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774명 ‘또 최다’…오미크론 확진 누적 36명

입력 2021.12.07 (12:03) 수정 2021.12.0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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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954명, 화요일 발표 기준으로 역대 최다치입니다.

위중증 환자도 다시 최고치를 경신한 774명 나왔습니다.

오미크론 감염도 계속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

이래저래 방역 지표가 좀처럼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데요.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현황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이예진 기자, 이제 역대 최다라는 말을 쓰는 게 무색할 정도로 매일매일 상황이 악화되는 것 같아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954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47명이 늘어 774명으로 확인됐는데요.

역시 역대 최다입니다.

사망자도 하루 사이에 64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가 4천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도 하루 새 12명 늘어서 누적 36명까지 늘었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어제보다 620여 명이 늘었는데요.

발표일인 화요일 기준으로 보면 역대 최다치 입니다.

지난주 화요일과 비교하면 2천 명 가까이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역별로 보겠습니다.

서울에서는 2천 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고요.

경기에서도 1,30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수도권 확진자 수가 압도적이긴 한데, 주목해서 봐야 할 게 있습니다.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율인데, 오히려 낮아졌습니다.

부산, 충남, 대구 등 지역 곳곳에서 100명이 훌쩍 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전국적인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위중증 환자, 사망자가 걱정인데요.

역시 오늘도 최고치를 경신했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까지 일주일째 위중증 환자, 700명대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47명이 늘어서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래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렇다 보니 전국의 중환자 병상, 사실상 포화상태입니다.

전국 기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8.2%인데요.

상대적으로 병상이 적은 비수도권 상황이 심각합니다.

감염 확산세 속에 대전, 강원, 충북에는 남은 병상이 1개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계속해서 사망자 추이도 보겠습니다.

오늘 사망자 64명 나왔는데요.

연령별로 살펴보면요.

64명 중 61명이 60세 이상 고령층입니다.

하지만 다른 연령층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40대, 50대에서도 각각 한 명이 나왔고요.

10살 미만 유아 사망자가 또 나왔습니다.

유아 사망자는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오늘 발표된 백신 접종 현황입니다.

6만 5천여 명이 새로 2차 접종을 마쳐서 인구 대비 접종률은 80%를 넘겼습니다.

어제 하루 3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28만여 명입니다.

비율은 8%대입니다.

현재로서는 가장 좋은 예방법은 백신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방역 당국도 백신 패스를 확대 강화하면서 적극적인 접종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였습니다.

그래픽:김보나/진행: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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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중증 774명 ‘또 최다’…오미크론 확진 누적 36명
    • 입력 2021-12-07 12:03:47
    • 수정2021-12-07 17: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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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954명, 화요일 발표 기준으로 역대 최다치입니다.

위중증 환자도 다시 최고치를 경신한 774명 나왔습니다.

오미크론 감염도 계속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

이래저래 방역 지표가 좀처럼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데요.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현황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이예진 기자, 이제 역대 최다라는 말을 쓰는 게 무색할 정도로 매일매일 상황이 악화되는 것 같아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954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47명이 늘어 774명으로 확인됐는데요.

역시 역대 최다입니다.

사망자도 하루 사이에 64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가 4천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도 하루 새 12명 늘어서 누적 36명까지 늘었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어제보다 620여 명이 늘었는데요.

발표일인 화요일 기준으로 보면 역대 최다치 입니다.

지난주 화요일과 비교하면 2천 명 가까이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역별로 보겠습니다.

서울에서는 2천 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고요.

경기에서도 1,30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수도권 확진자 수가 압도적이긴 한데, 주목해서 봐야 할 게 있습니다.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율인데, 오히려 낮아졌습니다.

부산, 충남, 대구 등 지역 곳곳에서 100명이 훌쩍 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전국적인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위중증 환자, 사망자가 걱정인데요.

역시 오늘도 최고치를 경신했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까지 일주일째 위중증 환자, 700명대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47명이 늘어서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래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렇다 보니 전국의 중환자 병상, 사실상 포화상태입니다.

전국 기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8.2%인데요.

상대적으로 병상이 적은 비수도권 상황이 심각합니다.

감염 확산세 속에 대전, 강원, 충북에는 남은 병상이 1개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계속해서 사망자 추이도 보겠습니다.

오늘 사망자 64명 나왔는데요.

연령별로 살펴보면요.

64명 중 61명이 60세 이상 고령층입니다.

하지만 다른 연령층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40대, 50대에서도 각각 한 명이 나왔고요.

10살 미만 유아 사망자가 또 나왔습니다.

유아 사망자는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오늘 발표된 백신 접종 현황입니다.

6만 5천여 명이 새로 2차 접종을 마쳐서 인구 대비 접종률은 80%를 넘겼습니다.

어제 하루 3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28만여 명입니다.

비율은 8%대입니다.

현재로서는 가장 좋은 예방법은 백신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방역 당국도 백신 패스를 확대 강화하면서 적극적인 접종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였습니다.

그래픽:김보나/진행: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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