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감염병 ‘상시 R&D·전임상’으로 대응!

입력 2021.12.20 (19:31) 수정 2021.12.20 (19: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재확산을 계기로 그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됐던 감염병 연구협력체계가 지속적으로 운영됩니다.

정부와 국내 연구기관들이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대응할 원천기술을 키우는 '상시기구'를 내년부터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감염병 연구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상시기구'는 '바이러스 연구협력협의체'와 '국가 전임상시험 지원센터'입니다.

정부는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는 미래 감염병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감염병 전반의 기초·원천 연구역량을 결집하기로 했습니다.

[고서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 "코로나19와 같이 그리고 새로 발생하는 감염병에 대해서 우리가 좀 체계적으로 대비할 수 있고."]

이를 위해 한국화학연구원과 생명공학연구원,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등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민간기업, 대학 등 8곳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바이러스 연구협력협의체'는 지난 7월 문을 연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를 중심으로 감염병 공동연구 기획과 전략 수립 등 핵심 두뇌 역할을 할 계획입니다.

[최영기/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장 : "국가 재난형 질병은 한번 발생하면 국가가 굉장히 어려운 지경에 도달할 수 있지 않습니까. 이런 것들을 지속적으로 끊이지 않고 연구할 수 있는..."]

'국가 전임상시험 지원센터'는 한시적으로 민간이나 대학에 지원하던 바이러스 치료제·백신의 유효성 검증과 독성 평가를 상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고경철/국가전임상시험지원센터장 : "정부출연연구소에서 운영하는 BSL(생물안전등급)3시설을 활용해서 치료제·백신 등 전임상 시험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감염병 대응 '협의체'와 '지원센터'는 내년 1/4분기에 각각 총회와 전문가위원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래 감염병 ‘상시 R&D·전임상’으로 대응!
    • 입력 2021-12-20 19:31:35
    • 수정2021-12-20 19:43:44
    뉴스7(대전)
[앵커]

코로나19 재확산을 계기로 그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됐던 감염병 연구협력체계가 지속적으로 운영됩니다.

정부와 국내 연구기관들이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대응할 원천기술을 키우는 '상시기구'를 내년부터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감염병 연구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상시기구'는 '바이러스 연구협력협의체'와 '국가 전임상시험 지원센터'입니다.

정부는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는 미래 감염병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감염병 전반의 기초·원천 연구역량을 결집하기로 했습니다.

[고서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 "코로나19와 같이 그리고 새로 발생하는 감염병에 대해서 우리가 좀 체계적으로 대비할 수 있고."]

이를 위해 한국화학연구원과 생명공학연구원,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등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민간기업, 대학 등 8곳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바이러스 연구협력협의체'는 지난 7월 문을 연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를 중심으로 감염병 공동연구 기획과 전략 수립 등 핵심 두뇌 역할을 할 계획입니다.

[최영기/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장 : "국가 재난형 질병은 한번 발생하면 국가가 굉장히 어려운 지경에 도달할 수 있지 않습니까. 이런 것들을 지속적으로 끊이지 않고 연구할 수 있는..."]

'국가 전임상시험 지원센터'는 한시적으로 민간이나 대학에 지원하던 바이러스 치료제·백신의 유효성 검증과 독성 평가를 상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고경철/국가전임상시험지원센터장 : "정부출연연구소에서 운영하는 BSL(생물안전등급)3시설을 활용해서 치료제·백신 등 전임상 시험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감염병 대응 '협의체'와 '지원센터'는 내년 1/4분기에 각각 총회와 전문가위원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전-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