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패스 또 일시장애 “접속 문제로는 벌칙 부과 안 해”

입력 2021.12.14 (19:13) 수정 2021.12.14 (19: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방역 패스가 도입된 어제부터 이틀 연속 접속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접속 문제로 인한 방역패스 미확인에 대해서는 벌칙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병상 부족이 가시화되자 정부는 병상 확충은 물론 병상 운영의 효율성도 높여가기로 했습니다.

김혜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역 패스 적용 첫날인 어제 오류가 발생한 뒤, 방역 당국은 서버를 증설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접속장애로 인해 국민 여러분들께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오늘 점심시간에도 일부 어플리케이션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접속 문제로 방역 패스를 확인하지 못할 경우 벌금을 부과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확산세가 이어지며 위중증환자는 906명이 됐고 중환자 전담 치료 병상 가동률은 82%로 높아졌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천 명 이상 나올 경우 일반 진료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대응 방안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병상 확보 못지 않게 효율적인운용도 중요하다며 중환자실 퇴실 기준을 명확히 정해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재원 일수에 따라 의료기관 손실을 차등 보상해, 치료를 마친 환자가 오래도록 병상에 머물지 않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병상 확충을 위해선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과 거점 전담 병원을 추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 6곳의 병상 821개가 이번 주부터 추가로 운영됩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정부는 앞으로도 병상을 신속하게 확충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들께서도 중환자 감소를 위해서 모임이라든지 약속을 최대한 줄여주시고…."]

코로나19 환자를 중점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거점전담병원 3곳과, 준중환자 병상 500곳도 추가로 운영됩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방역패스 또 일시장애 “접속 문제로는 벌칙 부과 안 해”
    • 입력 2021-12-14 19:13:28
    • 수정2021-12-14 19:42:43
    뉴스 7
[앵커]

방역 패스가 도입된 어제부터 이틀 연속 접속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접속 문제로 인한 방역패스 미확인에 대해서는 벌칙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병상 부족이 가시화되자 정부는 병상 확충은 물론 병상 운영의 효율성도 높여가기로 했습니다.

김혜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역 패스 적용 첫날인 어제 오류가 발생한 뒤, 방역 당국은 서버를 증설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접속장애로 인해 국민 여러분들께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오늘 점심시간에도 일부 어플리케이션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접속 문제로 방역 패스를 확인하지 못할 경우 벌금을 부과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확산세가 이어지며 위중증환자는 906명이 됐고 중환자 전담 치료 병상 가동률은 82%로 높아졌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천 명 이상 나올 경우 일반 진료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대응 방안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병상 확보 못지 않게 효율적인운용도 중요하다며 중환자실 퇴실 기준을 명확히 정해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재원 일수에 따라 의료기관 손실을 차등 보상해, 치료를 마친 환자가 오래도록 병상에 머물지 않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병상 확충을 위해선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과 거점 전담 병원을 추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 6곳의 병상 821개가 이번 주부터 추가로 운영됩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정부는 앞으로도 병상을 신속하게 확충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들께서도 중환자 감소를 위해서 모임이라든지 약속을 최대한 줄여주시고…."]

코로나19 환자를 중점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거점전담병원 3곳과, 준중환자 병상 500곳도 추가로 운영됩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