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모임 4명·식당카페 영업 밤 9시까지로 제한

입력 2021.12.16 (21:02) 수정 2021.12.1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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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단계적 일상회복 45일 만에 다시, '일상 멈춤'으로 돌아갑니다.

모레(18일)부터 모임은 네 명까지 식당, 까페는 밤 아홉 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습니다.

교문 활짝 열었던 학교도 다시 등교 학생 수를 조정합니다.

최근 상황 보면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수, 이렇게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지금보다 더 나빠지면 하루 확진자 수가 이달 안에 만 명, 내년 초엔 이만 명까지 늘 수도 있다는게 정부 예측입니다.

위증증 환자도 이번 달 천8백 명을 넘길 수 있다는 그야 말로 '비상상황'에 들어선 겁니다.

오늘(16일) 아홉 시 뉴스 먼저, 강화된 방역수칙부터 자세히 살펴봅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도권·비수도권 할 것 없이 앞으로 사적 모임은 4명까지만 참석할 수 있습니다.

4명 모두 '방역 패스'가 있어야 합니다.

18살 이하 어린이·청소년은 '방역 패스' 예외가 적용되지만 이 경우에도 4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동거가족은 백신을 맞았다면 인원수 제한의 적용을 받지 않습니다.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은 식당과 카페를 혼자서만 이용해야 합니다.

영업 시간은 이전 거리 두기 수준으로 돌아갑니다.

유흥시설과 식당·카페, 목욕탕, 헬스장 등은 밤 9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고요.

영화관·공연장, PC방 등은 밤 10시까지로 제한됩니다.

입시학원과 독서실은 예외로 해, 24시간 운영할 수 있습니다.

각종 행사와 집회도 개최 조건이 까다로워졌습니다.

50명 미만이 모일 경우 접종 여부 상관없이 가능하지만, 50명이 넘는다면 접종을 마친 사람들만 최대 299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300명 이상 행사는 원칙적으로 금지됩니다.

'방역패스' 예외 지대였던 주주 총회나 방송제작 현장도 50명이 넘으면 '방역패스'가 적용됩니다.

중단하지 않겠다던 전면등교 방침도 결국 철회됐습니다.

중·고등학교는 전교생의 3분의 2까지만, 초등 고학년은 4분의 3만 등교해야 합니다.

초등 1, 2학년과 유치원은 매일 등교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거리 두기는 내일 자정, 즉 토요일 0시부터 적용돼 16일간 이어집니다.

[김부겸/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이번 거리두기 조정방안은 금주 토요일 0시부터 특별방역 기간 종료일인 내년 1월 2일까지 16일간 적용되며, 연말에 방역상황을 다시 평가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방역 조치를 다시 강화하게 돼 국민들께 송구스럽다"면서, 멈춤 기간 재정비를 통해 상황을 최대한 안정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이근희 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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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적 모임 4명·식당카페 영업 밤 9시까지로 제한
    • 입력 2021-12-16 21:02:09
    • 수정2021-12-16 22:06:38
    뉴스 9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단계적 일상회복 45일 만에 다시, '일상 멈춤'으로 돌아갑니다.

모레(18일)부터 모임은 네 명까지 식당, 까페는 밤 아홉 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습니다.

교문 활짝 열었던 학교도 다시 등교 학생 수를 조정합니다.

최근 상황 보면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수, 이렇게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지금보다 더 나빠지면 하루 확진자 수가 이달 안에 만 명, 내년 초엔 이만 명까지 늘 수도 있다는게 정부 예측입니다.

위증증 환자도 이번 달 천8백 명을 넘길 수 있다는 그야 말로 '비상상황'에 들어선 겁니다.

오늘(16일) 아홉 시 뉴스 먼저, 강화된 방역수칙부터 자세히 살펴봅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도권·비수도권 할 것 없이 앞으로 사적 모임은 4명까지만 참석할 수 있습니다.

4명 모두 '방역 패스'가 있어야 합니다.

18살 이하 어린이·청소년은 '방역 패스' 예외가 적용되지만 이 경우에도 4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동거가족은 백신을 맞았다면 인원수 제한의 적용을 받지 않습니다.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은 식당과 카페를 혼자서만 이용해야 합니다.

영업 시간은 이전 거리 두기 수준으로 돌아갑니다.

유흥시설과 식당·카페, 목욕탕, 헬스장 등은 밤 9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고요.

영화관·공연장, PC방 등은 밤 10시까지로 제한됩니다.

입시학원과 독서실은 예외로 해, 24시간 운영할 수 있습니다.

각종 행사와 집회도 개최 조건이 까다로워졌습니다.

50명 미만이 모일 경우 접종 여부 상관없이 가능하지만, 50명이 넘는다면 접종을 마친 사람들만 최대 299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300명 이상 행사는 원칙적으로 금지됩니다.

'방역패스' 예외 지대였던 주주 총회나 방송제작 현장도 50명이 넘으면 '방역패스'가 적용됩니다.

중단하지 않겠다던 전면등교 방침도 결국 철회됐습니다.

중·고등학교는 전교생의 3분의 2까지만, 초등 고학년은 4분의 3만 등교해야 합니다.

초등 1, 2학년과 유치원은 매일 등교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거리 두기는 내일 자정, 즉 토요일 0시부터 적용돼 16일간 이어집니다.

[김부겸/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이번 거리두기 조정방안은 금주 토요일 0시부터 특별방역 기간 종료일인 내년 1월 2일까지 16일간 적용되며, 연말에 방역상황을 다시 평가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방역 조치를 다시 강화하게 돼 국민들께 송구스럽다"면서, 멈춤 기간 재정비를 통해 상황을 최대한 안정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이근희 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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