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오징어 게임은 TV 혁명의 서막”
입력 2021.12.09 (00:06)
수정 2021.12.09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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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은 TV 혁명의 서막이다."
영국 BBC가 오징어 게임 신드롬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기사를 냈습니다.
'비영어' 콘텐츠가 전 세계를 휩쓴 전례 없는 성공에 대해 영어권 TV 문화의 '전환점'을 만들었다, 라고 평했는데 이유는 이렇습니다.
우선, OTT 서비스가 보편화 되면서 비영어권 콘텐츠에 접근이 쉬워졌고 시청자들이 자막에 대한 거부감이 덜했다는 겁니다.
BBC는 봉준호 감독의 수상소감을 인용하면서, "그 바람을 이루는데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겠다" 라고도 했습니다.
OTT 서비스의 자막과 더빙 지원으로 비영어권 콘텐츠에도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는 겁니다.
["사람이 죽었어요. 이봐요, 이건 아니잖아요."]
[캐서린 레타트/넷플릭스 더빙디렉터/출처:WSJ : "넷플릭스가 혁신적으로 잘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영어 더빙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무척 성공적입니다. 저희는 계속 파트너사와 협력하면서 원작에 충실하려고 노력합니다."]
BBC는 또 비영어권 중에서도 한국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고 전했습니다.
20년 전 영화 '올드보이'를 시작으로 부산행, 기생충, 미나리까지 K-콘텐츠의 인지도가 축적돼 왔다는 분석입니다.
[연상호/드라마 ‘지옥’ 감독/출처:TIME : "갑작스러운 사랑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은 10년, 15년 동안 굉장히 오랫동안 세계의 관객들한테 천천히 신뢰를 쌓아 왔던 것이 어떠한 계기를 통해서 그것이 폭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게 아닌가..."]
방탄소년단 BTS가 모국어로 노래해도 빌보드 1위를 차지하고 콘서트가 매진되는 시대.
언어나 국가의 경계가 사라지는 추세 속에 내년에는 더 많은 비영어권 콘텐츠가 여기저기서 돌파구를 찾을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영국 BBC가 오징어 게임 신드롬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기사를 냈습니다.
'비영어' 콘텐츠가 전 세계를 휩쓴 전례 없는 성공에 대해 영어권 TV 문화의 '전환점'을 만들었다, 라고 평했는데 이유는 이렇습니다.
우선, OTT 서비스가 보편화 되면서 비영어권 콘텐츠에 접근이 쉬워졌고 시청자들이 자막에 대한 거부감이 덜했다는 겁니다.
BBC는 봉준호 감독의 수상소감을 인용하면서, "그 바람을 이루는데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겠다" 라고도 했습니다.
OTT 서비스의 자막과 더빙 지원으로 비영어권 콘텐츠에도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는 겁니다.
["사람이 죽었어요. 이봐요, 이건 아니잖아요."]
[캐서린 레타트/넷플릭스 더빙디렉터/출처:WSJ : "넷플릭스가 혁신적으로 잘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영어 더빙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무척 성공적입니다. 저희는 계속 파트너사와 협력하면서 원작에 충실하려고 노력합니다."]
BBC는 또 비영어권 중에서도 한국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고 전했습니다.
20년 전 영화 '올드보이'를 시작으로 부산행, 기생충, 미나리까지 K-콘텐츠의 인지도가 축적돼 왔다는 분석입니다.
[연상호/드라마 ‘지옥’ 감독/출처:TIME : "갑작스러운 사랑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은 10년, 15년 동안 굉장히 오랫동안 세계의 관객들한테 천천히 신뢰를 쌓아 왔던 것이 어떠한 계기를 통해서 그것이 폭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게 아닌가..."]
방탄소년단 BTS가 모국어로 노래해도 빌보드 1위를 차지하고 콘서트가 매진되는 시대.
