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수십 년 헌혈 온정…“헌혈 동참해주세요”

입력 2021.12.16 (19:33) 수정 2021.12.16 (19: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혈액 보유량이 연일 적정치를 밑돌고 있는데요.

위급한 상황에 놓인 이웃을 위해 수십 년 동안 꾸준히 헌혈해온 사람들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누군가를 돕고 싶다는 오랜 꿈을 간직하다, 2년 전, 소방관이 된 32살 신미선 씨.

17살이 되던 해, 처음으로 헌혈하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어려운 이웃을 도왔다는 생각에 그 뒤로도 왕복 3시간 거리인 헌혈의 집을 꾸준히 오갔고, 10년 넘게 이어진 선행에 모인 헌혈증 100장을 최근 한국소아암재단에 기부했습니다.

[신미선/제천소방서 구급대원 : "헌혈하고 나왔는데 처음 느껴보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200번, 300번 계속 (헌혈)하면서 많은 분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52살 송영철 씨도 얼굴도 모르는 이웃을 위해 2004년부터 해마다 한 달에 한 번꼴로 꾸준히 헌혈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헌혈 안내문에, 주저 없이 헌혈을 시작한 지 벌써 18년째.

일할 때도, 쉬는 날에도, 틈틈이 헌혈한 덕분에 200회 달성을 앞두고 있습니다.

[송영철/청주시 봉명동 : "조그마한 행동이 그분들이 필요할 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많이 뿌듯하고, 제가 더욱더 건강을 지켜서 꾸준하게 헌혈을 해야겠다."]

혈액원의 적정 혈액 보유량은 최소 5일이지만 이달 들어 전국 대부분 지역이 4일대 이하로 떨어진 상황.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으로 헌혈 인구가 감소하고 혈액 수급량이 크게 줄면서 여느 때보다 적극적인 헌혈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제천시 ‘지역화폐 모아’ 올해분 판매 조기 마감

제천시가 지역 화폐 모아의 판매를 마감했습니다.

제천시는 올해 지역 화폐 1,400억 원을 판매하면서 목표액을 20% 이상 초과해 올해분 판매를 조기에 마친다고 밝혔습니다.

제천시는 내년 1월에도 100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10% 할인해 판매할 계획입니다.

제천 지역화폐 모아는 지류형은 52개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고, 카드 모바일형은 농협과 우체국, 새마을금고에서 발급해 금융기관을 방문하거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충전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 일대 ‘셉티드’ 구역 조성

음성군 금왕읍 일대에 범죄 예방을 위한 이른바 셉테드 구역이 마련됐습니다.

음성군과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는 천 4백여만 원을 들여 금왕읍 무극2리 일대에 벽화 도색 등 범죄 예방을 위한 환경 개선 사업을 마쳤는데요.

셉테드는 범죄 위험이 큰 지역의 환경을 개선하는 도시 설계 사업으로 음성군은 2017년부터 해마다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기는 충주] 수십 년 헌혈 온정…“헌혈 동참해주세요”
    • 입력 2021-12-16 19:33:52
    • 수정2021-12-16 19:46:27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혈액 보유량이 연일 적정치를 밑돌고 있는데요.

위급한 상황에 놓인 이웃을 위해 수십 년 동안 꾸준히 헌혈해온 사람들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누군가를 돕고 싶다는 오랜 꿈을 간직하다, 2년 전, 소방관이 된 32살 신미선 씨.

17살이 되던 해, 처음으로 헌혈하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어려운 이웃을 도왔다는 생각에 그 뒤로도 왕복 3시간 거리인 헌혈의 집을 꾸준히 오갔고, 10년 넘게 이어진 선행에 모인 헌혈증 100장을 최근 한국소아암재단에 기부했습니다.

[신미선/제천소방서 구급대원 : "헌혈하고 나왔는데 처음 느껴보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200번, 300번 계속 (헌혈)하면서 많은 분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52살 송영철 씨도 얼굴도 모르는 이웃을 위해 2004년부터 해마다 한 달에 한 번꼴로 꾸준히 헌혈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헌혈 안내문에, 주저 없이 헌혈을 시작한 지 벌써 18년째.

일할 때도, 쉬는 날에도, 틈틈이 헌혈한 덕분에 200회 달성을 앞두고 있습니다.

[송영철/청주시 봉명동 : "조그마한 행동이 그분들이 필요할 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많이 뿌듯하고, 제가 더욱더 건강을 지켜서 꾸준하게 헌혈을 해야겠다."]

혈액원의 적정 혈액 보유량은 최소 5일이지만 이달 들어 전국 대부분 지역이 4일대 이하로 떨어진 상황.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으로 헌혈 인구가 감소하고 혈액 수급량이 크게 줄면서 여느 때보다 적극적인 헌혈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제천시 ‘지역화폐 모아’ 올해분 판매 조기 마감

제천시가 지역 화폐 모아의 판매를 마감했습니다.

제천시는 올해 지역 화폐 1,400억 원을 판매하면서 목표액을 20% 이상 초과해 올해분 판매를 조기에 마친다고 밝혔습니다.

제천시는 내년 1월에도 100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10% 할인해 판매할 계획입니다.

제천 지역화폐 모아는 지류형은 52개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고, 카드 모바일형은 농협과 우체국, 새마을금고에서 발급해 금융기관을 방문하거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충전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 일대 ‘셉티드’ 구역 조성

음성군 금왕읍 일대에 범죄 예방을 위한 이른바 셉테드 구역이 마련됐습니다.

음성군과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는 천 4백여만 원을 들여 금왕읍 무극2리 일대에 벽화 도색 등 범죄 예방을 위한 환경 개선 사업을 마쳤는데요.

셉테드는 범죄 위험이 큰 지역의 환경을 개선하는 도시 설계 사업으로 음성군은 2017년부터 해마다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청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