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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코로나19’ 팬데믹
위중증 환자 연일 최다, 병상 대기자도 1천 명 넘어…“치명률도 상승”
입력 2021.12.09 (21:02) 수정 2021.12.09 (22:10)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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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

확진자 수, 그리고 중증환자수, 모두 예측보다 빠른 속도로 늘면서 이미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은 거의 다 차버렸습니다.

오늘(9일) 9시 뉴스는 먼저, 중환자들이 치료받고 있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김민혁 기자! 그곳 '보라매병원' 중환자 병상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전담하는 이곳 보라매 병원은 모두 231개의 병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중환자는 물론 준중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도 모두 꽉 차 있는 상탭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8개인 중환자 병상을 앞으로 40개까지 점차 늘릴 예정입니다.

서울 시내 다른 병원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중환자 병상 360여 개 중 90% 가까이가 이미 찬 상황인데요.

또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도 급증해 검사소에 가면 2~3시간 정도 기다리기도 일쑨데요.

검사량을 늘려 시민 불편과 보건소 부담을 덜기 위해 서울시는 거점 검사소 4곳을 새로 설치했습니다.

창동역과 잠실종합운동장, 월드컵공원, 목동운동장 인근입니다.

[앵커]

병상을 더 빨리 늘리기는 힘든 거죠?

[기자]

위중증 환자 수는 857명입니다.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바꿨습니다.

중환자 병상을 서둘러 확충하면 좋겠지만 병상 자체보다도 거기에 쓸 장비, 그리고 중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숙련된 인력이 더 필요해 늘리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의료 여력이 거의 바닥나면서 수도권에서 병상 배정을 하루 이상 기다리는 사람, 천 명이 넘고 있습니다.

특히 우려되는 건 최근 위중증 환자 가운데 고령층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건데요.

중환자 10명 중 8명 이상이 예순 살 이상입니다.

치명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초기에 0.1% 수준인 적도 있었는데 지금은 0.82%까지 올라갔습니다.

고령층 확진자가 늘기 때문입니다.

병상 부족이 심해지자 국방부는 군병원 병상 134개를 전담병상으로 추가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오늘 총리 주재 긴급 장관회의를 열어 "매우 엄중한 위기 국면을 맞고 있다"며,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으면 지금보다 더 큰 불편과 손해를 감내해야 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라매병원에서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김성현/영상편집:박상규
  • 위중증 환자 연일 최다, 병상 대기자도 1천 명 넘어…“치명률도 상승”
    • 입력 2021-12-09 21:02:02
    • 수정2021-12-09 22:10:58
    뉴스 9
[앵커]

안녕하십니까? ​

확진자 수, 그리고 중증환자수, 모두 예측보다 빠른 속도로 늘면서 이미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은 거의 다 차버렸습니다.

오늘(9일) 9시 뉴스는 먼저, 중환자들이 치료받고 있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김민혁 기자! 그곳 '보라매병원' 중환자 병상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전담하는 이곳 보라매 병원은 모두 231개의 병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중환자는 물론 준중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도 모두 꽉 차 있는 상탭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8개인 중환자 병상을 앞으로 40개까지 점차 늘릴 예정입니다.

서울 시내 다른 병원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중환자 병상 360여 개 중 90% 가까이가 이미 찬 상황인데요.

또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도 급증해 검사소에 가면 2~3시간 정도 기다리기도 일쑨데요.

검사량을 늘려 시민 불편과 보건소 부담을 덜기 위해 서울시는 거점 검사소 4곳을 새로 설치했습니다.

창동역과 잠실종합운동장, 월드컵공원, 목동운동장 인근입니다.

[앵커]

병상을 더 빨리 늘리기는 힘든 거죠?

[기자]

위중증 환자 수는 857명입니다.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바꿨습니다.

중환자 병상을 서둘러 확충하면 좋겠지만 병상 자체보다도 거기에 쓸 장비, 그리고 중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숙련된 인력이 더 필요해 늘리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의료 여력이 거의 바닥나면서 수도권에서 병상 배정을 하루 이상 기다리는 사람, 천 명이 넘고 있습니다.

특히 우려되는 건 최근 위중증 환자 가운데 고령층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건데요.

중환자 10명 중 8명 이상이 예순 살 이상입니다.

치명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초기에 0.1% 수준인 적도 있었는데 지금은 0.82%까지 올라갔습니다.

고령층 확진자가 늘기 때문입니다.

병상 부족이 심해지자 국방부는 군병원 병상 134개를 전담병상으로 추가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오늘 총리 주재 긴급 장관회의를 열어 "매우 엄중한 위기 국면을 맞고 있다"며,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으면 지금보다 더 큰 불편과 손해를 감내해야 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라매병원에서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김성현/영상편집: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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