언어나 국가의 경계가 사라지는 추세 속에 내년에는 더 많은 비영어권 콘텐츠가 여기저기서 돌파구를 찾을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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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C “오징어 게임은 TV 혁명의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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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2-09 00:06:04
- 수정2021-12-09 00:16:44
"오징어 게임은 TV 혁명의 서막이다."
영국 BBC가 오징어 게임 신드롬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기사를 냈습니다.
'비영어' 콘텐츠가 전 세계를 휩쓴 전례 없는 성공에 대해 영어권 TV 문화의 '전환점'을 만들었다, 라고 평했는데 이유는 이렇습니다.
우선, OTT 서비스가 보편화 되면서 비영어권 콘텐츠에 접근이 쉬워졌고 시청자들이 자막에 대한 거부감이 덜했다는 겁니다.
BBC는 봉준호 감독의 수상소감을 인용하면서, "그 바람을 이루는데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겠다" 라고도 했습니다.
OTT 서비스의 자막과 더빙 지원으로 비영어권 콘텐츠에도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는 겁니다.
["사람이 죽었어요. 이봐요, 이건 아니잖아요."]
[캐서린 레타트/넷플릭스 더빙디렉터/출처:WSJ : "넷플릭스가 혁신적으로 잘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영어 더빙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무척 성공적입니다. 저희는 계속 파트너사와 협력하면서 원작에 충실하려고 노력합니다."]
BBC는 또 비영어권 중에서도 한국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고 전했습니다.
20년 전 영화 '올드보이'를 시작으로 부산행, 기생충, 미나리까지 K-콘텐츠의 인지도가 축적돼 왔다는 분석입니다.
[연상호/드라마 ‘지옥’ 감독/출처:TIME : "갑작스러운 사랑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은 10년, 15년 동안 굉장히 오랫동안 세계의 관객들한테 천천히 신뢰를 쌓아 왔던 것이 어떠한 계기를 통해서 그것이 폭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게 아닌가..."]
방탄소년단 BTS가 모국어로 노래해도 빌보드 1위를 차지하고 콘서트가 매진되는 시대.
언어나 국가의 경계가 사라지는 추세 속에 내년에는 더 많은 비영어권 콘텐츠가 여기저기서 돌파구를 찾을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영국 BBC가 오징어 게임 신드롬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기사를 냈습니다.
'비영어' 콘텐츠가 전 세계를 휩쓴 전례 없는 성공에 대해 영어권 TV 문화의 '전환점'을 만들었다, 라고 평했는데 이유는 이렇습니다.
우선, OTT 서비스가 보편화 되면서 비영어권 콘텐츠에 접근이 쉬워졌고 시청자들이 자막에 대한 거부감이 덜했다는 겁니다.
BBC는 봉준호 감독의 수상소감을 인용하면서, "그 바람을 이루는데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겠다" 라고도 했습니다.
OTT 서비스의 자막과 더빙 지원으로 비영어권 콘텐츠에도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는 겁니다.
["사람이 죽었어요. 이봐요, 이건 아니잖아요."]
[캐서린 레타트/넷플릭스 더빙디렉터/출처:WSJ : "넷플릭스가 혁신적으로 잘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영어 더빙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무척 성공적입니다. 저희는 계속 파트너사와 협력하면서 원작에 충실하려고 노력합니다."]
BBC는 또 비영어권 중에서도 한국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고 전했습니다.
20년 전 영화 '올드보이'를 시작으로 부산행, 기생충, 미나리까지 K-콘텐츠의 인지도가 축적돼 왔다는 분석입니다.
[연상호/드라마 ‘지옥’ 감독/출처:TIME : "갑작스러운 사랑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은 10년, 15년 동안 굉장히 오랫동안 세계의 관객들한테 천천히 신뢰를 쌓아 왔던 것이 어떠한 계기를 통해서 그것이 폭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게 아닌가..."]
방탄소년단 BTS가 모국어로 노래해도 빌보드 1위를 차지하고 콘서트가 매진되는 시대.
언어나 국가의 경계가 사라지는 추세 속에 내년에는 더 많은 비영어권 콘텐츠가 여기저기서 돌파구를 찾을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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