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생태·경관 어우러진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

입력 2021.12.16 (19:29) 수정 2021.12.1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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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반도 동쪽 끝 호미반도는 기암 절경과 푸른 바다, 수려한 숲 자원을 갖고 있는 매력 넘치는 명소인데요,

이 일대 생태계를 보호하고, 주변 문화관광자원도 활용하기 위한 국가해양정원 조성 사업이 본격화됐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맞이 명소 호미곶 일대는 탁 트인 푸른 바다가 가슴을 시원하게 해 줍니다.

호미반도 해안은 기암 절경이 이어지고, 육지는 드넓은 들판에 우거진 장기 숲이 있습니다.

게바다말 같은 보호 해양 생물과 해녀 문화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호미반도를 국가해양정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용역이 본격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주아/한국해양과학기술원 : "수중 생태계를 기반으로 하고, 육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산림을 연계하고요. 이 모든 것에 우리 지역의 주민들이 참여를 하면서..."]

기본 구상은 3개 테마로 해안 힐링과 숲 생태, 역사문화지구 만들기 입니다.

동해안 역사 인문 스토리와 장기읍성을 활용하고, 생태 복원과 함께 해양 힐링 자원을 발굴합니다.

포항시는 역사성과 특수성을 발굴하고, 지역 주민의 의견도 충분히 수렴해 천억 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이강덕/포항시장 : "용역 보고회를 중심으로 해서 앞으로 정부와 협의해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그에 따른 사업비를 확보해서 실질적으로 해양정원이 조성될 수 있는..."]

국가해양정원 조성 사업은 해양 생태계 보전과 멸종위기 해양 생물 보호 역할도 할 수 있습니다.

사업이 성공하려면 호미반도 해양생태 자원과 주변 관광지구, 지역문화를 연계한 상생 발전전략 수립이 관건입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포항 구룡포읍 일대 산림복지단지 조성

포항시가 구룡포읍 일대에 산림복지단지를 조성합니다.

2025년까지 구룡포읍 석병·삼정리 일원 145㏊에 312억 원을 들여 호미반도 산림복지단지를 만들 계획입니다.

이 지역은 산을 끼고 있으면서도 바다와 접해 있어 해안이나 주변 관광지와 연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포항시는 자연 휴양림과 치유의 숲, 산악 레포츠, 숲속 야영장 등을 갖춘다는 구상입니다.

포항, 2030 도시재생전략 계획 수립

포항시가 2030 도시재생전략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이번 2030 도시재생전략계획은 도시재생특별법 등을 반영하면서 포항 중심부와 북부, 남부권 도심을 다시 살리는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는 겁니다.

특히 노후 주거지 정비와 함께 돌봄·의료·편의시설 확충은 물론 도시 재생 뉴딜과 혁신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청사진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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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16 19:29:23
    • 수정2021-12-16 19:32:07
    뉴스7(대구)
[앵커]

한반도 동쪽 끝 호미반도는 기암 절경과 푸른 바다, 수려한 숲 자원을 갖고 있는 매력 넘치는 명소인데요,

이 일대 생태계를 보호하고, 주변 문화관광자원도 활용하기 위한 국가해양정원 조성 사업이 본격화됐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맞이 명소 호미곶 일대는 탁 트인 푸른 바다가 가슴을 시원하게 해 줍니다.

호미반도 해안은 기암 절경이 이어지고, 육지는 드넓은 들판에 우거진 장기 숲이 있습니다.

게바다말 같은 보호 해양 생물과 해녀 문화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호미반도를 국가해양정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용역이 본격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주아/한국해양과학기술원 : "수중 생태계를 기반으로 하고, 육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산림을 연계하고요. 이 모든 것에 우리 지역의 주민들이 참여를 하면서..."]

기본 구상은 3개 테마로 해안 힐링과 숲 생태, 역사문화지구 만들기 입니다.

동해안 역사 인문 스토리와 장기읍성을 활용하고, 생태 복원과 함께 해양 힐링 자원을 발굴합니다.

포항시는 역사성과 특수성을 발굴하고, 지역 주민의 의견도 충분히 수렴해 천억 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이강덕/포항시장 : "용역 보고회를 중심으로 해서 앞으로 정부와 협의해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그에 따른 사업비를 확보해서 실질적으로 해양정원이 조성될 수 있는..."]

국가해양정원 조성 사업은 해양 생태계 보전과 멸종위기 해양 생물 보호 역할도 할 수 있습니다.

사업이 성공하려면 호미반도 해양생태 자원과 주변 관광지구, 지역문화를 연계한 상생 발전전략 수립이 관건입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포항 구룡포읍 일대 산림복지단지 조성

포항시가 구룡포읍 일대에 산림복지단지를 조성합니다.

2025년까지 구룡포읍 석병·삼정리 일원 145㏊에 312억 원을 들여 호미반도 산림복지단지를 만들 계획입니다.

이 지역은 산을 끼고 있으면서도 바다와 접해 있어 해안이나 주변 관광지와 연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포항시는 자연 휴양림과 치유의 숲, 산악 레포츠, 숲속 야영장 등을 갖춘다는 구상입니다.

포항, 2030 도시재생전략 계획 수립

포항시가 2030 도시재생전략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이번 2030 도시재생전략계획은 도시재생특별법 등을 반영하면서 포항 중심부와 북부, 남부권 도심을 다시 살리는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는 겁니다.

특히 노후 주거지 정비와 함께 돌봄·의료·편의시설 확충은 물론 도시 재생 뉴딜과 혁신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청사진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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