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이든 “오미크론, 우려되지만 패닉은 아냐…추가접종 나서야”
입력 2021.11.30 (09:34)
수정 2021.11.3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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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으로 5차 대유행을 우려하고 있는 미국은 우선 대비책을 마련할 시간을 벌기 위해서라도 백신 접종, 특히 추가 접종이 급선무라며 다시 한 번 접종 독려에 나섰습니다.
새 변이의 성격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는 적어도 2주는 걸릴 거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정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잇따라 긴급회의를 가진 미국 백악관.
일단 현재 상황이 우려할 만한 일이지만, 공황 상태에 빠질 정도는 아니라며 상황을 진정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바이든/미국 대통령 : "우리는 공황상태나 혼란이 아닌 과학적이고 풍부한 지식을 동원한 행동과 속도로 이 변이와 싸울 것입니다. 우리는 예전에 비해 변이와 싸울 수 있는 더 많은 방안을 갖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이 처음 발생한 남아프리카 8개국에 발령한 여행 제한 조치는 대책을 마련할 시간을 벌기 위해서라며, 백신이 유일한 대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백신을 맞은 사람이라도 추가 접종에 나설 것을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기존의 백신이 새 변이에도 적어도 어느 정도는 보호 효과를 갖고 있다는 의료진의 판단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젠 사키/백악관 대변인 : "추가 접종이 사람들을 보호하고 면역력을 강화한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이 사실을 국민들에게 알릴 것입니다."]
다만 기존 백신이 오미크론에 대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를 알려면 2주 이상은 걸릴 거라는 게 백악관 판단입니다.
그러면서 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 백신 제조사들과 비상계획 마련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모더나는 새 백신을 만든다면 내년 초 쯤 내놓을 수 있을 거란 전망을, 화이자는 100일 내 새 백신을 내놓을 수 있을 거라며 자사의 먹는 치료제도 효과가 있을 거란 입장을 각각 내놨습니다.
백악관은 추가적인 여행 제한 조치는 생각치 않고 있고, 봉쇄 정책도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새 변이에도 일단은 마스크 잘 쓰고 백신 많이 맞는 게 급선무라는 겁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권나영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으로 5차 대유행을 우려하고 있는 미국은 우선 대비책을 마련할 시간을 벌기 위해서라도 백신 접종, 특히 추가 접종이 급선무라며 다시 한 번 접종 독려에 나섰습니다.
새 변이의 성격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는 적어도 2주는 걸릴 거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정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잇따라 긴급회의를 가진 미국 백악관.
일단 현재 상황이 우려할 만한 일이지만, 공황 상태에 빠질 정도는 아니라며 상황을 진정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바이든/미국 대통령 : "우리는 공황상태나 혼란이 아닌 과학적이고 풍부한 지식을 동원한 행동과 속도로 이 변이와 싸울 것입니다. 우리는 예전에 비해 변이와 싸울 수 있는 더 많은 방안을 갖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이 처음 발생한 남아프리카 8개국에 발령한 여행 제한 조치는 대책을 마련할 시간을 벌기 위해서라며, 백신이 유일한 대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백신을 맞은 사람이라도 추가 접종에 나설 것을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기존의 백신이 새 변이에도 적어도 어느 정도는 보호 효과를 갖고 있다는 의료진의 판단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젠 사키/백악관 대변인 : "추가 접종이 사람들을 보호하고 면역력을 강화한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이 사실을 국민들에게 알릴 것입니다."]
다만 기존 백신이 오미크론에 대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를 알려면 2주 이상은 걸릴 거라는 게 백악관 판단입니다.
그러면서 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 백신 제조사들과 비상계획 마련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모더나는 새 백신을 만든다면 내년 초 쯤 내놓을 수 있을 거란 전망을, 화이자는 100일 내 새 백신을 내놓을 수 있을 거라며 자사의 먹는 치료제도 효과가 있을 거란 입장을 각각 내놨습니다.
