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K] 부안군의회 의정 연수…관광성에 세금 낭비 논란

입력 2021.11.24 (21:49) 수정 2021.11.2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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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군에서 활동하는 언론사들과 함께 생생한 지역 소식을 전하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부안군의회 의정 연수의 세금여행 논란에 대해 취재한 부안과 무주, 순창, 진안 소식을 차례로 전해립니다.

[리포트]

부안독립신문은 부안군의원들이 다녀온 제주도 의정 연수가 연수를 핑계로 한 관광성‘세금여행’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신문이 부안군의회 명의의 ‘의정 연구 결과 보고서’를 입수해 확인해 본 결과 의원들은 2박 3일 일정 동안 휴양림과 허브 농원, 서커스 공연장 등 대부분 유명 관광지를 구체적 조사 없이 둘러보기만 한 것으로 드러나, 의원들의 자질과 의식을 두고 군민들 비난이 거세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종철/부안독립신문 편집국장 : "부안군과 어떻게 접목을 해서 정책을 만든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도 없거니와 당초 목적이었던 행정감사와도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무주신문은 한방치유센터가 활성화되지 못해 2년 만에 철수하면서 예산 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신문에 따르면 무주 한방치유센터는 지난 2018년 각종 장비 구입비로만 2천4백만 원의 군 예산을 들여 설천면 반디랜드 백운산생태숲교육연구동 2층에 문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홍보 부족과 이용객 저조로 장기간 방치되다 결국 철수했다고 전했습니다.

열린순창은 진보당 순창군지역위원회가 지난달 순창군의 남은 예산 즉, 순세계잉여금을 주민이 원하는 곳에 쓰자는 취지로 설문 조사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순창군의회는 설문조사가 주민을 현혹시키는 거라며 순세계잉여금 성격에 대해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순창군의 대처를 주문하고, 보다 많은 주민의 의견이 반영되고 관행적 예산 편성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을 신문은 함께 실었습니다.

진안신문은 전국에서 모인 음식물쓰레기가 진안군으로 반입돼 논란이라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최근 진안군의회는 가축분뇨를 활용해 비료를 만드는 업체가 지난 8월부터 석 달 동안 음식물가공 사료 천9백여 톤을 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한 해 진안군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 양보다 많은 양이라고 지적하고 대책마련을 주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풀뿌리K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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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뿌리K] 부안군의회 의정 연수…관광성에 세금 낭비 논란
    • 입력 2021-11-24 21:49:57
    • 수정2021-11-24 22:02:30
    뉴스9(전주)
[앵커]

시군에서 활동하는 언론사들과 함께 생생한 지역 소식을 전하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부안군의회 의정 연수의 세금여행 논란에 대해 취재한 부안과 무주, 순창, 진안 소식을 차례로 전해립니다.

[리포트]

부안독립신문은 부안군의원들이 다녀온 제주도 의정 연수가 연수를 핑계로 한 관광성‘세금여행’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신문이 부안군의회 명의의 ‘의정 연구 결과 보고서’를 입수해 확인해 본 결과 의원들은 2박 3일 일정 동안 휴양림과 허브 농원, 서커스 공연장 등 대부분 유명 관광지를 구체적 조사 없이 둘러보기만 한 것으로 드러나, 의원들의 자질과 의식을 두고 군민들 비난이 거세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종철/부안독립신문 편집국장 : "부안군과 어떻게 접목을 해서 정책을 만든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도 없거니와 당초 목적이었던 행정감사와도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무주신문은 한방치유센터가 활성화되지 못해 2년 만에 철수하면서 예산 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신문에 따르면 무주 한방치유센터는 지난 2018년 각종 장비 구입비로만 2천4백만 원의 군 예산을 들여 설천면 반디랜드 백운산생태숲교육연구동 2층에 문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홍보 부족과 이용객 저조로 장기간 방치되다 결국 철수했다고 전했습니다.

열린순창은 진보당 순창군지역위원회가 지난달 순창군의 남은 예산 즉, 순세계잉여금을 주민이 원하는 곳에 쓰자는 취지로 설문 조사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순창군의회는 설문조사가 주민을 현혹시키는 거라며 순세계잉여금 성격에 대해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순창군의 대처를 주문하고, 보다 많은 주민의 의견이 반영되고 관행적 예산 편성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을 신문은 함께 실었습니다.

진안신문은 전국에서 모인 음식물쓰레기가 진안군으로 반입돼 논란이라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최근 진안군의회는 가축분뇨를 활용해 비료를 만드는 업체가 지난 8월부터 석 달 동안 음식물가공 사료 천9백여 톤을 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한 해 진안군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 양보다 많은 양이라고 지적하고 대책마련을 주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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