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김건희 의혹 사과 “심려끼쳐 죄송”…李 “아들 성매매는 없었다 해”

입력 2021.12.17 (17:11) 수정 2021.12.1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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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배우자 김건희 씨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공정과 상식에 맞지 않다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도박에 이어 제기된 아들의 성매매 의혹에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부모로선 그런 사실이 없다는 아들 말을 믿을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후원금 모금 행사 뒤 기자실을 찾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경력 기재가 정확하지 않고 논란을 야기하게 된 것, 그 자체만으로도 공정과 상식에 맞지 않는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과거 자신이 가졌던 일관된 원칙과 잣대는 자신과 가족, 주변에도 똑같이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관련 수사 필요성에는 법과 원칙은 누구에게도 예외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당내에서는 배우자 관련 의혹에 대해 윤 후보가 최대한 빠르게 공식 사과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아들 도박 의혹에 고개를 숙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성매매 의혹엔 본인이 아니라고 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저도 알 수 없는 일이기는 한데 본인이 맹세코 아니라고 하니, 부모 된 입장에서는 믿을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도박과 관련 해선 "한 번에 십여만 원씩 찾아 사이버 머니 같은 거로 한 모양인데 기간이 꽤 길다"며 "천만 원 이내를 잃은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의 측근인 김남국 의원은 관련 의혹에 대해 야권이 김건희 씨 의혹을 덮기 위해 터뜨렸다고 주장했지만, 명확한 근거를 내놓지는 않았습니다.

정의당은 후보들의 자질을 검증해야 할 시간에 이재명, 윤석열 후보가 온갖 잡음으로 시민들의 인내심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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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김건희 의혹 사과 “심려끼쳐 죄송”…李 “아들 성매매는 없었다 해”
    • 입력 2021-12-17 17:11:03
    • 수정2021-12-17 18: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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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배우자 김건희 씨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공정과 상식에 맞지 않다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도박에 이어 제기된 아들의 성매매 의혹에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부모로선 그런 사실이 없다는 아들 말을 믿을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후원금 모금 행사 뒤 기자실을 찾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경력 기재가 정확하지 않고 논란을 야기하게 된 것, 그 자체만으로도 공정과 상식에 맞지 않는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과거 자신이 가졌던 일관된 원칙과 잣대는 자신과 가족, 주변에도 똑같이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관련 수사 필요성에는 법과 원칙은 누구에게도 예외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당내에서는 배우자 관련 의혹에 대해 윤 후보가 최대한 빠르게 공식 사과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아들 도박 의혹에 고개를 숙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성매매 의혹엔 본인이 아니라고 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저도 알 수 없는 일이기는 한데 본인이 맹세코 아니라고 하니, 부모 된 입장에서는 믿을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도박과 관련 해선 "한 번에 십여만 원씩 찾아 사이버 머니 같은 거로 한 모양인데 기간이 꽤 길다"며 "천만 원 이내를 잃은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의 측근인 김남국 의원은 관련 의혹에 대해 야권이 김건희 씨 의혹을 덮기 위해 터뜨렸다고 주장했지만, 명확한 근거를 내놓지는 않았습니다.

정의당은 후보들의 자질을 검증해야 할 시간에 이재명, 윤석열 후보가 온갖 잡음으로 시민들의 인내심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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