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에 요동치는 세계 증시…경제 회복도 다시 ‘시계제로’
입력 2021.12.02 (19:43)
수정 2021.12.0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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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미크론발 불확실성에 세계 증시가 널뛰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일 급락, 급등을 오가며 요동치고 있는데요,
각국이 방역과 입국 제한 조치 속속 강화하면서 세계 경제 역시 다시 '시계제로'가 됐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날 급락을 딛고 1% 넘게 상승 출발했던 뉴욕증시 주요지수들은 오후 들어 미국에서 첫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에, 곧바로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해버렸습니다.
주요 지수 모두 결국 1% 넘게 하락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증시는 오미크론 변이가 첫 보고된 현지시간 지난달 26일부터 연일 급등락을 오가며 이른바 '오미크론' 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불확실성 탓인데, 적어도 현 코로나19 백신의 효과 여부가 판명이 될 때까진 이런 장세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폴 크리스토퍼/웰스파고 글로벌 마켓 분석가 : "지금 경제, 금융시장에서는 (오미크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려고 합니다. 더 강력한 봉쇄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오미크론발 불확실성에 세계 경제도 이른바 시계제로가 됐습니다.
세계 각국이 앞다퉈 봉쇄와 방역 조치를 강화하면서, 겨우 누그러지는듯 했던 공급망 혼란 문제는 더 안갯속이 됐고 이 공급 문제가 풀리지 않으면 고공행진 중인 물가가 진정되는 건 요원하기 때문입니다.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수요, 공급 예측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인정한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도, 오미크론 발발에 내년 경제도 확신하기 어렵게 됐다고 했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공급망이 꼬이지 않고, 수요를 충족 시킬만큼 공급이 올라가야 합니다. 인플레이션이 다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확신하는 건 아닙니다."]
지난해 세계증시도 백신 개발을 앞두고 임상 결과 여부에 따라 급등락을 반복한 바 있습니다.
만약 현재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가 없다면 새 백신이 나올때까지 똑같은 상황 반복될 가능성 커졌고, 실물 경제 회복 정도 전망 역시 예측은 어렵게 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촬영:지한샘/영상편집:정재숙
오미크론발 불확실성에 세계 증시가 널뛰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일 급락, 급등을 오가며 요동치고 있는데요,
각국이 방역과 입국 제한 조치 속속 강화하면서 세계 경제 역시 다시 '시계제로'가 됐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날 급락을 딛고 1% 넘게 상승 출발했던 뉴욕증시 주요지수들은 오후 들어 미국에서 첫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에, 곧바로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해버렸습니다.
주요 지수 모두 결국 1% 넘게 하락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증시는 오미크론 변이가 첫 보고된 현지시간 지난달 26일부터 연일 급등락을 오가며 이른바 '오미크론' 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불확실성 탓인데, 적어도 현 코로나19 백신의 효과 여부가 판명이 될 때까진 이런 장세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폴 크리스토퍼/웰스파고 글로벌 마켓 분석가 : "지금 경제, 금융시장에서는 (오미크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려고 합니다. 더 강력한 봉쇄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오미크론발 불확실성에 세계 경제도 이른바 시계제로가 됐습니다.
세계 각국이 앞다퉈 봉쇄와 방역 조치를 강화하면서, 겨우 누그러지는듯 했던 공급망 혼란 문제는 더 안갯속이 됐고 이 공급 문제가 풀리지 않으면 고공행진 중인 물가가 진정되는 건 요원하기 때문입니다.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수요, 공급 예측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인정한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도, 오미크론 발발에 내년 경제도 확신하기 어렵게 됐다고 했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공급망이 꼬이지 않고, 수요를 충족 시킬만큼 공급이 올라가야 합니다. 인플레이션이 다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확신하는 건 아닙니다."]
지난해 세계증시도 백신 개발을 앞두고 임상 결과 여부에 따라 급등락을 반복한 바 있습니다.
