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안동] “통합신공항, 항공 물류거점으로 조성”

입력 2021.12.09 (19:20) 수정 2021.12.0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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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국내 항공물류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정책 토론회가 오늘 열렸습니다.

인천공항이 독점하고 있는 항공 물류를 분산하고, 전자상거래 특송화물이나 신선 농수산물 등 새롭게 떠오르는 화물 시장을 공략하는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공항의 수출입 항공화물은 지난 2020년 기준 110만 톤.

국내 공항이 처리하는 국제 화물의 9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 의존도가 큰 지역 수출기업은 물류비 부담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배영일/경북 수출기업협회장 : "인천으로 아니면 김해로 가야되고 하니까 물류비가 증가되는 것은 사실이고요. 또 기간도 많이 걸리고…."]

오는 2028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항공 물류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경상북도와 전문가, 수출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대구경북은 물론 남부권과 충청권 물류를 흡수할 경우 대략 연간 30만 톤, 인천공항 화물의 2~30%를 유치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규모가 커지고 있는 전자 상거래 특송화물이나 의약품, 신선 농수산물 등의 콜드체인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도 제시됐습니다.

[이희용/영남대학교 무역학부 교수 : "잠재수요를 찾아 본다면 울산, 충북, 전북 권역 화물까지 잠재 유입할 수 있어 저희가 거점 항공으로 충분히 성장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요 무역국인 미국과 중국, 동남아 운항노선을 확보하고 공항을 중심으로 자유무역구역 조성과 국제 물류기업 유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대구공항의 6배 정도 부지를 확보했습니다. 물류시설을 충분히 갖출 수 있고 노선을 만들어서 처리하면 우리가 경쟁력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상북도는 내년 초 정부의 통합신공항 기본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항공 물류산업 육성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가상현실 체험공간 개소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가상현실, VR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경북도청에 문을 열었습니다.

이 공간은 대구경북 신공항 사업을 소개하는 신공항 라운지와 VR영상을 통해 울릉도와 세계 곳곳의 관광지를 둘러보는 여행체험존, 신공항 포토존으로 구성돼있습니다.

경북도는 오는 2028년 개항하는 통합신공항을 가상현실로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발달장애인 특화작업장 ‘가치만드소’ 문 열어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와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특화작업장 '가치만드소'가 전국 최초로 안동에 문을 열었습니다.

안동시 중구동에 건립된 특화작업장은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에 창업교육실과 사업화를 지원할 사무공간, 입주기업 보육공간 등이 마련됐고 식품 가공과 제조장비 10여 종도 설치됐습니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발달장애인 가족참여 특화작업장 공모에서 안동시와 광주 광산구가 선정됐고, 올해까지 전국 6개 지역에서 사업장 구축이 진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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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안동] “통합신공항, 항공 물류거점으로 조성”
    • 입력 2021-12-09 19:20:12
    • 수정2021-12-09 19:43:41
    뉴스7(대구)
[앵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국내 항공물류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정책 토론회가 오늘 열렸습니다.

인천공항이 독점하고 있는 항공 물류를 분산하고, 전자상거래 특송화물이나 신선 농수산물 등 새롭게 떠오르는 화물 시장을 공략하는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공항의 수출입 항공화물은 지난 2020년 기준 110만 톤.

국내 공항이 처리하는 국제 화물의 9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 의존도가 큰 지역 수출기업은 물류비 부담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배영일/경북 수출기업협회장 : "인천으로 아니면 김해로 가야되고 하니까 물류비가 증가되는 것은 사실이고요. 또 기간도 많이 걸리고…."]

오는 2028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항공 물류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경상북도와 전문가, 수출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대구경북은 물론 남부권과 충청권 물류를 흡수할 경우 대략 연간 30만 톤, 인천공항 화물의 2~30%를 유치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규모가 커지고 있는 전자 상거래 특송화물이나 의약품, 신선 농수산물 등의 콜드체인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도 제시됐습니다.

[이희용/영남대학교 무역학부 교수 : "잠재수요를 찾아 본다면 울산, 충북, 전북 권역 화물까지 잠재 유입할 수 있어 저희가 거점 항공으로 충분히 성장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요 무역국인 미국과 중국, 동남아 운항노선을 확보하고 공항을 중심으로 자유무역구역 조성과 국제 물류기업 유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대구공항의 6배 정도 부지를 확보했습니다. 물류시설을 충분히 갖출 수 있고 노선을 만들어서 처리하면 우리가 경쟁력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상북도는 내년 초 정부의 통합신공항 기본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항공 물류산업 육성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가상현실 체험공간 개소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가상현실, VR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경북도청에 문을 열었습니다.

이 공간은 대구경북 신공항 사업을 소개하는 신공항 라운지와 VR영상을 통해 울릉도와 세계 곳곳의 관광지를 둘러보는 여행체험존, 신공항 포토존으로 구성돼있습니다.

경북도는 오는 2028년 개항하는 통합신공항을 가상현실로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발달장애인 특화작업장 ‘가치만드소’ 문 열어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와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특화작업장 '가치만드소'가 전국 최초로 안동에 문을 열었습니다.

안동시 중구동에 건립된 특화작업장은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에 창업교육실과 사업화를 지원할 사무공간, 입주기업 보육공간 등이 마련됐고 식품 가공과 제조장비 10여 종도 설치됐습니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발달장애인 가족참여 특화작업장 공모에서 안동시와 광주 광산구가 선정됐고, 올해까지 전국 6개 지역에서 사업장 구축이 진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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