백악관은 추가적인 여행 제한 조치는 생각치 않고 있고, 봉쇄 정책도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새 변이에도 일단은 마스크 잘 쓰고 백신 많이 맞는 게 급선무라는 겁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권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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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바이든 “오미크론, 우려되지만 패닉은 아냐…추가접종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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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1-30 09:34:27
- 수정2021-11-30 09:45:07
[앵커]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으로 5차 대유행을 우려하고 있는 미국은 우선 대비책을 마련할 시간을 벌기 위해서라도 백신 접종, 특히 추가 접종이 급선무라며 다시 한 번 접종 독려에 나섰습니다.
새 변이의 성격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는 적어도 2주는 걸릴 거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정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잇따라 긴급회의를 가진 미국 백악관.
일단 현재 상황이 우려할 만한 일이지만, 공황 상태에 빠질 정도는 아니라며 상황을 진정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바이든/미국 대통령 : "우리는 공황상태나 혼란이 아닌 과학적이고 풍부한 지식을 동원한 행동과 속도로 이 변이와 싸울 것입니다. 우리는 예전에 비해 변이와 싸울 수 있는 더 많은 방안을 갖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이 처음 발생한 남아프리카 8개국에 발령한 여행 제한 조치는 대책을 마련할 시간을 벌기 위해서라며, 백신이 유일한 대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백신을 맞은 사람이라도 추가 접종에 나설 것을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기존의 백신이 새 변이에도 적어도 어느 정도는 보호 효과를 갖고 있다는 의료진의 판단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젠 사키/백악관 대변인 : "추가 접종이 사람들을 보호하고 면역력을 강화한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이 사실을 국민들에게 알릴 것입니다."]
다만 기존 백신이 오미크론에 대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를 알려면 2주 이상은 걸릴 거라는 게 백악관 판단입니다.
그러면서 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 백신 제조사들과 비상계획 마련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모더나는 새 백신을 만든다면 내년 초 쯤 내놓을 수 있을 거란 전망을, 화이자는 100일 내 새 백신을 내놓을 수 있을 거라며 자사의 먹는 치료제도 효과가 있을 거란 입장을 각각 내놨습니다.
백악관은 추가적인 여행 제한 조치는 생각치 않고 있고, 봉쇄 정책도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새 변이에도 일단은 마스크 잘 쓰고 백신 많이 맞는 게 급선무라는 겁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권나영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으로 5차 대유행을 우려하고 있는 미국은 우선 대비책을 마련할 시간을 벌기 위해서라도 백신 접종, 특히 추가 접종이 급선무라며 다시 한 번 접종 독려에 나섰습니다.
새 변이의 성격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는 적어도 2주는 걸릴 거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정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잇따라 긴급회의를 가진 미국 백악관.
일단 현재 상황이 우려할 만한 일이지만, 공황 상태에 빠질 정도는 아니라며 상황을 진정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바이든/미국 대통령 : "우리는 공황상태나 혼란이 아닌 과학적이고 풍부한 지식을 동원한 행동과 속도로 이 변이와 싸울 것입니다. 우리는 예전에 비해 변이와 싸울 수 있는 더 많은 방안을 갖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이 처음 발생한 남아프리카 8개국에 발령한 여행 제한 조치는 대책을 마련할 시간을 벌기 위해서라며, 백신이 유일한 대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백신을 맞은 사람이라도 추가 접종에 나설 것을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기존의 백신이 새 변이에도 적어도 어느 정도는 보호 효과를 갖고 있다는 의료진의 판단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젠 사키/백악관 대변인 : "추가 접종이 사람들을 보호하고 면역력을 강화한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이 사실을 국민들에게 알릴 것입니다."]
다만 기존 백신이 오미크론에 대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를 알려면 2주 이상은 걸릴 거라는 게 백악관 판단입니다.
그러면서 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 백신 제조사들과 비상계획 마련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모더나는 새 백신을 만든다면 내년 초 쯤 내놓을 수 있을 거란 전망을, 화이자는 100일 내 새 백신을 내놓을 수 있을 거라며 자사의 먹는 치료제도 효과가 있을 거란 입장을 각각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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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m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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