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원전 절반 운영…“전문 인력 양성이 중요”

입력 2021.11.26 (08:22) 수정 2021.11.26 (08: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국내 원전의 절반이 위치한 경북은 안정적인 원전 시설 운영과 원전 해체 기술력 확보 등을 위해 전문 인력 양성이 중요한데요.

원전현장인력양성원과 포스텍의 교육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경상북도는 보조금 지원을 통해 미래 원전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강전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전 운영과 유지, 보수에 필요한 용접 실습 교육이 한창입니다.

또 다른 교육장에선 원전 설비 내부 구조를 살펴보는 비과괴 검사 교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원전 주조종실이 많이 쓰는 전기 제어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양성원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4개 교육 과정에 15명씩 모두 60명이 1년에 2번 선발돼 기숙사 생활을 하며 무료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원재연/원전현장인력양성원장 : "내년 1월부터 시작될 6개월 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관련 분야 취업에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포스텍과 동국대, 위덕대 등도 원자력 관련 학과와 전공을 개설해 주요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현장 실습 위주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포스텍은 첨단원자력공학부 대학원을 통해 원자력 산업 전반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엄우용/포스텍 첨단원자력공학부 교수 : "(원전) 안전 분야, 소형 원자로 개발, 방사성 폐기물 관리 특히 원전 해체, 방사성 폐기물 제염, 처분 등에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보조금을 통해 인재 양성을 지원하며. 원자력산업 대전과 취업 박람회 등을 열기로 했습니다.

[권태억/경북도 원자력정책팀장 : "매년 12억 원의 예산을 인력을 양성하는데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래 원자력 산업인 소형 원자로, 원전 해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 우수한 인력들을 (양성할 계획입니다.)"]

경북은 국내 원전의 절반 수준인 12기의 원전이 운영되고 있으며, 앞으로 혁신원자력연구단지도 조성돼 전문 인력 양성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내 원전 절반 운영…“전문 인력 양성이 중요”
    • 입력 2021-11-26 08:22:48
    • 수정2021-11-26 08:28:50
    뉴스광장(대구)
[앵커]

국내 원전의 절반이 위치한 경북은 안정적인 원전 시설 운영과 원전 해체 기술력 확보 등을 위해 전문 인력 양성이 중요한데요.

원전현장인력양성원과 포스텍의 교육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경상북도는 보조금 지원을 통해 미래 원전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강전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전 운영과 유지, 보수에 필요한 용접 실습 교육이 한창입니다.

또 다른 교육장에선 원전 설비 내부 구조를 살펴보는 비과괴 검사 교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원전 주조종실이 많이 쓰는 전기 제어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양성원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4개 교육 과정에 15명씩 모두 60명이 1년에 2번 선발돼 기숙사 생활을 하며 무료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원재연/원전현장인력양성원장 : "내년 1월부터 시작될 6개월 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관련 분야 취업에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포스텍과 동국대, 위덕대 등도 원자력 관련 학과와 전공을 개설해 주요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현장 실습 위주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포스텍은 첨단원자력공학부 대학원을 통해 원자력 산업 전반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엄우용/포스텍 첨단원자력공학부 교수 : "(원전) 안전 분야, 소형 원자로 개발, 방사성 폐기물 관리 특히 원전 해체, 방사성 폐기물 제염, 처분 등에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보조금을 통해 인재 양성을 지원하며. 원자력산업 대전과 취업 박람회 등을 열기로 했습니다.

[권태억/경북도 원자력정책팀장 : "매년 12억 원의 예산을 인력을 양성하는데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래 원자력 산업인 소형 원자로, 원전 해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 우수한 인력들을 (양성할 계획입니다.)"]

경북은 국내 원전의 절반 수준인 12기의 원전이 운영되고 있으며, 앞으로 혁신원자력연구단지도 조성돼 전문 인력 양성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구-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