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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아파트]⑩ 거제시장 “상가 매출 조작 확인, 시행사 검찰 고발”
입력 2021.12.02 (19:18) 수정 2021.12.02 (19:44) 뉴스7(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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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가 제기한 거제시 반값 아파트 상가 매출액 축소 의혹과 관련해, 거제시가 자체 검증 결과 상당 부분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이익금 환수를 위한 정산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강변해왔던 거제시는 끝내, 사업시행사를 사기와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심층기획팀, 이대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제시 반값 아파트 사업시행사가 2018년 개발 이익금 정산서에 밝힌 아파트 상가 매출액은 모두 123억 원입니다.

그런데 취재진이 계산한 실제 상가 매출 규모는 236억 원으로, 113억 원이 시행사 수익에서 누락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달 KBS의 뉴스 보도 뒤, 자체 조사에 나섰던 거제시는 제기된 의혹 가운데 상당 부분이 사실로 보여진다고 밝혔습니다.

[변광용/거제시장 : "상가건물 등기부 등본 및 실거래 신고 검인 내역 등을 자체 검증한 결과, 시행사에서 제출한 정산 내역서 상의 123억 원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거제시는 상가 매출 축소 말고도 제기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 시행사에 관련 서류를 요청했지만, 제출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재정산 작업에 비협조적인 시행사에 향후 소송을 통한 자료 확보를 예고하는 한편, 시행사를 사기와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변광용/거제시장 : "허위 정산서를 제출하여 거제시와 거제시민을 속이고 제대로 된 개발 이익금 정산 업무를 방해했는지에 대해 검찰에 사업 시행사를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거제시는 상가 매출액 등 조작 정황이 일부 밝혀진 만큼, 검찰 고발과 별도로 다음 주부터 사업 전반에 대한 검증 작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거제 반값 아파트 시민연대는 논평을 통해 거제시의 뒤늦은 강경 방침은 뒷북 행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영상편집:안진영
  • [반값아파트]⑩ 거제시장 “상가 매출 조작 확인, 시행사 검찰 고발”
    • 입력 2021-12-02 19:18:41
    • 수정2021-12-02 19:44:53
    뉴스7(창원)
[앵커]

KBS가 제기한 거제시 반값 아파트 상가 매출액 축소 의혹과 관련해, 거제시가 자체 검증 결과 상당 부분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이익금 환수를 위한 정산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강변해왔던 거제시는 끝내, 사업시행사를 사기와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심층기획팀, 이대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제시 반값 아파트 사업시행사가 2018년 개발 이익금 정산서에 밝힌 아파트 상가 매출액은 모두 123억 원입니다.

그런데 취재진이 계산한 실제 상가 매출 규모는 236억 원으로, 113억 원이 시행사 수익에서 누락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달 KBS의 뉴스 보도 뒤, 자체 조사에 나섰던 거제시는 제기된 의혹 가운데 상당 부분이 사실로 보여진다고 밝혔습니다.

[변광용/거제시장 : "상가건물 등기부 등본 및 실거래 신고 검인 내역 등을 자체 검증한 결과, 시행사에서 제출한 정산 내역서 상의 123억 원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거제시는 상가 매출 축소 말고도 제기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 시행사에 관련 서류를 요청했지만, 제출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재정산 작업에 비협조적인 시행사에 향후 소송을 통한 자료 확보를 예고하는 한편, 시행사를 사기와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변광용/거제시장 : "허위 정산서를 제출하여 거제시와 거제시민을 속이고 제대로 된 개발 이익금 정산 업무를 방해했는지에 대해 검찰에 사업 시행사를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거제시는 상가 매출액 등 조작 정황이 일부 밝혀진 만큼, 검찰 고발과 별도로 다음 주부터 사업 전반에 대한 검증 작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거제 반값 아파트 시민연대는 논평을 통해 거제시의 뒤늦은 강경 방침은 뒷북 행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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