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네덜란드 일부 병원, 코로나19 급증에 화학요법·장기이식 중단

입력 2021.11.26 (06:49) 수정 2021.11.26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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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네덜란드는 코로나 19 하루 신규확진자가 2만 3천여 명을 넘어서며 지난 5월 정점 수준까지 다다랐는데요.

이로 인해 의료 시스템 붕괴 위기에까지 놓이자 일부 병원에선 급기야 장기 이식 수술을 비롯해 다른 질환의 환자 치료를 중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네덜란드 일부 병원이 코로나19 중증 환자를 위한 병상 확보를 위해 장기 이식과 화학요법 치료를 중단하고 있다고 당국자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와 함께 네덜란드 중환자치료병원협회는 급증하는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입원이 필요한 일반 치료를 취소할 수 있는 단계까지 위기 대응 수위를 올려달라며 보건 당국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네덜란드에선 코로나19 입원 환자 숫자가 지난 5월 초 이후 6개월여 만에 가장 많은 수준으로 급증했고 이에 따른 의료시스템 과부하를 우려해 이미 일부 코로나19 환자들은 독일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되기 시작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지금 상태로 코로나19 확산이 억제되지 않을 경우 1주일쯤 후에는 네덜란드 병원 대부분이 포화 상태에 이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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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네덜란드는 코로나 19 하루 신규확진자가 2만 3천여 명을 넘어서며 지난 5월 정점 수준까지 다다랐는데요.

이로 인해 의료 시스템 붕괴 위기에까지 놓이자 일부 병원에선 급기야 장기 이식 수술을 비롯해 다른 질환의 환자 치료를 중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네덜란드 일부 병원이 코로나19 중증 환자를 위한 병상 확보를 위해 장기 이식과 화학요법 치료를 중단하고 있다고 당국자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와 함께 네덜란드 중환자치료병원협회는 급증하는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입원이 필요한 일반 치료를 취소할 수 있는 단계까지 위기 대응 수위를 올려달라며 보건 당국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네덜란드에선 코로나19 입원 환자 숫자가 지난 5월 초 이후 6개월여 만에 가장 많은 수준으로 급증했고 이에 따른 의료시스템 과부하를 우려해 이미 일부 코로나19 환자들은 독일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되기 시작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지금 상태로 코로나19 확산이 억제되지 않을 경우 1주일쯤 후에는 네덜란드 병원 대부분이 포화 상태에 이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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