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신규 193명 ‘확산세’…백신 접종 ‘안간힘’

입력 2021.12.17 (21:41) 수정 2021.12.1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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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에서는 최근 하루 평균 190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내일부터 시행될 '거리 두기 강화'를 앞두고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백신 접종'에 나서는 등 추가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동이 쉽지 않은 어르신들이 마을 회관에 모여 버스에 오릅니다.

도착한 곳은 근처 보건지소, 기다리던 백신 추가 접종을 위해섭니다.

의료진은 대기자들의 상태를 확인한 뒤 차례대로 백신을 접종합니다.

[나재욱/의령군 공중보건의 : "열이나 몸살 있을 수 있고, 오늘 하루는 무리한 운동, 목욕, 술 이런 것만 피해 주세요."]

고령 인구가 많은 의령군은 '3차 접종률 80%'를 달성하기 위해 찾아가는 접종에 나섰습니다.

[남태우/의령군 유곡면 : "노인분들이 첫째는 기동력이 제일 약하기 때문에 특히 이번에는 도움을 많이 받은 것 같아요."]

방역당국은 교육 현장의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다음 주 월요일(20일)부터 창원과 진주, 함안 3개 시군에서 학교 방문 접종을 시작합니다.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창원 53명, 양산 37명, 김해 26명 등 14개 시·군에서 모두 193명이 나왔습니다.

창원의 의료기관, 통영의 학교 관련, 사천의 보습학원 등 소규모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졌습니다.

어제(16) 처음 확인된 경남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은 오늘(17) 확진자 가족 한 명 더 추가돼 모두 2명으로 늘었습니다.

경남 확진자 가운데 90대 한 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64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내일부터 시행되는 거리 두기 강화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연말연시와 방학, 계절적 요인 등을 고려하면, 지금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입니다.

[노혜영/경상남도 감염병관리과장 : "주말에 현장에서 사적 모임이라든지 방역 패스, 이용시간 등 방역 수칙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현장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고…."]

경남의 백신 접종률은 2차 접종 266만 5천 명으로 인구 대비 80.3%이며, 3차 접종은 64만 명으로 19.3%입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촬영기자:서다은/그래픽:백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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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신규 193명 ‘확산세’…백신 접종 ‘안간힘’
    • 입력 2021-12-17 21:41:35
    • 수정2021-12-17 22:06:12
    뉴스9(창원)
[앵커]

경남에서는 최근 하루 평균 190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내일부터 시행될 '거리 두기 강화'를 앞두고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백신 접종'에 나서는 등 추가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동이 쉽지 않은 어르신들이 마을 회관에 모여 버스에 오릅니다.

도착한 곳은 근처 보건지소, 기다리던 백신 추가 접종을 위해섭니다.

의료진은 대기자들의 상태를 확인한 뒤 차례대로 백신을 접종합니다.

[나재욱/의령군 공중보건의 : "열이나 몸살 있을 수 있고, 오늘 하루는 무리한 운동, 목욕, 술 이런 것만 피해 주세요."]

고령 인구가 많은 의령군은 '3차 접종률 80%'를 달성하기 위해 찾아가는 접종에 나섰습니다.

[남태우/의령군 유곡면 : "노인분들이 첫째는 기동력이 제일 약하기 때문에 특히 이번에는 도움을 많이 받은 것 같아요."]

방역당국은 교육 현장의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다음 주 월요일(20일)부터 창원과 진주, 함안 3개 시군에서 학교 방문 접종을 시작합니다.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창원 53명, 양산 37명, 김해 26명 등 14개 시·군에서 모두 193명이 나왔습니다.

창원의 의료기관, 통영의 학교 관련, 사천의 보습학원 등 소규모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졌습니다.

어제(16) 처음 확인된 경남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은 오늘(17) 확진자 가족 한 명 더 추가돼 모두 2명으로 늘었습니다.

경남 확진자 가운데 90대 한 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64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내일부터 시행되는 거리 두기 강화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연말연시와 방학, 계절적 요인 등을 고려하면, 지금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입니다.

[노혜영/경상남도 감염병관리과장 : "주말에 현장에서 사적 모임이라든지 방역 패스, 이용시간 등 방역 수칙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현장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고…."]

경남의 백신 접종률은 2차 접종 266만 5천 명으로 인구 대비 80.3%이며, 3차 접종은 64만 명으로 19.3%입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촬영기자:서다은/그래픽:백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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