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대출 기지개 조짐이지만 내년에도 ‘총량제’ 유력
입력 2021.11.23 (21:45) 수정 2021.11.23 (22:10) 뉴스 9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가계 대출 급증세가 최근 잦아들면서 이번주 들어 시중은행들이 대출 문턱을 조금씩 낮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국의 정책 기조엔 변화가 없어 금리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은진 기잡니다.

[리포트]

조이기로 일관했던 주요 은행들의 대출 방침이 이번 주 들어 바뀌고 있습니다.

지난달 신용 대출을 중단했던 하나은행이 오늘(23일)부터 관련 대출을 재개했고, 농협은행도 8월 이후 막았던 주택담보대출을 다음 달부터 무주택자에 한해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은행은 전세자금대출과 잔금대출 지침을 완화했습니다.

전세자금대출의 경우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는 '분할 상환'에서 '일시 상환'으로, 대출한도를 분양가에 맞췄던 잔금 대출은 종전대로 KB시세로 바꿔 금액을 올렸습니다.

이렇게 은행들이 대출 문턱을 낮춘 이유는 가계대출 급증세가 조금은 진정됐기 때문입니다.

3분기 기준 가계대출 증가액이 2분기와 비교해 7조 원 가까이 준 것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극심한 대출절벽에서 벗어나 숨통은 다소 트였지만 금융당국의 대출 총량 규제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이미 내년도 가계 대출 계획서를 이번 주 금요일까지 제출해 달라고 주요 은행들에 요구했습니다.

예전보다 한 달 정도 빠른 조칩니다.

[은행권 관계자/음성변조 : "(가계 대출 증가율을) 내년에는 4~5% 수준으로 하겠다고 공언을 했기 때문에. 그 수준 범위 내에서 금융사들 현황에 따라가지고 (대출 한도) 배분을 해주겠죠. 내년이 올해보다는 좀 더 관리를 타이트하게 해 나가겠죠."]

가계 빚 급증을 막기 위해 대출 총량 규제라는 정책 기조가 이어지는 만큼 은행들이 우대금리를 복원하는 방식으로 대출금리를 낮추긴 당분간 어려워 보입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촬영기자:정민욱/영상편집:박주연
  • 대출 기지개 조짐이지만 내년에도 ‘총량제’ 유력
    • 입력 2021-11-23 21:45:12
    • 수정2021-11-23 22:10:46
    뉴스 9
[앵커]

가계 대출 급증세가 최근 잦아들면서 이번주 들어 시중은행들이 대출 문턱을 조금씩 낮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국의 정책 기조엔 변화가 없어 금리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은진 기잡니다.

[리포트]

조이기로 일관했던 주요 은행들의 대출 방침이 이번 주 들어 바뀌고 있습니다.

지난달 신용 대출을 중단했던 하나은행이 오늘(23일)부터 관련 대출을 재개했고, 농협은행도 8월 이후 막았던 주택담보대출을 다음 달부터 무주택자에 한해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은행은 전세자금대출과 잔금대출 지침을 완화했습니다.

전세자금대출의 경우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는 '분할 상환'에서 '일시 상환'으로, 대출한도를 분양가에 맞췄던 잔금 대출은 종전대로 KB시세로 바꿔 금액을 올렸습니다.

이렇게 은행들이 대출 문턱을 낮춘 이유는 가계대출 급증세가 조금은 진정됐기 때문입니다.

3분기 기준 가계대출 증가액이 2분기와 비교해 7조 원 가까이 준 것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극심한 대출절벽에서 벗어나 숨통은 다소 트였지만 금융당국의 대출 총량 규제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이미 내년도 가계 대출 계획서를 이번 주 금요일까지 제출해 달라고 주요 은행들에 요구했습니다.

예전보다 한 달 정도 빠른 조칩니다.

[은행권 관계자/음성변조 : "(가계 대출 증가율을) 내년에는 4~5% 수준으로 하겠다고 공언을 했기 때문에. 그 수준 범위 내에서 금융사들 현황에 따라가지고 (대출 한도) 배분을 해주겠죠. 내년이 올해보다는 좀 더 관리를 타이트하게 해 나가겠죠."]

가계 빚 급증을 막기 위해 대출 총량 규제라는 정책 기조가 이어지는 만큼 은행들이 우대금리를 복원하는 방식으로 대출금리를 낮추긴 당분간 어려워 보입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촬영기자:정민욱/영상편집:박주연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 9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