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12월 코로나19 사망자 19명…월 최다

입력 2021.12.28 (19:07) 수정 2021.12.28 (20: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 달 광주전남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가장 많았다는 뉴스를 얼마 전에 전해드렸는데요

사망자 수 역시 이번 달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6시까지 97명으로 나타난 가운데 오미크론 감염자 역시 급증하고 있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광주의 한 요양병원입니다.

이곳에 입원했던 90대 환자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나흘 만에 숨졌습니다.

다른 요양병원에서도 입원환자 한 명이 확진된 다음날 숨지면서 하룻새 광주에서 2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광주전남의 누적 사망자 수는 모두 76명.

이 가운데 4분의 1인 19명이 이번 달에만 사망하는 등 월 사망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사망자 대부분은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70대 이상의 어르신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도 음식점과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을 통해 빠르게 전파되면서 광주의 경우 첫 오미크론 변이 사례가 확인된 지 일주일 만에 누적 확진자가 39명으로 늘었고, 전남은 2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달주/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날씨가 많이 춥더라도 실내공간에 지속적이고 잦은 자연 환기를 실시해서 반드시 쾌적한 공기를 유지해주기 바라며…."]

현재 광주전남의 백신 3차 접종률은 인구대비 30에서 40%를 보이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특히 코로나19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3차 접종 참여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영상편집:이성훈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광주·전남 12월 코로나19 사망자 19명…월 최다
    • 입력 2021-12-28 19:07:32
    • 수정2021-12-28 20:04:29
    뉴스7(광주)
[앵커]

이번 달 광주전남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가장 많았다는 뉴스를 얼마 전에 전해드렸는데요

사망자 수 역시 이번 달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6시까지 97명으로 나타난 가운데 오미크론 감염자 역시 급증하고 있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광주의 한 요양병원입니다.

이곳에 입원했던 90대 환자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나흘 만에 숨졌습니다.

다른 요양병원에서도 입원환자 한 명이 확진된 다음날 숨지면서 하룻새 광주에서 2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광주전남의 누적 사망자 수는 모두 76명.

이 가운데 4분의 1인 19명이 이번 달에만 사망하는 등 월 사망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사망자 대부분은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70대 이상의 어르신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도 음식점과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을 통해 빠르게 전파되면서 광주의 경우 첫 오미크론 변이 사례가 확인된 지 일주일 만에 누적 확진자가 39명으로 늘었고, 전남은 2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달주/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날씨가 많이 춥더라도 실내공간에 지속적이고 잦은 자연 환기를 실시해서 반드시 쾌적한 공기를 유지해주기 바라며…."]

현재 광주전남의 백신 3차 접종률은 인구대비 30에서 40%를 보이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특히 코로나19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3차 접종 참여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영상편집:이성훈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광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