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중소벤처투자 10조 원”…윤석열 “노재승 과거 발언 검토”

입력 2021.12.08 (19:17) 수정 2021.12.08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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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대규모 벤처 투자와 하도급 갑질 방지 등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공약하며 경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5·18 폄훼 발언 등으로 논란에 휩싸인 노재승 씨의 과거 발언을 선대위에서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두 번째 경제 공약으로, 중소벤처기업 지원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2027년까지 정부 투자를 10조 원까지 늘리고 쉽게 창업하고 실패해도 재기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 했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공정한 생태계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하도급 갑질, 기술 탈취 같은 불공정 거래와 불법행위는 뿌리 뽑아야 합니다. 지방정부에 불공정 거래 조사권·조정권을 부여하고, 징벌적 손해배상 범위를 확대하겠습니다."]

그러면서 담합으로 일괄 제한되는 중소기업 공동행위를 허용하도록 법적 근거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충북, 충남도민회 행사에 참석해 충청은 자신의 뿌리라며 충청권 민심에 구애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충청의 선택이 늘 대한민국의 선택이었습니다. 국민을 통합하라는 국민 전체의 기대가 저는 충청의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이어 광주전남 향우회도 방문해 호남 홀대론이란 말이 나오지 않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5·18 역사 인식 비판을 받은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 악재엔 고심하는 모양샙니다.

선대위가 노 위원장 과거 발언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했는데, 영입 철회 여부엔 가정적으로 말하긴 어렵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코로나 손실보상 확대를 놓고는 여야 후보가 서로 진심이면 즉각 지원에 나서라, 주고 받았습니다.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손실보상 100조 원을 주장한데 대해 이재명 후보는 진심이라면 환영이라고 했고, 윤석열 후보는 민주당을 향해 50조 추경 말만 하지 말고 실천으로 보이라고 맞받았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박찬걸/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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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중소벤처투자 10조 원”…윤석열 “노재승 과거 발언 검토”
    • 입력 2021-12-08 19:16:59
    • 수정2021-12-08 19:27:42
    뉴스7(청주)
[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대규모 벤처 투자와 하도급 갑질 방지 등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공약하며 경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5·18 폄훼 발언 등으로 논란에 휩싸인 노재승 씨의 과거 발언을 선대위에서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두 번째 경제 공약으로, 중소벤처기업 지원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2027년까지 정부 투자를 10조 원까지 늘리고 쉽게 창업하고 실패해도 재기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 했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공정한 생태계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하도급 갑질, 기술 탈취 같은 불공정 거래와 불법행위는 뿌리 뽑아야 합니다. 지방정부에 불공정 거래 조사권·조정권을 부여하고, 징벌적 손해배상 범위를 확대하겠습니다."]

그러면서 담합으로 일괄 제한되는 중소기업 공동행위를 허용하도록 법적 근거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충북, 충남도민회 행사에 참석해 충청은 자신의 뿌리라며 충청권 민심에 구애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충청의 선택이 늘 대한민국의 선택이었습니다. 국민을 통합하라는 국민 전체의 기대가 저는 충청의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이어 광주전남 향우회도 방문해 호남 홀대론이란 말이 나오지 않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5·18 역사 인식 비판을 받은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 악재엔 고심하는 모양샙니다.

선대위가 노 위원장 과거 발언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했는데, 영입 철회 여부엔 가정적으로 말하긴 어렵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코로나 손실보상 확대를 놓고는 여야 후보가 서로 진심이면 즉각 지원에 나서라, 주고 받았습니다.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손실보상 100조 원을 주장한데 대해 이재명 후보는 진심이라면 환영이라고 했고, 윤석열 후보는 민주당을 향해 50조 추경 말만 하지 말고 실천으로 보이라고 맞받았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박찬걸/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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