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도심 속 농업으로 공동체 활성화

입력 2021.12.22 (07:32) 수정 2021.12.2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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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동 시스템이 모든 걸 알아서 조절해주는 첨단 농장, 스마트팜이 도심 농업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도시재생과 공동체 활성화의 대안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햇빛 가리개가 알아서 열리고, 닫히는 것은 물론이고, 열화상 카메라가 작물이 광합성 하는 최적 온도를 찾아내 알려줍니다.

토마토 생육에 맞춰 비료도 알아서 공급합니다.

스마트팜의 모습입니다.

[이완석/토마토 재배농민 : "노동 강도는 절반 이하로 줄어들게 됐습니다. 수익성이 아무래도 2배 이상 차이가 나다 보니까 만족합니다."]

농촌은 물론 도심에서도 스마트팜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주차장 한쪽에 세워놓은 컨테이너에서 표고버섯을 키우고 있습니다.

온도와 습도, 조명 등을 스마트폰으로 원격 조정할 수 있고, 재배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가장 좋은 품질과 높은 생산량을 유지할 수 있게 합니다.

컨테이너를 놓을 공간만 있으면 도심 어디서나 쉽게 재배할 수 있습니다.

[전정욱/도시농사꾼 대표 : "기후변화가 요즘 심각한데 그런 것에 영향을 받지 않고, 수확량이나 수확 품질이 일정하게 나오는 장점이 있고요."]

스마트팜은 도시에서도 쉽게 농사를 경험하고 적은 노동력으로 수익을 올리는 방법입니다.

장애인, 노인 등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공동체 사업으로도 활용 가능성이 큽니다.

[김형균/부산테크노파크 원장 : "도시의 유휴용지를 활용하여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 산업은 매우 유망한 산업으로 평가됩니다. 주민의 일자리 창출, 소득 증대, 공간 활용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부산에는 현재 20여 곳의 사회적 기업이 스마트팜에 참여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스마트팜 업체, 지역 대학과 손잡고 스마트팜 기술을 개발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을 발굴해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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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팜, 도심 속 농업으로 공동체 활성화
    • 입력 2021-12-22 07:32:47
    • 수정2021-12-22 09:11:07
    뉴스광장(부산)
[앵커]

자동 시스템이 모든 걸 알아서 조절해주는 첨단 농장, 스마트팜이 도심 농업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도시재생과 공동체 활성화의 대안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햇빛 가리개가 알아서 열리고, 닫히는 것은 물론이고, 열화상 카메라가 작물이 광합성 하는 최적 온도를 찾아내 알려줍니다.

토마토 생육에 맞춰 비료도 알아서 공급합니다.

스마트팜의 모습입니다.

[이완석/토마토 재배농민 : "노동 강도는 절반 이하로 줄어들게 됐습니다. 수익성이 아무래도 2배 이상 차이가 나다 보니까 만족합니다."]

농촌은 물론 도심에서도 스마트팜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주차장 한쪽에 세워놓은 컨테이너에서 표고버섯을 키우고 있습니다.

온도와 습도, 조명 등을 스마트폰으로 원격 조정할 수 있고, 재배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가장 좋은 품질과 높은 생산량을 유지할 수 있게 합니다.

컨테이너를 놓을 공간만 있으면 도심 어디서나 쉽게 재배할 수 있습니다.

[전정욱/도시농사꾼 대표 : "기후변화가 요즘 심각한데 그런 것에 영향을 받지 않고, 수확량이나 수확 품질이 일정하게 나오는 장점이 있고요."]

스마트팜은 도시에서도 쉽게 농사를 경험하고 적은 노동력으로 수익을 올리는 방법입니다.

장애인, 노인 등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공동체 사업으로도 활용 가능성이 큽니다.

[김형균/부산테크노파크 원장 : "도시의 유휴용지를 활용하여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 산업은 매우 유망한 산업으로 평가됩니다. 주민의 일자리 창출, 소득 증대, 공간 활용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부산에는 현재 20여 곳의 사회적 기업이 스마트팜에 참여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스마트팜 업체, 지역 대학과 손잡고 스마트팜 기술을 개발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을 발굴해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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