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한국공항 먹는샘물 연장허가 동의안’ 제주도의회 통과 외

입력 2021.12.23 (19:52) 수정 2021.12.2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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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민원처리 기간 초과 등의 논란으로 한 차례 심사보류 결정이 내려졌던 한국공항 먹는샘물 연장허가 동의안이 제주도의회를 통과했습니다.

도의회는 오늘 제401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한국공항 먹는샘물 연장허가 동의안을 상정해 표결한 결과, 재석 의원 36명 중 찬성 32명, 반대 2명, 기권 3명으로 가결됐습니다.

두 차례 심사 보류됐던 한동·평대 해상풍력 발전사업 환경영향평가 동의안도 재석 의원 34명 중 찬성 30명, 반대 2명, 기권 2명으로 가결됐습니다.

‘보조금 관리 허술’ 서귀포시 읍면동 감사 적발

서귀포지역 주민센터들이 공사 계약을 엉터리로 체결하고 보조금 관리도 허술하게 한 사실이 제주도 감사위원회 대행감사에서 적발됐습니다.

감사 결과, 한 동 주민센터는 지난 3월 농로 포장 공사를 발주하며 자격 요건을 갖추지 못한 업체와 천 8백만 여 원 상당의 수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또 다른 4개 주민센터는 청년회와 부녀회 등이 최대 3천 5백만 원의 보조금을 받은 행사에서 증빙 서류 첨부없이 정산 검사를 완료해 주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삼다수 매출 3천억 원 돌파…국내 점유율 42.5%

제주삼다수가 출시 23년 만에 사상 처음으로 매출 3천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제주개발공사는 1998년 3월 삼다수 국내 첫 출시 이후 2009년 매출액 천억 원을 넘어선데 이어, 다시 12년 만에 매출이 3배나 뛰어오르며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삼다수의 인기에 힘입어 국내 먹는 샘물 시장 역시 1998년 천120억 원 규모에서 올해 1조 2천억 원대로 10배 커졌고, 삼다수가 이 가운데 점유율 42.5%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택배노동자 상당수 주 6일·하루 10시간 이상 근무

제주 택배노동자의 절반 이상은 주 6일 근무하며 하루 10시간 넘는 격무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가 진행한 '제주지역 택배근로자 근로 실태조사'를 보면 설문조사에 응한 택배노동자 217명 가운데 58.1%는 주 6일 근무하며, 하루 평균 근무시간이 10시간 42분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고객으로부터 모욕 등 부당한 경험을 당한적이 있다는 응답도 61.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음주운전 특별단속 6명 적발…운전자 도주 소동도

제주경찰청이 어제 저녁 제주 시내 식당가와 유흥가 등 8곳에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운전자 6명이 적발돼 4명은 면허 취소, 2명에게는 정지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 40대 남성 운전자가 차량을 버리고 4미터 넘는 빌라 담벼락으로 뛰어내려 도주하는 소동도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다음 달 말까지 음주운전 특별단속 기간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오픈카 사망사고’ 피의자 1심 무죄에 검찰 항소

교통사고로 여자친구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른바 '오픈카 사망 사고'의 피의자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가운데 검찰이 항소를 결정했습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살인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34살 A 씨에 대한 항소장을 제출하고, 특정범죄가중법상 위험 운전 등 치사 혐의를 예비적 공소사실로 추가할 계획입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살인 혐의에 무죄를 선고하고,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서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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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23 19:52:14
    • 수정2021-12-23 20:22:57
    뉴스7(제주)
이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민원처리 기간 초과 등의 논란으로 한 차례 심사보류 결정이 내려졌던 한국공항 먹는샘물 연장허가 동의안이 제주도의회를 통과했습니다.

도의회는 오늘 제401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한국공항 먹는샘물 연장허가 동의안을 상정해 표결한 결과, 재석 의원 36명 중 찬성 32명, 반대 2명, 기권 3명으로 가결됐습니다.

두 차례 심사 보류됐던 한동·평대 해상풍력 발전사업 환경영향평가 동의안도 재석 의원 34명 중 찬성 30명, 반대 2명, 기권 2명으로 가결됐습니다.

‘보조금 관리 허술’ 서귀포시 읍면동 감사 적발

서귀포지역 주민센터들이 공사 계약을 엉터리로 체결하고 보조금 관리도 허술하게 한 사실이 제주도 감사위원회 대행감사에서 적발됐습니다.

감사 결과, 한 동 주민센터는 지난 3월 농로 포장 공사를 발주하며 자격 요건을 갖추지 못한 업체와 천 8백만 여 원 상당의 수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또 다른 4개 주민센터는 청년회와 부녀회 등이 최대 3천 5백만 원의 보조금을 받은 행사에서 증빙 서류 첨부없이 정산 검사를 완료해 주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삼다수 매출 3천억 원 돌파…국내 점유율 42.5%

제주삼다수가 출시 23년 만에 사상 처음으로 매출 3천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제주개발공사는 1998년 3월 삼다수 국내 첫 출시 이후 2009년 매출액 천억 원을 넘어선데 이어, 다시 12년 만에 매출이 3배나 뛰어오르며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삼다수의 인기에 힘입어 국내 먹는 샘물 시장 역시 1998년 천120억 원 규모에서 올해 1조 2천억 원대로 10배 커졌고, 삼다수가 이 가운데 점유율 42.5%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택배노동자 상당수 주 6일·하루 10시간 이상 근무

제주 택배노동자의 절반 이상은 주 6일 근무하며 하루 10시간 넘는 격무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가 진행한 '제주지역 택배근로자 근로 실태조사'를 보면 설문조사에 응한 택배노동자 217명 가운데 58.1%는 주 6일 근무하며, 하루 평균 근무시간이 10시간 42분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고객으로부터 모욕 등 부당한 경험을 당한적이 있다는 응답도 61.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음주운전 특별단속 6명 적발…운전자 도주 소동도

제주경찰청이 어제 저녁 제주 시내 식당가와 유흥가 등 8곳에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운전자 6명이 적발돼 4명은 면허 취소, 2명에게는 정지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 40대 남성 운전자가 차량을 버리고 4미터 넘는 빌라 담벼락으로 뛰어내려 도주하는 소동도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다음 달 말까지 음주운전 특별단속 기간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오픈카 사망사고’ 피의자 1심 무죄에 검찰 항소

교통사고로 여자친구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른바 '오픈카 사망 사고'의 피의자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가운데 검찰이 항소를 결정했습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살인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34살 A 씨에 대한 항소장을 제출하고, 특정범죄가중법상 위험 운전 등 치사 혐의를 예비적 공소사실로 추가할 계획입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살인 혐의에 무죄를 선고하고,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서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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