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역사’ 동서미술상, 입상작 없이 역대 수상작 전시

입력 2021.12.17 (21:50) 수정 2021.12.1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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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0년 역사의 동서미술상이 올해는 선정작 없이 역대 수상 작가 중심의 초대전을 열었습니다.

경남 첫 상업화랑을 연 고 송인식 관장이 척박했던 경남지역 작가들에게 작품활동의 의지를 불어넣었던 동서미술상 수상자들의 전시에, 배수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비단 문양 느낌의 밑바탕에 오방색으로 통영항을 동양화 느낌으로 표현합니다.

20회 동서미술상을 수상한 장치길 작가의 서양화입니다.

26회 수상자인 김경현 작가의 작품은 한국화인데도 서양 추상화의 느낌을 풍깁니다.

올해로 31회를 맞은 '동서미술상 전시회'입니다.

경남을 대표하는 민간 미술 작품상인 동서미술상의 역대 수상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김관수/동서미술상 운영위원 : "서울 KIAF라는 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졌다. 그게 가장 큰 도움이 되죠. 작가로서…."]

코로나19로 전시되지 못했던 2019년과 2020년 수상작인 이강민 화가의 작품과 성낙우 도예가의 작품도 올해서야 선보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수상자를 선정하지 못했습니다.

[조경옥/동서미술상 수상자 모임 회장 : "31회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한 관계로 30회 동안 배출됐던 수상자들의 작품을 한 곳에 모아서 뜻깊은 전시를 갖고자 해서…."]

동서미술상은 경남 첫 상업 화랑을 열고 2013년 8월에 작고한 고 송인식 옛 동서화랑 관장이, 스스로 1억 원을 출연해 1991년부터 수상작을 선정해 왔습니다.

척박했던 경남지역 작가들에게 작품 활동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토대를 일궜던 동서미술상, 30년 넘게 지역 예술계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수영입니다.

촬영기자:권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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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년 역사’ 동서미술상, 입상작 없이 역대 수상작 전시
    • 입력 2021-12-17 21:50:20
    • 수정2021-12-17 22:06:13
    뉴스9(창원)
[앵커]

30년 역사의 동서미술상이 올해는 선정작 없이 역대 수상 작가 중심의 초대전을 열었습니다.

경남 첫 상업화랑을 연 고 송인식 관장이 척박했던 경남지역 작가들에게 작품활동의 의지를 불어넣었던 동서미술상 수상자들의 전시에, 배수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비단 문양 느낌의 밑바탕에 오방색으로 통영항을 동양화 느낌으로 표현합니다.

20회 동서미술상을 수상한 장치길 작가의 서양화입니다.

26회 수상자인 김경현 작가의 작품은 한국화인데도 서양 추상화의 느낌을 풍깁니다.

올해로 31회를 맞은 '동서미술상 전시회'입니다.

경남을 대표하는 민간 미술 작품상인 동서미술상의 역대 수상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김관수/동서미술상 운영위원 : "서울 KIAF라는 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졌다. 그게 가장 큰 도움이 되죠. 작가로서…."]

코로나19로 전시되지 못했던 2019년과 2020년 수상작인 이강민 화가의 작품과 성낙우 도예가의 작품도 올해서야 선보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수상자를 선정하지 못했습니다.

[조경옥/동서미술상 수상자 모임 회장 : "31회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한 관계로 30회 동안 배출됐던 수상자들의 작품을 한 곳에 모아서 뜻깊은 전시를 갖고자 해서…."]

동서미술상은 경남 첫 상업 화랑을 열고 2013년 8월에 작고한 고 송인식 옛 동서화랑 관장이, 스스로 1억 원을 출연해 1991년부터 수상작을 선정해 왔습니다.

척박했던 경남지역 작가들에게 작품 활동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토대를 일궜던 동서미술상, 30년 넘게 지역 예술계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수영입니다.

촬영기자:권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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