?

[답변]
그럼요. 왜냐하면 이게 충전 요금을 제가 아까 말씀을 드렸지만 사실 배터리가 크게 탑재를 해도 100kW/h인데요. 이게 1kW/h당 할인이 사라지더라도 350원 정도밖에 안 합니다. 그러면 내가 이제 배터리를 완충한다 싶으면 3만 5,000원에 완충을 하는 거죠. 주유소 가셔가지고 흔히 가득 채워주세요, 그러면 10만 원 넘거든요. 그러니까 할인이 사라지더라도 유지비에서 오는 전기차의 상대적인 매력은 계속 유지가 될 것으로 보고 있고 여기에 부가적으로 고장이 덜 나기 때문에 유지 보수 비용도 당연히 덜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사람들이 이제 차를 살 때는 이거를 내가 몇 년 타고 다시 팔았을 때, 중고차 가격이 얼마가 될지, 중고차의 잔존가치도 따지게 되잖아요? 이렇게 많이 혜택이 줄어들면 과연 나중에 내 전기차를 누가 살까? 이런 걱정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답변]
저희가 직관과 제일 다른 데이터가 전기차에 대한 중고차 잔존가치 데이터인데, 빠질 것 같잖아요? 왜냐하면 기술이 빨리 발전하면 중고차 가치가 급격히 빠질 것 같은데 실제로는 오릅니다. 오히려 오르고 있고요. 내연기관보다 중고차 가격 방어가 더 잘 되고 있어요. 그런데 기본적으로 지금 전기차가 생산이 부족하기 때문이고요. 일부 테슬라같이 인기 모델의 경우에는 중고차 가치가 점점 오르는, 일종의 재테크 수단이다, 라는 표현까지 나오고 있는데, 좀 이상한 현상이긴 하죠. 그런데 이거는 나중에는 내연기관 수준으로 떨어지겠지만 아직까지는 중고차 가격 방어가 전기차에서도 굉장히 잘 되고 있습니다.

[앵커]
어쨌든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실제 구매로까지 이어지려면 과연 우리 가까운 동네에서 얼마나 편리하게 충전을 할 수 있을 것이냐, 그 충전 인프라 구축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을 거라고 생각이 되거든요? 이런 부분은 좀 어떻게 잘 진행이 되고 있는 겁니까?

[답변]
마지막 허들이겠죠? 아마 제가 말씀드린 것들이나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이, 다 좋은데, 그런데 진짜 살까 말까의 마지막 단계가 아마 충전 인프라에 대한 고민일 텐데, 정부에서도 충전 인프라에 대한 보조금을 많이 늘리고 있고요. 민간사업자들도 충전 사업에 여기저기에서 많이 뛰어들고 있고 또 아파트에서 의무적인 설치 비중을 높이고 있기 때문에 충전 인프라도 한 번에 해결될 수는 없지만 점차 많이 확충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주에 서울 모터쇼 가시나요?

[답변]
네, 갑니다.

[앵커]
지금까지 ET WHY, 김진우 연구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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