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청소년 집중 접종…방역 패스는 의견 수렴
입력 2021.12.15 (21:34)
수정 2021.12.16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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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지역에서도 학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다음 주부터 12살에서 17살까지 청소년들에 대한 백신 접종이 본격 시작됩니다.
하지만 청소년 접종과 방역패스 도입에 대한 학부모들의 반발이 커지자 방역당국이 현장 의견을 수렴해 청소년 방역패스 도입 시기와 대상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유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일주일 동안 대전과 세종, 충남 초·중·고 학생 코로나19 확진자는 340여 명.
같은 기간 지역 전체 확진자 1,800여 명의 1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교육당국이 12살∼17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백십접종 수요조사에서 대전, 세종, 충남 미접종 청소년의 7% 가량인 7천4백여 명만이 접종의사를 밝혔습니다.
각 교육청은 자치단체와 협의해 다음주부터 집중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지만 단체접종보다는 개인 위탁접종이 대부분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임은형/충남도교육청 학교보건팀장 : "(학교별) 인원이 너무 적어서 지자체에서도 학교방문(접종)은 조금 불가능한 쪽으로 판단하고 계십니다."]
현재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 12살에서 17살까지 청소년들의 1차 접종률은 50%대.
청소년 집중 접종이 접종률을 끌어 올릴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서지원/대전시의사회 감염병대책위원 : "젊은 사람들은 맞고 나서도 별 부작용 없이 증상 없이 넘어가니까 그것이 안전한 것을 확인하게 되면…."]
하지만 청소년 접종을 앞두고 학부모들의 불안과 반발이 계속되자 방역당국도 의견수렴에 나섰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청소년 접종을 두고 오해와 걱정이 생기지 않도록 계속해서 충분히 근거도 제시하고 설명도 드리겠습니다."]
또 청소년 방역패스 도입도 내년 2월부터 실시하는 방안 대신 현장 의견수렴을 통해 시기와 대상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유진환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최근 지역에서도 학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다음 주부터 12살에서 17살까지 청소년들에 대한 백신 접종이 본격 시작됩니다.
하지만 청소년 접종과 방역패스 도입에 대한 학부모들의 반발이 커지자 방역당국이 현장 의견을 수렴해 청소년 방역패스 도입 시기와 대상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유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일주일 동안 대전과 세종, 충남 초·중·고 학생 코로나19 확진자는 340여 명.
같은 기간 지역 전체 확진자 1,800여 명의 1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교육당국이 12살∼17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백십접종 수요조사에서 대전, 세종, 충남 미접종 청소년의 7% 가량인 7천4백여 명만이 접종의사를 밝혔습니다.
각 교육청은 자치단체와 협의해 다음주부터 집중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지만 단체접종보다는 개인 위탁접종이 대부분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임은형/충남도교육청 학교보건팀장 : "(학교별) 인원이 너무 적어서 지자체에서도 학교방문(접종)은 조금 불가능한 쪽으로 판단하고 계십니다."]
현재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 12살에서 17살까지 청소년들의 1차 접종률은 50%대.
청소년 집중 접종이 접종률을 끌어 올릴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서지원/대전시의사회 감염병대책위원 : "젊은 사람들은 맞고 나서도 별 부작용 없이 증상 없이 넘어가니까 그것이 안전한 것을 확인하게 되면…."]
하지만 청소년 접종을 앞두고 학부모들의 불안과 반발이 계속되자 방역당국도 의견수렴에 나섰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청소년 접종을 두고 오해와 걱정이 생기지 않도록 계속해서 충분히 근거도 제시하고 설명도 드리겠습니다."]
또 청소년 방역패스 도입도 내년 2월부터 실시하는 방안 대신 현장 의견수렴을 통해 시기와 대상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유진환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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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주부터 청소년 집중 접종…방역 패스는 의견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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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2-15 21:34:35
- 수정2021-12-16 05: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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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역에서도 학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다음 주부터 12살에서 17살까지 청소년들에 대한 백신 접종이 본격 시작됩니다.
하지만 청소년 접종과 방역패스 도입에 대한 학부모들의 반발이 커지자 방역당국이 현장 의견을 수렴해 청소년 방역패스 도입 시기와 대상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유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일주일 동안 대전과 세종, 충남 초·중·고 학생 코로나19 확진자는 340여 명.
같은 기간 지역 전체 확진자 1,800여 명의 1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교육당국이 12살∼17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백십접종 수요조사에서 대전, 세종, 충남 미접종 청소년의 7% 가량인 7천4백여 명만이 접종의사를 밝혔습니다.
각 교육청은 자치단체와 협의해 다음주부터 집중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지만 단체접종보다는 개인 위탁접종이 대부분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임은형/충남도교육청 학교보건팀장 : "(학교별) 인원이 너무 적어서 지자체에서도 학교방문(접종)은 조금 불가능한 쪽으로 판단하고 계십니다."]
현재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 12살에서 17살까지 청소년들의 1차 접종률은 50%대.
청소년 집중 접종이 접종률을 끌어 올릴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서지원/대전시의사회 감염병대책위원 : "젊은 사람들은 맞고 나서도 별 부작용 없이 증상 없이 넘어가니까 그것이 안전한 것을 확인하게 되면…."]
하지만 청소년 접종을 앞두고 학부모들의 불안과 반발이 계속되자 방역당국도 의견수렴에 나섰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청소년 접종을 두고 오해와 걱정이 생기지 않도록 계속해서 충분히 근거도 제시하고 설명도 드리겠습니다."]
또 청소년 방역패스 도입도 내년 2월부터 실시하는 방안 대신 현장 의견수렴을 통해 시기와 대상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유진환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최근 지역에서도 학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다음 주부터 12살에서 17살까지 청소년들에 대한 백신 접종이 본격 시작됩니다.
하지만 청소년 접종과 방역패스 도입에 대한 학부모들의 반발이 커지자 방역당국이 현장 의견을 수렴해 청소년 방역패스 도입 시기와 대상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유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일주일 동안 대전과 세종, 충남 초·중·고 학생 코로나19 확진자는 340여 명.
같은 기간 지역 전체 확진자 1,800여 명의 1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교육당국이 12살∼17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백십접종 수요조사에서 대전, 세종, 충남 미접종 청소년의 7% 가량인 7천4백여 명만이 접종의사를 밝혔습니다.
각 교육청은 자치단체와 협의해 다음주부터 집중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지만 단체접종보다는 개인 위탁접종이 대부분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임은형/충남도교육청 학교보건팀장 : "(학교별) 인원이 너무 적어서 지자체에서도 학교방문(접종)은 조금 불가능한 쪽으로 판단하고 계십니다."]
현재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 12살에서 17살까지 청소년들의 1차 접종률은 50%대.
청소년 집중 접종이 접종률을 끌어 올릴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서지원/대전시의사회 감염병대책위원 : "젊은 사람들은 맞고 나서도 별 부작용 없이 증상 없이 넘어가니까 그것이 안전한 것을 확인하게 되면…."]
하지만 청소년 접종을 앞두고 학부모들의 불안과 반발이 계속되자 방역당국도 의견수렴에 나섰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청소년 접종을 두고 오해와 걱정이 생기지 않도록 계속해서 충분히 근거도 제시하고 설명도 드리겠습니다."]
또 청소년 방역패스 도입도 내년 2월부터 실시하는 방안 대신 현장 의견수렴을 통해 시기와 대상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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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환 기자 mir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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