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길.하늘길 이틀째 통제

입력 2004.01.22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폭풍주의보 때문에 일부 뱃길과 하늘길은 오늘도 이틀째 막혔습니다.
박충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목포에서 홍도와 흑산도 등으로 이어지는 먼바다의 뱃길이 이틀째 끊겼습니다.
눈보라를 무릅쓰고 오랫동안 달려온 섬 귀성색들의 실망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창진(여객선사 관계자): 버스를 18시간 타고 오셨어요.
그런데 배가 없기 때문에 다시 여기서 기차표를 끊어서 올라가시더라고요.
⊙기자: 일부 섬귀성객들은 행여나 뱃길이 열릴까 항구 근처에서 숙식을 하며 기다렸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윤행춘(서울시 면목동): 서울에서 새벽 5시에 출발해서 어제 새벽 5시에 도착했어요.
꼬박 24시간 걸려서, 목포에...
그래서 지금까지...
⊙기자: 포항에서 울릉도 뱃길도 끊겼고 인천에서 백령도 등 3개 항로의 연안여객선 운항도 중단됐습니다.
항공기 운항도 곳곳에서 차질을 빚었습니다.
강한 눈보라와 쌓인 눈 때문에 김포와 제주, 광주, 목포 등지 공항에서는 모두 60여 편의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됐습니다.
그러나 오늘 밤 동해를 제외한 전해상의 폭풍주의보가 해제돼 뱃길이 다시 열릴 것으로 보이며 항공기 운항도 내일부터는 대부분 정상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충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뱃길.하늘길 이틀째 통제
    • 입력 2004-01-2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폭풍주의보 때문에 일부 뱃길과 하늘길은 오늘도 이틀째 막혔습니다. 박충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목포에서 홍도와 흑산도 등으로 이어지는 먼바다의 뱃길이 이틀째 끊겼습니다. 눈보라를 무릅쓰고 오랫동안 달려온 섬 귀성색들의 실망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창진(여객선사 관계자): 버스를 18시간 타고 오셨어요. 그런데 배가 없기 때문에 다시 여기서 기차표를 끊어서 올라가시더라고요. ⊙기자: 일부 섬귀성객들은 행여나 뱃길이 열릴까 항구 근처에서 숙식을 하며 기다렸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윤행춘(서울시 면목동): 서울에서 새벽 5시에 출발해서 어제 새벽 5시에 도착했어요. 꼬박 24시간 걸려서, 목포에... 그래서 지금까지... ⊙기자: 포항에서 울릉도 뱃길도 끊겼고 인천에서 백령도 등 3개 항로의 연안여객선 운항도 중단됐습니다. 항공기 운항도 곳곳에서 차질을 빚었습니다. 강한 눈보라와 쌓인 눈 때문에 김포와 제주, 광주, 목포 등지 공항에서는 모두 60여 편의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됐습니다. 그러나 오늘 밤 동해를 제외한 전해상의 폭풍주의보가 해제돼 뱃길이 다시 열릴 것으로 보이며 항공기 운항도 내일부터는 대부분 정상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충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