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방역패스 유효기간 시행…“청소년 패스는 조정 중”

입력 2021.12.28 (06:32) 수정 2021.12.28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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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며 방역 강화 효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와 함께 정부는 백신 접종률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다음 주부터는 방역패스 유효기간이 적용돼 2차 접종 6개월이 지난 사람은 다중시설 이용에 제약을 받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식당과 카페 등을 이용할 때 백신 접종 사실을 증명하는 '방역 패스'.

["접종 완료 후 14일이 경과되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유효 기간이 적용돼 2차 접종 후 180일이 지난 사람은 방역 패스 효력이 상실됩니다.

방역 패스가 유효한 경우 "접종 완료자입니다"라는 음성 안내가 유효하지 않으면 "딩동" 소리가 나와 쉽게 구분하도록 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시설 관리자는) 미접종 예외에 해당되는지 확인하여 주시고, 방역패스 미소지자의 경우에는 시설 이용이 불가함을 안내해주셔야 합니다."]

방역 당국은 혼란을 막기 위해 다음 주 한 주간은 계도 기간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역패스 유효기간이 경과한 경우, 3차 접종을 받으면 접종일로부터 즉시 효력이 발생합니다.

정부는 영국에서 3차 접종이 오미크론 변이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며,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현재 70% 정도인 고령층의 3차 접종률을 연말까지 높여나간단 계획입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60세 이상 고령층 비율이 12월 첫주의 35% 수준에서 25%로 감소하였고, 특히 위중증자 중 80세 이상 비율은 12월 첫주 21%에서 14%로 감소하였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청소년 방역 패스는 시행 여부가 내년에야 결정될 걸로 보입니다.

교육부는 관련 단체와 부처간 협의를 계속하고 있어 조정안 발표 시기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12살에서 17살 청소년의 1차 접종률은 약 70%, 2차 접종률은 47%를 기록 중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황보현평/그래픽 제작:최창준 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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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주부터 방역패스 유효기간 시행…“청소년 패스는 조정 중”
    • 입력 2021-12-28 06:32:07
    • 수정2021-12-28 06: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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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며 방역 강화 효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와 함께 정부는 백신 접종률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다음 주부터는 방역패스 유효기간이 적용돼 2차 접종 6개월이 지난 사람은 다중시설 이용에 제약을 받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식당과 카페 등을 이용할 때 백신 접종 사실을 증명하는 '방역 패스'.

["접종 완료 후 14일이 경과되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유효 기간이 적용돼 2차 접종 후 180일이 지난 사람은 방역 패스 효력이 상실됩니다.

방역 패스가 유효한 경우 "접종 완료자입니다"라는 음성 안내가 유효하지 않으면 "딩동" 소리가 나와 쉽게 구분하도록 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시설 관리자는) 미접종 예외에 해당되는지 확인하여 주시고, 방역패스 미소지자의 경우에는 시설 이용이 불가함을 안내해주셔야 합니다."]

방역 당국은 혼란을 막기 위해 다음 주 한 주간은 계도 기간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역패스 유효기간이 경과한 경우, 3차 접종을 받으면 접종일로부터 즉시 효력이 발생합니다.

정부는 영국에서 3차 접종이 오미크론 변이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며,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현재 70% 정도인 고령층의 3차 접종률을 연말까지 높여나간단 계획입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60세 이상 고령층 비율이 12월 첫주의 35% 수준에서 25%로 감소하였고, 특히 위중증자 중 80세 이상 비율은 12월 첫주 21%에서 14%로 감소하였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청소년 방역 패스는 시행 여부가 내년에야 결정될 걸로 보입니다.

교육부는 관련 단체와 부처간 협의를 계속하고 있어 조정안 발표 시기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12살에서 17살 청소년의 1차 접종률은 약 70%, 2차 접종률은 47%를 기록 중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황보현평/그래픽 제작:최창준 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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