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러치’ 호날두 “마지막 15분에 넣는다!”

입력 2021.11.24 (21:50) 수정 2021.11.2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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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 호날두는 역시 중요한 순간마다 해결사로 나섭니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최초로 단일 시즌에 세 차례나 후반 30분 이후 결승 골을 터트렸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호날두가 비야레알 골키퍼의 골킥 실수를 놓칠 리가 없습니다.

마치 제기를 차듯 골키퍼를 넘기는 감각적인 골입니다.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득점 기록도 140골로 늘렸습니다.

호날두는 지난 2차전 후반 추가 시간, 3차전엔 후반 36분 결승 득점을 기록한데 이어 이번 5차전도 후반 33분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단일 시즌에 세 차례나 마지막 15분을 남기고 결승 골을 넣은 건 호날두가 대회 사상 최초입니다.

해결사 능력을 뽐낸 호날두를 앞세워 3승을 챙긴 맨유는 16강 진출을 확정했고, 마이클 캐릭 감독 대행은 데뷔전 승리의 공을 옛 동료에게 돌렸습니다.

[마이클 캐릭/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대행 : "호날두가 우리 팀이라 기쁩니다. (뛰어난 선수라) 오늘 터진 골이 놀랍지 않을 정도입니다."]

눈 내리는 그라운드에서 레반도프스키가 기막힌 오버헤드킥을 넣습니다.

발롱도르 시상식을 코앞에 두고 챔스 5경기 9골의 무서운 득점력을 뽐냈습니다.

특히 신발 끈이 풀린 채 환상 골을 터트려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첼시의 치아구 시우바가 몸을 던지며 공을 걷어내 실점을 막아냅니다.

[첼시 팬들 응원 : "오! 치아구 시우바. 오! 치아구 시우바."]

노장 수비수의 투혼에 공격진은 골 폭풍으로 화답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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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러치’ 호날두 “마지막 15분에 넣는다!”
    • 입력 2021-11-24 21:50:44
    • 수정2021-11-24 21:5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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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 호날두는 역시 중요한 순간마다 해결사로 나섭니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최초로 단일 시즌에 세 차례나 후반 30분 이후 결승 골을 터트렸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호날두가 비야레알 골키퍼의 골킥 실수를 놓칠 리가 없습니다.

마치 제기를 차듯 골키퍼를 넘기는 감각적인 골입니다.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득점 기록도 140골로 늘렸습니다.

호날두는 지난 2차전 후반 추가 시간, 3차전엔 후반 36분 결승 득점을 기록한데 이어 이번 5차전도 후반 33분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단일 시즌에 세 차례나 마지막 15분을 남기고 결승 골을 넣은 건 호날두가 대회 사상 최초입니다.

해결사 능력을 뽐낸 호날두를 앞세워 3승을 챙긴 맨유는 16강 진출을 확정했고, 마이클 캐릭 감독 대행은 데뷔전 승리의 공을 옛 동료에게 돌렸습니다.

[마이클 캐릭/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대행 : "호날두가 우리 팀이라 기쁩니다. (뛰어난 선수라) 오늘 터진 골이 놀랍지 않을 정도입니다."]

눈 내리는 그라운드에서 레반도프스키가 기막힌 오버헤드킥을 넣습니다.

발롱도르 시상식을 코앞에 두고 챔스 5경기 9골의 무서운 득점력을 뽐냈습니다.

특히 신발 끈이 풀린 채 환상 골을 터트려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첼시의 치아구 시우바가 몸을 던지며 공을 걷어내 실점을 막아냅니다.

[첼시 팬들 응원 : "오! 치아구 시우바. 오! 치아구 시우바."]

노장 수비수의 투혼에 공격진은 골 폭풍으로 화답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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