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탈원전 아닌 감원전”…‘선지원 후정산’ 당론으로

입력 2021.12.22 (23:33) 수정 2021.12.22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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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각 당 후보 소식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과학기술 분야 공약을 밝혔습니다.

과학기술 분야 부총리를 도입하겠다고 했고 특히 원전 정책 방향에 대해 '탈원전'이 아닌 '감원전'이 정책 방향이라고 밝혔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과학 기술 분야 공약을 밝힌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원자력 분야 정책을 줄인다는 뜻의 '감원전'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해온 '탈원전'과 선을 그은 겁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건설 중인 원자력 발전소들은 그냥 계속 지어서 가동 연한까지 사용한다, 신규로 새로 짓지는 않는다."]

현 정부에서 건설이 중단된 신한울 3, 4호기에 대해서도 국민 판단을 존중하겠다고 했습니다.

현 정부에서 국민 뜻을 따라 멈춰서 있는 것이지 폐기는 아니라며, 건설을 재개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밝혔습니다.

과학 분야 컨트롤 타워를 맡을 부총리제를 도입하겠다고 했고 2030년까지 달 착륙 프로젝트를 완성하겠다는 공약도 내놨습니다.

당은 후보를 뒷받침하는 차원의 입법 활동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자영업자의 온전한 손실보상을 강조한 이 후보의 소상공인 공약을 뒷받침할 '선지원 후정산'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했습니다.

한편, 송영길 대표는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가 사석에서 후보에게 반말하는 실세라며 집권하면 최순실 이상으로 흔들 거라 주장하다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국민의힘은 전근대적이고 가부장적 시각이라며, 즉각 사과하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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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탈원전 아닌 감원전”…‘선지원 후정산’ 당론으로
    • 입력 2021-12-22 23:33:50
    • 수정2021-12-22 23: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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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각 당 후보 소식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과학기술 분야 공약을 밝혔습니다.

과학기술 분야 부총리를 도입하겠다고 했고 특히 원전 정책 방향에 대해 '탈원전'이 아닌 '감원전'이 정책 방향이라고 밝혔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과학 기술 분야 공약을 밝힌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원자력 분야 정책을 줄인다는 뜻의 '감원전'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해온 '탈원전'과 선을 그은 겁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건설 중인 원자력 발전소들은 그냥 계속 지어서 가동 연한까지 사용한다, 신규로 새로 짓지는 않는다."]

현 정부에서 건설이 중단된 신한울 3, 4호기에 대해서도 국민 판단을 존중하겠다고 했습니다.

현 정부에서 국민 뜻을 따라 멈춰서 있는 것이지 폐기는 아니라며, 건설을 재개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밝혔습니다.

과학 분야 컨트롤 타워를 맡을 부총리제를 도입하겠다고 했고 2030년까지 달 착륙 프로젝트를 완성하겠다는 공약도 내놨습니다.

당은 후보를 뒷받침하는 차원의 입법 활동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자영업자의 온전한 손실보상을 강조한 이 후보의 소상공인 공약을 뒷받침할 '선지원 후정산'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했습니다.

한편, 송영길 대표는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가 사석에서 후보에게 반말하는 실세라며 집권하면 최순실 이상으로 흔들 거라 주장하다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국민의힘은 전근대적이고 가부장적 시각이라며, 즉각 사과하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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