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기업들, 발칸 지역으로 생산 거점 옮긴다

입력 2021.12.13 (12:46) 수정 2021.12.13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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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물류 대란을 겪고 있는 독일 기업들이 주요 부품 생산 거점을 중국에서 서부 발칸 지역으로 옮기고 있습니다.

[리포트]

최근 자동차 업계 등 독일 산업 전반에 걸쳐 생산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원자잿값이 상승한 것도 있지만, 주요 부품 공급 기지인 중국으로부터 부품을 제시간에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독일 업계는 중국에 집중됐던 생산 거점을 다른 곳으로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메르세데스, BMW 등 주요 완성차 제조 업체들은 서부 발칸 지역인 세르비아에서 부품을 공급받기 시작했습니다.

[홀츠너/박사/빈 국제경제 비교연구소 : "전문가들도 있고 안정성도 보장됩니다. 적당한 인프라도 갖춰져 있죠. 무엇보다 본사들과 가깝다는 점이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다른 나라 기업들도 서부 발칸 지역을 부품 생산 공장으로 눈여겨보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철도 연결 문제 등 인프라가 동시에 구축돼야 기대하는 시너지 효과를 충분히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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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獨기업들, 발칸 지역으로 생산 거점 옮긴다
    • 입력 2021-12-13 12:46:31
    • 수정2021-12-13 12:52:07
    뉴스 12
[앵커]

코로나19로 물류 대란을 겪고 있는 독일 기업들이 주요 부품 생산 거점을 중국에서 서부 발칸 지역으로 옮기고 있습니다.

[리포트]

최근 자동차 업계 등 독일 산업 전반에 걸쳐 생산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원자잿값이 상승한 것도 있지만, 주요 부품 공급 기지인 중국으로부터 부품을 제시간에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독일 업계는 중국에 집중됐던 생산 거점을 다른 곳으로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메르세데스, BMW 등 주요 완성차 제조 업체들은 서부 발칸 지역인 세르비아에서 부품을 공급받기 시작했습니다.

[홀츠너/박사/빈 국제경제 비교연구소 : "전문가들도 있고 안정성도 보장됩니다. 적당한 인프라도 갖춰져 있죠. 무엇보다 본사들과 가깝다는 점이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다른 나라 기업들도 서부 발칸 지역을 부품 생산 공장으로 눈여겨보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철도 연결 문제 등 인프라가 동시에 구축돼야 기대하는 시너지 효과를 충분히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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