만약 현재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가 없다면 새 백신이 나올때까지 똑같은 상황 반복될 가능성 커졌고, 실물 경제 회복 정도 전망 역시 예측은 어렵게 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촬영:지한샘/영상편집:정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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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미크론’에 요동치는 세계 증시…경제 회복도 다시 ‘시계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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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2-02 19:43:25
- 수정2021-12-02 19: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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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발 불확실성에 세계 증시가 널뛰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일 급락, 급등을 오가며 요동치고 있는데요,
각국이 방역과 입국 제한 조치 속속 강화하면서 세계 경제 역시 다시 '시계제로'가 됐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날 급락을 딛고 1% 넘게 상승 출발했던 뉴욕증시 주요지수들은 오후 들어 미국에서 첫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에, 곧바로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해버렸습니다.
주요 지수 모두 결국 1% 넘게 하락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증시는 오미크론 변이가 첫 보고된 현지시간 지난달 26일부터 연일 급등락을 오가며 이른바 '오미크론' 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불확실성 탓인데, 적어도 현 코로나19 백신의 효과 여부가 판명이 될 때까진 이런 장세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폴 크리스토퍼/웰스파고 글로벌 마켓 분석가 : "지금 경제, 금융시장에서는 (오미크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려고 합니다. 더 강력한 봉쇄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오미크론발 불확실성에 세계 경제도 이른바 시계제로가 됐습니다.
세계 각국이 앞다퉈 봉쇄와 방역 조치를 강화하면서, 겨우 누그러지는듯 했던 공급망 혼란 문제는 더 안갯속이 됐고 이 공급 문제가 풀리지 않으면 고공행진 중인 물가가 진정되는 건 요원하기 때문입니다.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수요, 공급 예측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인정한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도, 오미크론 발발에 내년 경제도 확신하기 어렵게 됐다고 했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공급망이 꼬이지 않고, 수요를 충족 시킬만큼 공급이 올라가야 합니다. 인플레이션이 다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확신하는 건 아닙니다."]
지난해 세계증시도 백신 개발을 앞두고 임상 결과 여부에 따라 급등락을 반복한 바 있습니다.
만약 현재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가 없다면 새 백신이 나올때까지 똑같은 상황 반복될 가능성 커졌고, 실물 경제 회복 정도 전망 역시 예측은 어렵게 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촬영:지한샘/영상편집:정재숙
오미크론발 불확실성에 세계 증시가 널뛰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일 급락, 급등을 오가며 요동치고 있는데요,
각국이 방역과 입국 제한 조치 속속 강화하면서 세계 경제 역시 다시 '시계제로'가 됐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날 급락을 딛고 1% 넘게 상승 출발했던 뉴욕증시 주요지수들은 오후 들어 미국에서 첫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에, 곧바로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해버렸습니다.
주요 지수 모두 결국 1% 넘게 하락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증시는 오미크론 변이가 첫 보고된 현지시간 지난달 26일부터 연일 급등락을 오가며 이른바 '오미크론' 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불확실성 탓인데, 적어도 현 코로나19 백신의 효과 여부가 판명이 될 때까진 이런 장세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폴 크리스토퍼/웰스파고 글로벌 마켓 분석가 : "지금 경제, 금융시장에서는 (오미크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려고 합니다. 더 강력한 봉쇄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오미크론발 불확실성에 세계 경제도 이른바 시계제로가 됐습니다.
세계 각국이 앞다퉈 봉쇄와 방역 조치를 강화하면서, 겨우 누그러지는듯 했던 공급망 혼란 문제는 더 안갯속이 됐고 이 공급 문제가 풀리지 않으면 고공행진 중인 물가가 진정되는 건 요원하기 때문입니다.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수요, 공급 예측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인정한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도, 오미크론 발발에 내년 경제도 확신하기 어렵게 됐다고 했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공급망이 꼬이지 않고, 수요를 충족 시킬만큼 공급이 올라가야 합니다. 인플레이션이 다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확신하는 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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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현재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가 없다면 새 백신이 나올때까지 똑같은 상황 반복될 가능성 커졌고, 실물 경제 회복 정도 전망 역시 예측은 어렵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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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경 기자 bkh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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